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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vs역부족, 무엇이 다를까요? 책을 읽다가문장에서 '역부족'이라는 단어를 읽고잠깐 멈칫했다.문장은 다음과 같았다.'역부족이 아니었다.'역부족: 부족하지 않은 것이 아니었다. ?->부족했다.?뭔가 머리가 꼬였다.내가 '역부족'이라는 단어의 의미를잘못 알고 있는 것일까?문장을 읽어가려고 해도의문이 해결이 안되니 ㅜㅜ읽을 수가 없었다.그래서 오늘은 '부족'과 '역부족'이 무엇이 다른지정리해 보려고 한다. ★부족 (不足)「명사」필요한 양이나 기준에 미치지 못해 충분하지 아니함.시간 부족.예산 부족.일손 부족.자금 부족.수질 오염으로 인한 산소 부족으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했다.졸도에서 깬 건 어젯밤이었다 하더라도 쌓였던 피로와 수면 부족이 계속 혼수로 밀어 넣었던 모양이었다. ≪박상륭, 열명길≫「비슷한말」 모.. 2024. 4. 27.
(말)마따나, 무슨 뜻일까요? 팀켈러 목사님의 '부활을 입다'라는 책을 읽기 시작했다.읽다가'말마따나'라는 단어를 보고 생각이 났다.이 단어가 표준어인가?사투리였나?구어체에서 한두 번 이상 들어봤고나도 사용했던 단어인데왠지 이렇게 글로 적혀있으니어색했다. 그래서 오늘은 '(말)마따나'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한다. ★마따나「조사」((‘말’ 뒤에 붙어))‘말한 대로, 말한 바와 같이’ 따위의 뜻을 나타내는 격 조사.자네 말마따나 쉬는 게 좋겠네.자네 말마따나 극과 극은 통하는 법이지.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stdict.korean.go.kr'마따나'[조사](('말' 뒤에 붙어))'말한 대로, 말.. 2024. 4. 27.
[신조어] 조삼모사, 무슨 뜻일까요? 조삼모사 당연히 사자성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세상에나 내가 알고 있던 그 '조삼모사'의 뜻이 아니었다. 그래서 깜짝 놀랬다. ㅠㅠ 신조어 문제 : 이번 중간고사에서 조삼모사했더니 결국 시험을 망쳤다. 위의 문장에서 나온 '조삼모사'는 과연 무슨 뜻으로 사용된걸까? 오늘은 신조어 '조삼모사'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한다. ★조삼모사 [신조어] 조금 모르겠으면 3(삼)번, 정말 모르겠으면 4(사)번을 찍으라는 뜻. 시험기간에 자주 사용되는 신조어. 세상에 이런 신조어까 탄생했다니 기존에 이미 다른 의미로 쓰여 있는 단어인데, 기존의 뜻에서 아예 새롭게 탈바꿈했다. 정말 뜻을 찾아보지 않으면 ㅜㅜ 문장에서 그 뜻을 유추해내기도 어려웠을 것 같다. ★조삼모사 「명사」 간사한 꾀로 남을 속여 희롱함을 이르는.. 2024. 4. 22.
까무라지다vs까무러지다, 무엇이 옳을까요? 문제 1번 까무라진 상태라 대화를 하기 어려웠다. vs 2번 까무러진 상태라 대화를 하기 어려웠다. 1번 까무라지다? 2번 까무러지다? 둘 중 옳은 표현은 무엇일까? 함께 알아보자! ★까무러지다 「동사」 「1」 정신이 가물가물하여지다. ‘가무러지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입실댁네는 캑캑캑 가래 덩어리를 쏟아 놓으며 가물가물 까무러지고 말았다. ≪하근찬, 야호≫ 「2」 촛불이나 등잔불 따위가 약해져서 꺼질 듯 말 듯 하게 되다. ‘가무러지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하루해가 아주 까무러지기 전 이 희끄무레한 명암의 가름 때야 말로…. ≪유치환, 나는 고독하지 않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stdict.korean.go.kr .. 2024. 4. 21.
까무라치다vs까무러치다, 무엇이 옳을까요? 문제 1번 그 이야기에 까무라치게 놀랐다. vs 2번 그 이야기에 까무러치게 놀랐다. 1번 까무라치다? 2번 까무러치다? 둘 중 옳은 표현은 무엇일까? 함께 알아보자! ★까무러치다 「동사」 얼마 동안 정신을 잃고 죽은 사람처럼 되다. ‘가무러치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까무러치게 놀라다. 까무러친 사람에게 인공호흡을 하다. 어머니는 아들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 자리에서 까무러쳤다. 그녀는 그 소문을 듣고 기가 막혀 까무러칠 뻔했다. 「준말」 까물치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stdict.korean.go.kr '까무러치다' [순우리말] [동사] 얼마 동안 정신을 잃고 죽은 사람처럼 되다. '가무러치다'보다 센 느낌을 준.. 2024. 4. 21.
금요일... 금요일이 언제쯤 편해질까? 금요일 출근만 하면 주말이 시작되는데... 엄마가 돌아가신 날이 금요일이라 그런지 감정이 편치가 않다. 뇌 상태가 정상이 아닌 것 같다. 일의 능률도 떨어지고 뭔가 덜덜덜, 기계가 마냥 녹슨 것 같이... 더디다. 의욕도 없다. 그런데 일을 잘 못하고 있으니 민망하고 미안하다. 이상하게 배도 자주 고프고 배가 고픈데 배가 채워지지 않으면 극도로 예민해진다.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는데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오늘은 아침에 찬양을 들으며 출근을 하는데 https://youtu.be/xtBnkPYqBr0?si=LdFnhmAu-7rrB97U 이 찬양의 가사 중에 고통과 아픔이 없는 하나님 나라 라는 가사가 나왔는데 순간 고통과 아픔이 없는 .. 2024. 4. 19.
왕위계승, 무슨 뜻일까요? '왕위계승' 역사 공부할 때나 역사적 이야기를 할 때나 사용할 법한 이 단어가... 그냥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사용되고 있었다. 뭐지? 이런 낯설음. 뭔가 어색하다. 그래서 오늘은 새로운 신조어 '왕위계승'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한다. ★왕위계승 1. '열 받는다'를 뜻하는 신조어 '킹받다'에서 발전된 새로운 신조어 2. 킹(왕)+받다(계승)=왕을 받다.->왕위를 받다->왕위계승이라는 단어로 탄생하게 됨. 어떻게 이런 신조어를 만들어 내는지 정말 신기하다. '왕위계승'이라는 신조어를 모르면 대화 속에서 어떤 내용인지 맥락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왕위계승이라는 단어를 들으며 이해되지 않으니 왕위계승일 것 같다. -> 왕위계승이라는 단어를 들으며 이해되지 않으니 킹 받을 것 같다. -> 왕위계승.. 2024. 4. 15.
엄마가 하늘나라로 떠나고 일주일이 지났다. 마음이 슬프기도 하고 그냥 엄마가 세상을 떠나기 전과 다름없기도 하고 복잡하다. 묘하다. 계속 슬퍼하고 있어야 할 것 같기도 하고 내가 이렇게 잘 먹고 잘 지내도 되는 건가? 싶기도 하고 그렇지만 챙겨야 할 동생과 가족이 있으니 힘을 내야 한다는 생각이 번뜩 들기도 한다. 진짜 신기하게도 변한 게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역설적이다. 사실 내가 누구에게 말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모를 일. 세상 어딘가에 엄마가 살아있을 것만 같다. 그리움... 막연한 그리움... 인생이 헛하다는 솔로몬의 이야기가 새롭게 다가온다. 남편에게 이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고민이 된다고 하니 남편이 이렇게 말했다. 예전에 내가 직장 선배님에게 이런 고민에 대해서 나눈 적이 있는데 어떻게 살아야 할까? 라는 고민은 할 필요가.. 2024. 4. 14.
싱싱미역, 무슨 뜻일까요? 3주전 MBC예능프로그램인 '나혼자산다'를 보고 있었다. 배우 박서함님이 나오는 편이었다. 군입대를 앞둔 동생을 집으로 불러 형(박서함)이 음식을 만들어 대접을 하고 있는 장면이었는데 동생이 이런 이야기를 했다. "싱싱 미역이야 지금" 이 말을 듣자 박서함님은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했다. 나 또한, 갑자기 싱싱 미역? 메뉴가 미역국이 나온게 아닌데? 갑자기 싱싱한 미역을 이야기한다니 이게 무슨 상황인지;; 당황스러웠다. 이내 박서함의 표정을 본 동생이 "심신 미약을 약간 좀 귀엽게 싱싱 미역"이라고 설명했지만 설명을 듣고 서도 이해하지 못하는 박서함 배우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싱싱한 미역이라고 너가 지금?" 그래서 오늘은 '싱싱미역' 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한다. ★싱싱미역 1. 몸과 마음이 불.. 2024. 4. 14.
엄마를 하늘나라로 보내고... 아직도 그리운 감정과 벅찬 슬픔이지만 그 감정을 가득 안고 글을 써내려간다. 지난 금요일(2024년 4월 5일) 오전 9시 20분경 일을 하고 있는데 남동생에게 전화가 왔다. "누나, 놀라지 말고 들어, 엄마가 옥상에서 떨어져서 지금 구급차를 불러서 이동중인데 의식이 없어..." 울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듣자마자 내 심장도 급격하게 뛰기 시작했다. "그럼 지금 엄마랑 같이 구급차에 타고 있는거야?" "아니, 엄마는 앞차에 태워서 가고 있고 나는 뒤차로 따라가고 있어. 누나 지금 올라와야 할 것 같아." 갑자기 이게 무슨 일인지... 그냥 머리가 멍해졌다. 그리고 몇 분 뒤... "누나, 병원에 왔는데 엄마 심장은 뛰는데 의식이 없대..." 그리고 또 몇 분 뒤 "누나... 엄마 돌아가셨어." 이 모든 일이.. 2024. 4. 10.
사고뭉치, 무슨 뜻일까요? 문제 너를 이제부터 사고뭉치라고 부를거야! 위의 문장에서 사용된 '사고뭉치'는 정확하게 무슨 뜻일까? 그리고 어떻게 만들어지게 된 단어일까? 갑자기 궁금해졌다. 오늘은 '사고뭉치'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한다. ★사고뭉치 「명사」 늘 사고나 말썽을 일으키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하나뿐인 아들이 사고뭉치여서 그는 항상 걱정이다. 「비슷한말」 사곳덩어리(事故덩어리)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stdict.korean.go.kr '사고뭉치' [한자어+고유어] [명사] 늘 사고나 말썽을 일으키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사고뭉치'를 검색하니 내가 늘 써왔던 단어 뜻과 정의가 같았다. 그런데 순우리.. 2024. 3. 31.
깜깜하다vs캄캄하다, 무엇이 다를까요? 문제 1번 나는 깜깜한 밤이 무섭다. vs 2번 나는 캄캄한 밤이 무섭다. 위 두 문장에 사용된 '깜깜하다'와 '캄캄하다' 너무나도 익숙하게 두 단어를 잘 사용했었는데 문득... 두 단어 모두다 사용해도 되는 건가? 둘 중 하나만 옳은 표현인건가? 아니면 둘 다 사용해도 된다고 하면 의미가 비슷할 것 같은데, 무슨 차이가 있는 걸까? 궁금증이 생겼다. 그래서 오늘은 '깜깜하다'와 '캄캄하다'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한다. ★깜깜하다 「형용사」 1 「1」 아주 까맣게 어둡다. 깜깜한 밤. 옆에서 귀뺨 때려도 모르게 깜깜한 어둠 속에서 돌투성이 고갯길을 오르자니, 자연히 행보가 더뎠다. ≪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2」 희망이 없는 상태에 있다. 그녀는 직장도 남편도 없이 오 남매를 키울 생각을 하니 앞이.. 2024.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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