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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우리가 사용하는 말 바로 알기

양복장이vs양복쟁이, 무엇이 다를까요?

by 행복한쥬이 2025.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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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우리 할아버지는 평생 한자리에서 손님들의 양복을 지어온 훌륭한 양복장이셨습니다.

vs

우리 할아버지는 평생 한자리에서 손님들의 양복을 지어온 훌륭한 양복쟁이셨습니다.

 

위의 문장에서 

양복장이?

양복쟁이?

둘 중 옳은 표현은 무엇일까?

함께 알아보자!



★양복장이( 洋服장이)

출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명사」

양복을 만드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

  • 귀에 연필을 낀 젊은 양복장이는 권척을 들고 빙그레 웃으면서…. ≪이광수, 흙≫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에 대한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찾으시는 단어가 없나요? 우리말샘에서 다시 한번 검색해 보세요. *은 누구든지 참여하여 함께 만드는 우리

stdict.korean.go.kr

'양복장이'
[명사]
[한자+고유어=합성어]
양복을 만드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


★양복쟁이(洋服쟁이)

출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명사」

양복 입은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 사무실에는 양복쟁이 오륙 인이 책상 앞에 둘러앉았다. ≪이기영, 고향≫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에 대한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찾으시는 단어가 없나요? 우리말샘에서 다시 한번 검색해 보세요. *은 누구든지 참여하여 함께 만드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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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복쟁이'
[명사]
[한자+고유어=합성어]
양복 입은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위의 문장에서 옳은 표현은 무엇일까?

문제

1번 우리 할아버지는 평생 한자리에서 손님들의 양복을 지어온 

훌륭한 양복장이셨습니다.

-> 우리 할아버지는 평생 한자리에서 손님들의 양복을 지어온

훌륭한 양복장이(양복을 만드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셨습니다.

vs

2번 우리 할아버지는 평생 한자리에서 손님들의 양복을 지어온

훌륭한 양복쟁이셨습니다.

-> 우리 할아버지는 평생 한자리에서 손님들의 양복을 지어온

훌륭한 양복쟁이(양복 입은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셨습니다.

 

정답은 1번 우리 할아버지는 평생 한자리에서 손님들의 양복을 지어온 

훌륭한 양복장이셨습니다.

 

위의 문장에서는 '양복장이'를 써야 더 적절하다.


사실 오늘의 문제는 '-장이'와 '-쟁이'의 차이를 이해하면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장이'는 ((일부 명사 뒤에 붙어)) ‘그것과 관련된 기술을 가진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이다.
'-쟁이'는 ((일부 명사 뒤에 붙어)) ‘그것과 관련된 기술을 가진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또는 ‘그것과 관련된 일을 직업으
로 하는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그런 사람을 낮잡아 이를 때 쓴다. 이다.

 

'양복장이'와 '양복쟁이'는 모두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표준어이므로 잘 구별해서 사용하면 될 것 같다.


★예문을 만들어 보자!

  1. 새로 오픈한 양복점의 젊은 양복장이는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 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양복장이를 찾아가 면접용 정장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3. 숙련된 양복장이는 고객의 체형에 맞춰 세상에 하나뿐인 옷을 만들어줍니다.
  4. 그의 아버지는 대를 이어 양복장이 가업을 잇기를 바라셨습니다.
  5. 명망 있는 양복장이의 손에서 탄생한 슈트는 역시 남다른 품격이 느껴집니다.
  6. 꼼꼼한 양복장이는 단추 하나, 박음질 하나에도 정성을 다합니다.
  7. 이 작은 골목에 숨겨진 양복장이의 작업실은 늘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1. 그는 동네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모습의 양복쟁이로 통했습니다.
  2. 평소에는 보지 못하던 낯선 양복쟁이가 우리 가게 앞에 서성거렸습니다.
  3. 광장에 모인 사람들 사이에서 양복쟁이가 눈에 띄었습니다.
  4. 사무실에는 양복쟁이 서너 명이 난로 가까이에 앉아 있었습니다. 
  5. 영화에서 건달들이 양복쟁이 한 명을 둘러싸고 위협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6. 옛날에는 양복쟁이들이 흔치 않아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고 해요.
  7. 아버지는 "양복쟁이들이 하는 말은 너무 어렵다"며 고개를 저으셨습니다.
  8. "여기 양복쟁이 좀 들어오시라고 해!" 하고 그는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오늘은 '양복장이'와 '양복쟁이'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이제는 구별해서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

오늘의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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