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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우리가 사용하는 말 바로 알기

멥쌀vs맵쌀, 무엇이 다를까요?

by 행복한쥬이 2025.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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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번 할머니께서는 매일 아침 멥쌀로 정성껏 지은 밥을 드신다.

vs

2번 할머니께서는 매일 아침 맵쌀로 정성껏 지은 밥을 드신다.

 

1번 멥쌀?

2번 맵쌀?

둘 중 옳은 표현은 무엇일까?

함께 알아보자!


 


★멥쌀

「명사」

메벼를 찧은 쌀. ≒갱미, 갱백미, 경미, 경백미.

  • 멥쌀 닷 말.
  • 양력설인데 서흥수네는 양력설 명절에 돼지 한 마리, 닭도 여러 마리를 잡을 뿐 아니라 쌀도 찹쌀, 멥쌀 합하여 다섯 가마니를 떡을 하고 술을 거른다고 하였다. ≪최정희, 풍류 잡히는 마을≫

「반대말」 찹쌀

 

> 한 걸음 더

·‘멥쌀’은 ‘메’와 ‘쌀’이 결합한 말이지만 ‘메쌀’로 적지 않고 ‘멥쌀’로 적는다. 이는 두 말이 어울릴 적에 ‘ㅂ’ 소리나 ‘ㅎ’ 소리가 덧나는 것은 소리대로 적는다는 규정(한글 맞춤법 제31항)에 따른 것이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에 대한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찾으시는 단어가 없나요? 우리말샘에서 다시 한번 검색해 보세요. *은 누구든지 참여하여 함께 만드는 우리

stdict.korean.go.kr

 

'멥쌀'
[명사]
메벼를 찧은 쌀.

그런데 메벼가 뭐지?


★메벼

「명사」

벼의 하나. 낟알에 찰기가 없으며, 열매에서 멥쌀을 얻는다. ≒갱도.

「반대말」 찰벼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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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벼'
[명사]
벼의 하나. 낟알에 찰기가 없으며 열매에서 멥쌀을 얻는다.
반대말: 찰벼

찰기가 얻는 벼가 '메벼'이다.
'멥쌀'은 '찰기가 없는 벼를 찧은 쌀'을 의미한다.


★맵쌀

「명사」

쪄서 약간 말린 다음, 찧어서 껍질을 벗긴 메밀.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에 대한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찾으시는 단어가 없나요? 우리말샘에서 다시 한번 검색해 보세요. *은 누구든지 참여하여 함께 만드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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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쌀'
[명사]
쪄서 약간 말린 다음, 찧어서 껍질을 벗긴 메밀.

 

'맵쌀'이 당연히 쌀의 한 종류일거라고 생각했는데...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찾아보니

'맵쌀'은 '메밀'이었다.

'맵쌀'은 '쪄서 약간 말린 다음, 찧어서 껍질을 벗긴 메밀'이었다.


★위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할머니께서는 매일 아침 멥쌀로 정성껏 지은 밥을 드신다. (O)

vs

2번 할머니께서는 매일 아침 맵쌀로 정성껏 지은 밥을 드신다. (X)

 

옳은 표현은 1번 할머니께서는 매일 아침 멥쌀로 정성껏 지은 밥을 드신다. 이다.

 

위의 문장에서는 밥을 짓는 재료로 사용된 단어가 들어가야 옳다.

그러므로 메벼를 찧은 쌀의 의미를 가진 '멥쌀'을 사용해야 한다.


★'멥쌀'을 활용해 예문을 만들어 보자!

  1. 추석 때는 햇멥쌀로 송편을 빚는 것이 전통이에요.
  2. 친정 엄마는 언제나 윤기 나는 멥쌀밥을 준비해주신답니다.
  3. 마트에서 막 도정한 신선한 멥쌀을 구매했어요.
  4. 이 식혜는 멥쌀로 만든 밥알이 동동 떠 있어서 더욱 맛있어요.
  5. 건강을 위해 현미와 멥쌀을 섞어 밥을 짓는 가정이 늘고 있어요.
  6. 시골에서는 가을이 되면 황금빛 멥쌀이 들판을 가득 채웁니다.
  7. 멥쌀을 불려서 튀겨내면 바삭한 쌀 과자를 만들 수 있어요.
  8. 고추장과 간장을 담글 때도 멥쌀가루가 중요한 재료로 사용됩니다.

★'맵쌀'을 활용해 예문을 만들어 보자!

  1. 추운 겨울날 뜨끈한 맵쌀로 만든 메밀전 한 장이면 몸이 사르르 녹는 기분이에요.
  2.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맵쌀은 루틴 성분이 풍부해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3. 맵쌀로 묵을 만들었습니다.
  4. 제주도에서는 칼국수나 보리밥처럼 맵쌀을 주식으로 하는 가정이 많았다고 합니다.
  5. 맵쌀가루를 이용해 빵을 만들면 글루텐이 없어 소화 부담을 덜 수 있어요.
  6. 조상들은 맵쌀로 다양한 구황작물 음식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오늘은 '멥쌀'과 '맵쌀'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둘다 '쌀'로 끝나니깐 당연히 '쌀'의 종류 중 하나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맵쌀'은 사실 '메밀'을 쪄서 약간 말린 닿음 찧어서 껍질을 벗긴 것을 의미하는 것이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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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놀랬다.

이렇게 정리하지 않았더라면

'멥쌀'과 '맵쌀'을 구분하지 않고

계속 사용했을 것 같다.

 

이제 정확하게 알았으니 ^^

틀리게 사용하지 않도록 노력하자!

오늘의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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