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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교육과 육아57

드림렌즈 두 번째 이야기 (강남엄마?) 지난 번에 쓴 글처럼 우리 딸은 드림렌즈 시착기간을 가지기로 했고, 생각보다 딸이 렌즈를 수월하게 끼고 잠도 잘 자서 문제가 없겠다 생각을 했다. 그리고 예약된 날짜에 안과를 다시 방문했다. 안과에 도착해서 담당 선생님의 인도로 시력검사를 진행했다. 원래 알던 시력측정판이 아닌 전자로 된 시력 측정판으로 시력을 검사했는데, 그 전자로 된 시력 측정판은 해당 시력 도수와 그 크기에 맞는 글자가 나왔다가 또 리모컨으로 버튼을 누르면 다른 도수와 그 크기에 맞는 글자가 나왔다. 원래 내가 알던 시력 측정판으로 재는 것보다는 좀 더 가까운 거리에서 시력을 측정하는 것 같았다. (이건 그냥 내 짐작) 그런데 의사선생님이 살짝 당황하신 듯, 측정을 하다가 원래 하던 시력측정판 있는 곳으로 가서 다시 측정을 시작하셨.. 2024. 2. 16.
초등학생 근시, 드림렌즈, 마이오가드 딸의 근시가 -3.5다. 이제 2학년 올라가는 우리 딸, 근시의 정도가 말해주듯, 사실상 또래에 비해 심한 근시다. 이전에 썼던 글을 보면 알겠지만 우리 딸은 7살부터 안경을 쓰게 되었다. 좀 더 일찍 시력관리를 해주었다면 더 나았을텐데... 하는 미안함과 죄책감이ㅜㅜ 참 엄마인 나에게 어려운 감정이다. 그리고 마이오가드라는 근시진행을 억제하기 위한 안약을 넣게 된 지가 1년째, 다행히 작년 1년 내내 넣으면서 근시 진행이 거의 되지 않았다. 안과의사선생님 말로도 마이오가드 약물이 딸과 잘 맞는다고 하셨고 효과도 좋다고 하셨다. 그러다가 최근에 우연히 딸의 눈에 생긴 눈꼽과 염증이 보여 방문한 집 앞 안과에서 드림렌즈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했다. 사실 나와 남편은 딸이 고학년이 되면 드림렌즈를 해주자, 혼.. 2024. 1. 29.
딸의 저신장 진단 우리 딸이 작게 태어나긴 했어도 큰 아이보다는 컸다. 큰 아이는 40주 5일에 태어났는데 2.54kg 이었고 둘째도 거즘 40주에 태어났는데 2.67kg이었다. 큰 애는 어렸을 때 자주 아파서 병원입원도 잦았고, 알레르기가 있다보니 정말 한식 위주로, 방울토마토와 오이를 간식 삼아 키웠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가 잘 먹었다. 그래서 또래와 비슷하게 키와 체중 따라잡기가 되었는데... 우리 둘째는 첫니도 큰 아이보다 6개월이나 늦게 나고 그래서 그냥 원래 조금씩 다 늦나보다 생각했다. 하지만 소근육이랑은 다 빨라서 키와 체중은 작지만 큰 걱정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 딸은 과자를 좋아했고 편식이 매우 심했다. 친한 언니가 본인의 아이들도 이번에 성장을 다루는 소아과에 가서 검사를 했다며 너도 어서 아이들.. 2024. 1. 18.
리딩게이트 시작 아이들 영어 교육만큼은 유독 욕심이 많은 엄마인 것 같다... 아무래도 내가 못 이룬 성취를 아이를 통해서 대신 이루고 싶은 욕구일까? 아니면 내가 좋아하는 영어를 그냥 함께 배웠으면 하는 마음일까? 그냥 어렸을 때부터 지속적으로 노출해주어서 학습으로 배우지 않고 영어를 즐겁게 자연스럽게 익혔으면 하는 마음인 것 같기도 하다. 뭔가 공부로 접근하기에는 영어는 한 없이 어려울 수 있지만 충분히 익숙해지다보면 언어이기에 조금더 친숙하게 그 위에 학습적인 부분을 쌓을 수 있찌 않을까? 기대하는 마음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내가 알지 못하는 나의 복잡한 마음... 얼마 전 영유를 졸업한 1학년 딸의 영어 학원을 그만 둔 소식을 글로 전했다. 나 스스로도 이러한 결정이 마음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는지 만나는 사람.. 2023. 6. 18.
영어 학원을 그만 두다 (feat. 딸) 영어 유치원을 3년 다니고 졸업한 그녀... 오빠가 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바로 초1 영어 학원을 보냈다. 3월부터 거센 반항... 사실 학원에서 레벨테스트를 했을 때 파닉스 그 다음 반이 나와서 초2, 초3 언니와 합반을 이루어 수업을 했어야 했다. 그래서 일단 첫 수업을 받았다. 아이가 극도로 싫어했다. 왜케 쓰는게 많냐며 못 다니겠다고... 학교에 이제 막 적응한 그녀에게... 이런 시련까지 줘야 하나 마음 속 엄청난 고민이 있었다. 결국 영어 학원을 그만 두는 건 도저히 아까워서 안되겠고, 일단 한 두 달 다녀보고 결정해보자 싶었다. 대신에 반을 파닉스반으로 내려서 또래 아이들과 같은 반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렇게 하니 생각보다 잘 다녔다. 중간에 한 번씩 가기 싫다는 소리는 했지만 잘.. 2023. 5. 31.
영어 교육, 결국 영어책읽기인가보다. 아직 머릿 속에 정리되지 않은 내용이지만 일단 생각나는대로 좀 적어보려고 한다. 아시는 분은 알겠지만 우리 아들, 딸은 영어유치원을 3년 다녔다. 큰 아들이 영유를 졸업하고 초등 입학했을 때도, 어떻게 영어유치원에서의 영어노출만큼 INPUT 을 시킬 수 있을지 굉장히 고민했었다. 그 기록은 글로도 남겼다. 결국 동네 영어유치원이 운영했던 초등 영어 학원으로 주5회 다녔다. 초등학교 2학년 올라가면서 청담어학원에서 레벨테스트를 한 번 봤어야 했는데 ㅜㅜ 놓쳐버렸다. 초등학교 1학년 입학 전에는 봤었다. 영어 홈스쿨을 하는 가정에서 보통 아이의 단계가 어느정도 인지 파악하기 위해 대형 어학원에서 시험을 본다고 하는데, 나는 아이의 영어 실력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또 지금 다니는 영어 학원이 규모가 작다보니 .. 2023. 2. 13.
딸의 인생 두 번째 발치 이야기 2달 전 딸의 아랫니, 앞니가 흔들렸다. 일요일 저녁이라 당장 어디 병원을 가야할지도 모르겠고 ㅜㅜ 딸은 이가 곧 빠질 것 같다며 울고불고 빼려고 하니 빼기 싫다고 울고 불고 ㅜㅜ 그렇게 난감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아이들 이모, 즉 내 여동생이 어르고 달래서 어찌어찌 집에서 손으로 이를 뺐다. 그리고 그 이는 고이고이 보관하겠다며 딸이 봉지에 넣어 아직까지 보관중이고, 빠진 자리에는 예쁘게 새 이가 자라고 있다. 남편이 집에서 이 빼는 거 아니라며 꼭 치과 가라고 했는데 ㅜㅜ 달리 방법이 없어서 일단 우리 딸의 첫니는 그렇게 빼게 되었다. 어제 저녁, 딸이 갑자기 엄마 이가 흔들린다고 이야기했다. 보여주라고 하니 이를 뺄까 무서웠는지 계속 피했다. 어쨌든 달래서 이를 보니 아래 앞니가 흔들리고 있었.. 2023. 2. 4.
딸의 안과 정기검진 우리 딸은 지난 번에 적었듯이 2022년 6월에 처음 안경을 쓰게 되었다. 그 때 당시 유치원 선생님의 관찰이 아니었다면... 알아차리지 못했던 딸의 시력. 무덤덤은 했지만 그래도 못내 벌써부터 안경을 써야하고, 또 우리 딸이 본인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시력이 1.0 이 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안타깝기만 했다. 조금이라도 근시를 낮추려고 그 때 당시 근시완화렌즈로 맞추었는데... 6개월의 시간이 지나 정기검진할 때가 되어 안과에 방문했다. 안경 렌즈에 기스도 있었고 우리 아이의 시력이 어떻게 변하였는지, 괜찮은지 궁금반 걱정반 진료에 임했다. 사실, 나와 남편 모두 안경을 쓰고 있기에 우리 아들, 딸은 근시를 가지고 있고 안경을 써야 한다고 여러차례 듣기는 했었다. 그래서 사실 언제 안경을 쓰느냐의 문제인.. 2023. 2. 4.
아이를 두고 여행이라니. 정말 상상도 못할 일을 얼마 전에 해냈다. 아이들을 두고 여행가기. 2박 3일 해외로 여행가기. 아들은 올해 10살, 딸은 8살.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절대로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었는데. 처음에 계획을 짤 때만 해도 뭔가 마음이 싱숭생숭하여, 이래도 되는 건가? 과연 내가 아이들을 두고 여행을 떠날 수 있을까? 괜히 아이들이 나를 잡을까봐 쉬쉬하며 여행 그 전 날까지도 말하지 못했다. 말하지 않았다. (나도 참 독하다. ㅋㅋ) 그런데 남편이 자연스레 밥 먹다가 이야기를 꺼냈고, 그 시간부터 우리 아들의 눈빛이 흔들리는 걸 난 봐버렸다. 엄마와의 헤어짐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엄마 정말 가는 거냐고. 엄마가 나를 버렸다고. 엄마 못 가게 할 거라면서... 여행 당일 이른 아침. 남편이 데려다 주겠다고.. 2023. 2. 3.
분리 오늘은 '분리' 에 관한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뱃속에서 열 달을 품고 아이를 낳았다. 아이는 낳았지만 정말 아이가 어느 정도 자랄 때까지는 한 몸인 것처럼 생활해야 한다. 그래서 정말 분리라는 건 생각도 상상도 해본 적도 없다. 육아하면서 양가 부모님의 도움은 받지 못했고, 그나마 여동생이 옆에서 그 어린 나이부터 조카 돌보는 일에 함께 힘써 줬다. 아들은 어렸을 때부터 '엄마 껌딱지' 였고, 예민한 편이라 나와는 떨어져 지낼 수 없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자라서는 나의 팔꿈치를 만지면서 잠을 자는 습관도 생겼다. 아들, 왜? 엄마 팔꿈치를 만지면서 자고 싶어? 엄마, 엄마 팔꿈치가 정말 보들보들해. 라고 대답했다. 그래서 정말 내 팔꿈치가 보들보들한지 만져보기도 했다. 뭔가 일반 살에서 느낄 수 .. 2023. 1. 8.
2022년 2학기 아들의 수학 교재 -디딤돌 초등수학 기본+유형 수학 학원은 다니지 않고 주산은 하고 있다. 주산을 한 지 2년차인데, 정말 연산은 기가 막히게 잘한다. 그 많은 숫자를 어떻게 암산으로 더하고, 또 주판으로 계산하는지 네 자리 수 나누기 두 자리 수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는다. 그런데, 수학이라는 것이 연산만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 교과 내용을 잘 숙지 하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했다. 이전에 디딤돌 초등수학 기본+응용을 2학년 1학기 교재로 사용했었는데, 아는 언니가 아들을 수학 학원 보내는데 거기서 디딤돌 초등수학 기본+유형 교재를 사용한다고 하면서 기본+응용보다 기본+유형 교재가 좋다고 추천해줬다. 그래서 아들과 함께 서점에 갔고 서점에서 네가 2학기에 풀고 싶은 교재를 골라봐라. 라고 해서 약간의 .. 2023. 1. 1.
2023년을 기대하며 새로 구입한 책들. 2023년을 기대하며 오늘 책을 주문했다. 가족들의 신앙 성장과 우리 아이들의 Q.T. 를 위해서 그럼 어떤 책을 구매했는지 살펴보자! 1. 저학년용(1-3학년용) 어린이 매일성경 (격월간) 1,2월호 우리 아들의 큐티 시작을 위해 구매한 책! Q.T. Quiet Time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하는 은밀하고 조용한 시간. 신앙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그리고 주님과 교제하는 시간을 매일매일 갖는 것이 습관이 되듯 일상이 되듯, 훈련이라고 생각한다. 말씀을 읽지 않으면 분별하며 살아갈 수 없기에 꾸준히 시간을 내어서 말씀을 읽고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하거나 또는 하루를 돌아보는 일 주님안에서 동행하는 가장 최고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2. 큐티아이 (격월간) : 1,2월호 큐티아이 책을 구입해서 2022.. 2022.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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