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냥, 무슨 뜻일까요?

문제

모냥 빠지게 내가 어떻게 말을 해

 

위의 문장에서 나온 '모냥'은 무슨 뜻일까?

오늘은 '모냥'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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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냥

품사「명사」

분류「방언」

「001」‘모양’의 방언(강원, 경기, 경남, 전남, 제주, 충남, 황해).

▶ 구름 모냥 보니께 비가 올 판인 것 같지유?(충남)

▶ 번역: 구름 모양 보니까 비가 올 판인 것 같지요?

 

출처: 우리말샘 - 내용 보기

 

'모냥'
[명사]
[방언]
'모양'의 방언(강원, 경기, 경남, 전남, 제주, 충남, 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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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

출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Ⅰ] 「명사」

「1」 겉으로 나타나는 생김새나 모습.

• 여학생들의 머리 모양이 다양해졌다.
• 갖가지 모양과 색깔의 물고기가 물속을 노닐고 있다.
• 촌사람들이 도처에 부지런히 일을 하고 있는 모양이 눈에 띄었다. ≪박목월, 구름의 서정≫

「2」 외모에 부리는 멋. ≒모상.

• 모양이 나다.
• 거울을 보며 모양을 부리다.
• 구질구질하더니 양복을 입혀 놓으니 제법 모양이 난다.
• 책은 모양을 내기 위해 가지고 다니는 것이 아니다.
• 돈 씀씀이나 일하는 것은 깜짝 놀라게 투박한 면이 있는 학명이가 몸을 반드르하게 모양을 내는 게 잘 이해가 가지 않았던 것이다. ≪한수산, 유민≫

「3」 어떠한 형편이나 되어 나가는 꼴.

•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양은 가지각색이다.
• 오늘 내가 이 모양이 된 건 결국은 네놈 때문이다. ≪황순원, 카인의 후예≫

「4」 남들 앞에서 세워야 하는 위신이나 체면.

• 너 때문에 내 모양이 엉망이다.
• 아내가 쫓아온다면 모양만 창피하리라. ≪김유정, 정분≫

「5」 ((명사 다음에 쓰여)) 어떤 모습과 같은 모습.

• 나무 모양 책꽂이.
• 사과 모양 의자.
• 손가락 모양 아이콘.
• 수건을 양 머리 모양으로 접었다.
• 얼굴이 백지처럼 된 영팔이는 미친 사람 모양으로 괭이를 쳐들고 뛰어간다. ≪박경리, 토지≫
• 여해는 가위눌린 사람 모양으로 눈만 멀뚱멀뚱하며 아무 대답이 없다. ≪현진건, 적도≫

「6」 ((주로 ‘모양으로’ 꼴로 쓰여)) 어떤 방식이나 방법.

• 강 변호사는 어린애를 위협하는 모양으로 눈을 흘긴다. ≪이광수, 흙≫

[Ⅱ] 「의존 명사」

((‘모양으로’ 꼴로 쓰이거나 ‘이다’와 함께 쓰여))

짐작이나 추측을 나타내는 말.

• 어두운 표정을 보니 무슨 일이 있었던 모양이군.
• 연적의 물도 다한 모양으로 물은 한 방울도 떨어지지 않았다. ≪한무숙, 만남≫
• 무슨 일로 한차례 울음까지 뽑았던 모양으로 얼굴 전체가 땟국이다. ≪김춘복, 쌈짓골≫
• 자동차가 움직인 뒤에도 아까 울음이 진정이 덜 된 모양으로 영애의 가슴은 들먹들먹하였다. ≪현진건, 적도≫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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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에 나온 문장을 해석해 보자!

문제

모냥 빠지게 내가 어떻게 말을 해

-> 모냥('모양'의 방언) 빠지게 내가 어떻게 말을 해

*모냥 빠지다: 체면이나 위신이 깎인다.

 

★'모냥'을 활용해 문장을 만들어 보자!

• 이런 모냥으로 어딜 가시려고요?
• 밥 모냥이 꼭 하트 같아서 귀엽네요.
• 어제 본 강아지는 모냥이 참 특이했어요.
• 중요한 자리이니 모냥을 좀 갖춰야 할 것 같아요.
• 하늘을 보니 비가 올 모냥이에요.
• 그분 말하는 모냥을 보니 진심인 것 같더라고요.
• 이 빵은 모냥이 제멋대로라 더 정감 가네요.
• 모냥 빠지게 왜 그렇게 서둘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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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모냥'이라는 '모양'의 방언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요즘은 뭐야?를 귀엽게 말하기 위해
모냥? 이라고 쓴다고도 하는데
(어쩌면 한참 전에 유행하고 뒷북을 치는 것일수도 있지만 ㅜㅜ)
'모양'의 방언(사투리)이 '모냥'이었다.

오늘의 정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