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생활/교육과 육아66 성장호르몬결핍 의심 검사 1년 전 아이들 성장을 진료하는 소아과에서 딸은 성장호르몬 결핍이 의심된다면 대학병원에 가서 진료받아보라고 원장님께서 소견서를 써주셨다. 그리고 대학병원에 갔더니 성장호르몬결핍이 의심된다며 입원해서 검사를 진행해자고 하셨고 그 날짜가 올해 4월이었다...그런데 ㅜㅜ 딸이 이유없이 열이 났다. 약 5일간 ㅜㅜ 열이 나면 호르몬 검사를 할 수 없다고, 열이 검사에 지장이 있다고 하셔서 결국 날짜를 옮기게 되었고 그 날짜가 바로 다음주다.그리고 이번주 월요일에는 6개월 정기검진이라 대학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았다. 사실 내심 딸이 성장호르몬 결핍 의심이 아니길 바랬다. ㅠㅠ금식하며 2시간 간격으로 피를 4차례? 나 뽑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어른도 하기 힘든 금식에 또 우리 딸은 병원에서 주사 맞는 걸 정말정말.. 2024. 10. 9. 엄마 주름이 슬픈 딸의 이야기 이제 잠자리를 독립한 아들 방에서 근시완화안약과 인공눈물을 넣어주고 기도해주고 안방에 가서 잠을 자고 있다. 어제도 마찬가지로 똑같이 그런 과정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안약을 넣어주는 나를 보며 아들이 엄마 코 옆에 선이 무엇이냐고 물어봤다. 그래서 나는 '주름이지.'라고 대답했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들은 딸이 갑자기 울먹이더라... 일단 아들 안약 다 넣어주고 기도해주고 안방으로 들어갔다. 딸은 계속 울고 있었다."딸, 왜 우는거야?""엄마가 주름이 생겼다고 했잖아. 주름은 늙었다는건데.. 엄마 늙은거야?"라고 하면서 엉엉 울더라...당황스러운 딸의 반응이 귀엽기도 하면서 웃겼다. 딸은 심각한데 이 상황에 내가 웃어버리면 안되고 또 딸이 심각해지면 안되니 이렇게 대답했다."엄마가 관리 열심히 할게, 주름.. 2024. 10. 6. 잠자리 독립 (11년만이다.) 초등학교 졸업하면 잠자리 독립하려니... 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다.그런데 어제...주말에 내린 비로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졌다.새벽 온도가 16도까지 내려가게되면서 일교차도 심하고 한낮 온도도 25도까지 올라가고,결론적으로 이제 에어컨을 틀지 않아도 살 수 있는 시기가 되었다.그런데 우리 아들은 에어컨을 좋아한다.다시 말하면 시원한 바람, 낮은 온도를 정말 좋아한다.아토피도 있고 비염도 있어서 사실 차가운 건 조심해야하는데... ㅠㅠㅠ(그래서 그런지 이번 여름을 지내며 쓴 전기요금이 역대급이다... 전기요금이 포함된 고지된 관리비를 보고 앞자리가 바뀌어 얼마나 충격을 받았던지... 보통 전기요금보다 무려 10만원이나 더 많이 나왔다 ㅠㅠ) 딸도 요즘 기침을 시작해서 이래저래...이제 오늘부터 에어컨은.. 2024. 9. 24. 우리 아이 키 잘 크고 있나요?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영유아 검진을 통해해당 개월 수에 따른 성장을 잘 점검할 수 있었다.어느덧 초등학생이 되고서는대충 친구들의 체격을 보면서우리 아이의 키와 체중이 잘 크고 있는지를가늠하게 되는 것 같다.그러다가....아들이 성조숙증이라 정기적으로한 달에 한 번씩 병원에서 주사를 맞으며진료를 받고 있는데우리 아이의 현재 키와 체중이또래에 비해 어느 정도인지알고 싶었다.그래서 원장님께 여쭤보니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아이의 키와 체중을 입력하면 알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그래서 함께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글을 쓰려고 한다.https://knhanes.kdca.go.kr/knhanes/sub08/sub08_04.do 성장도표 계산기 |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성별: 연령: 이 표는 성장도표 측.. 2024. 9. 18. 글 읽기 유창성 지도에 관하여 이전 글을 보면 곱셈 구구를 아이에게 가르치기 위해 템북 출판사에서 만든 교재와 카드 놀이를 구입했다. 육아선배님께서 이 한글 교재도 좋다며 해보라고 해서 샀다.그 교재의 이름은 [따스함] 이다.사실 우리 딸은 어렵게... 작년 2학기 정도가 되어서야 한글을 뗀 것 같은데(사실 지금도 한글을 떼긴 뗐는데 아직도 틀리는 글자도 많고 어쨌든.. 부모로서 마음이 복잡하다.) 조금 더 공부해보면 좋을 것 같아서 글 읽기를 더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니 글자를 읽는 연습을 하면 글자가 더 눈에 들어올까 싶어서 시작하게 되었다. 아이가 생각보다 유창하게 잘 읽고 단어에 빠진 자음도 잘 찾아 적었다. 중간에 잘못 읽는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가르쳐주고 다시 읽게 하였다. 글자를 틀리지 않게 읽도록 정확성 측정을 할 .. 2024. 8. 16. 구구단 익히기 우리 딸은 2학년,지금은 여름방학...2학기에 배울 곱셈 구구단을 위해 미리 준비해야만 한다.딸 이야기로는이미 반 친구들은 곱셈 구구단을 다 알고 있다며...ㅠㅠ방학 동안 구구단을 아이가 배우고 외울 수 있도록 해야하는데...어떻게 해야할 지...라떼는... ㅋ그냥 집 벽에 붙여진 구구단 표 보면서 그냥 열심히 외웠던 것 같은데...ㅠㅠ우리 딸 성향상 그렇게는 절대 못 외울 것 같고... 그렇게 고민하던 중 ㅎㅎ육아 선배님께서 이 책을 추천해주셨다.놀이카드와 교재를 ㅎ 그래서 구매했고 아이와 함께 지금 5일 정도 했는데 아주 만족스럽다. 별거 아닌 거 같은데 하루 공부량을 끝내고 붙이는 스티커에 굉장한 만족감을 느끼고신나는 곱셈 구구 노래와 동수누가와 뛰어세기를 반복하며 구구단을 자연스럽게 외우게 하는 .. 2024. 8. 16. 영어 학원을 안 간 딸 금요일 아침, 출근 준비와 등교 준비를 동시에 하고 있었다.그러다가 딸에게 "딸, 영어 학원 숙제는 다 했어?" 라고 물었다. 사실 목요일 저녁 모임에 우리 아이들을 데리고 갔고 모임 끝나고 집에 돌아오니 10시가 좀 넘었다.들어오자마자 숙제를 하라고 했으나... 우리 딸과 아들은 엄마가 약속했던 동영상 보는 시간이라며 동영상을 봤다. 딸은 집에 좀 일찍 들어오니 집에 오자마자 온라인 숙제 및 교재 숙제를 포함한 영어 학원 숙제를 하라고 이야기도 했었다.하지만 하지 못했고...그렇게 집에 늦게 들어와서도 못했다. 어쨌든 아침에 나는 다시 한번 딸에게 확인을 했고 얼른 준비하고 지금이라도 하자, 라고 말을 했다. 그랬더니 그 때부터 시작된 우리 딸의 짜증...1. 엄마 영어 학원 옮기면 안돼? 그 때 그 .. 2024. 6. 22. 쉼, 쉰다는 것... 몇 주전,우리 둘째, 딸내미가 열이 5일 동안 났다.코로나, 독감 검사를 다 했지만 음성... 월요일부터 시작됐던 열이... 해열제를 먹으면 열이 37도 후반까지 내렸다가 시간이 지나면 또 39도까지 오르는 과정이 반복되었다. 처지지도 않고, 4일 정도 지나니 기침 증상이 시작되긴 했다... 근데 정말 마법같이 딱 5일이 지나고 6일째 토요일에 열이 떨어졌다... 우리 딸은 병원을 정말 무서워하기 때문에 병원을 데려가는 보호자로서, 엄마인 나는 참 곤욕스럽다... 금요일에 열이 하도 안떨어져서 다시 병원에 가서 또 검사를 했는데.. .음성, 열을 내리게 하려고 수액을 맞히기로 했는데... 딸의 강한 거부로... 이미 수액 안에 항생제와 소염제 약을 넣었기에 반품도 안되고 ㅜㅜ 맞지도 않은 수액을 지불하고.. 2024. 6. 19. 엄마 자판기(by. 딸) 딸(초등학교 2학년)이 '내가 원하는 가족(이유)'라는 주제로'엄마 자판기'를 제목으로 한 글을 썼다.날짜: 5월 3일 금요일제목: 엄마 자판기주제: 내가 원하는 가족(이유)내가 원하는 엄마는 놀아주는 엄마이다.왜냐하면 엄마는 맨날 컴퓨터만 해서 오빠랑만 놀아야 하기 때문이다.그림은 오빠랑 놀고 있는 딸의 모습 처음에 이 글을 읽고 어느새 이렇게 글도 쓸 정도로 컸구나! 싶어서 감동우리 딸이 원하는 엄마는 함께 놀아주는 엄마인데...엄마는 일하느라 바빠서 ㅜㅜ놀아주지도 못하는 엄마가 되었구나 싶어서미안함 가득 ㅜㅜ 이었다. 자신의 감정을 이렇게 솔직하게 표현해 낸 우리 딸이 대견스럽기도 했다. 이런 글을 읽으면서 딸에게 미안하다며 엄마가 더 많이 놀아줘야 하는데...라고 이야기 하며 이렇게 멋진 글을 썼.. 2024. 5. 7. 드림렌즈 두 번째 이야기 (강남엄마?) 지난 번에 쓴 글처럼 우리 딸은 드림렌즈 시착기간을 가지기로 했고, 생각보다 딸이 렌즈를 수월하게 끼고 잠도 잘 자서 문제가 없겠다 생각을 했다. 그리고 예약된 날짜에 안과를 다시 방문했다. 안과에 도착해서 담당 선생님의 인도로 시력검사를 진행했다. 원래 알던 시력측정판이 아닌 전자로 된 시력 측정판으로 시력을 검사했는데, 그 전자로 된 시력 측정판은 해당 시력 도수와 그 크기에 맞는 글자가 나왔다가 또 리모컨으로 버튼을 누르면 다른 도수와 그 크기에 맞는 글자가 나왔다. 원래 내가 알던 시력 측정판으로 재는 것보다는 좀 더 가까운 거리에서 시력을 측정하는 것 같았다. (이건 그냥 내 짐작) 그런데 의사선생님이 살짝 당황하신 듯, 측정을 하다가 원래 하던 시력측정판 있는 곳으로 가서 다시 측정을 시작하셨.. 2024. 2. 16. 초등학생 근시, 드림렌즈, 마이오가드 딸의 근시가 -3.5다. 이제 2학년 올라가는 우리 딸, 근시의 정도가 말해주듯, 사실상 또래에 비해 심한 근시다. 이전에 썼던 글을 보면 알겠지만 우리 딸은 7살부터 안경을 쓰게 되었다. 좀 더 일찍 시력관리를 해주었다면 더 나았을텐데... 하는 미안함과 죄책감이ㅜㅜ 참 엄마인 나에게 어려운 감정이다. 그리고 마이오가드라는 근시진행을 억제하기 위한 안약을 넣게 된 지가 1년째, 다행히 작년 1년 내내 넣으면서 근시 진행이 거의 되지 않았다. 안과의사선생님 말로도 마이오가드 약물이 딸과 잘 맞는다고 하셨고 효과도 좋다고 하셨다. 그러다가 최근에 우연히 딸의 눈에 생긴 눈꼽과 염증이 보여 방문한 집 앞 안과에서 드림렌즈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했다. 사실 나와 남편은 딸이 고학년이 되면 드림렌즈를 해주자, 혼.. 2024. 1. 29. 딸의 저신장 진단 우리 딸이 작게 태어나긴 했어도 큰 아이보다는 컸다. 큰 아이는 40주 5일에 태어났는데 2.54kg 이었고 둘째도 거즘 40주에 태어났는데 2.67kg이었다. 큰 애는 어렸을 때 자주 아파서 병원입원도 잦았고, 알레르기가 있다보니 정말 한식 위주로, 방울토마토와 오이를 간식 삼아 키웠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가 잘 먹었다. 그래서 또래와 비슷하게 키와 체중 따라잡기가 되었는데... 우리 둘째는 첫니도 큰 아이보다 6개월이나 늦게 나고 그래서 그냥 원래 조금씩 다 늦나보다 생각했다. 하지만 소근육이랑은 다 빨라서 키와 체중은 작지만 큰 걱정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 딸은 과자를 좋아했고 편식이 매우 심했다. 친한 언니가 본인의 아이들도 이번에 성장을 다루는 소아과에 가서 검사를 했다며 너도 어서 아이들.. 2024. 1. 18. 이전 1 2 3 4 ··· 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