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건강을 위해서는 한 번에 무리하기보다 느루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위의 문장에서 나온 '느루'는 무슨 뜻일까?
오늘은 '느루'에 대해 함께 알아보자!

★느루
「부사」
「1」 한꺼번에 몰아치지 아니하고 오래도록.
- 하루라도 느루 쓰는 것이 옳고, 그래서 세끼 먹던 것을 아침과 저녁 두 끼로 줄이었다. ≪채만식, 소년은 자란다≫
「2」 → 늘.
> 한 걸음 더
·‘느루’, ‘늘상’은 비표준어이고 ‘늘’이 표준어이다. 이는 비슷한 발음의 몇 형태가 쓰일 경우, 그 의미에 아무런 차이가 없고, 그중 하나가 더 널리 쓰이면, 한 형태만을 표준어로 삼는다는 규정(표준어 사정 원칙 제17항)에 따른 것이다. ‘한꺼번에 몰아치지 아니하고 오래도록’을 뜻하는 ‘느루’는 표준어이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느루'
[부사]
[순우리말]
1. 한꺼번에 몰아치지 아니하고 오래도록.
2. -> 늘.
( '늘'의 잘못된 표현)
★늘
「부사」
계속하여 언제나. ≒장상.
- 그는 아침이면 늘 신문을 본다.
- 나는 퇴근길에 늘 그 술집에 들르곤 한다.
> 한 걸음 더
·‘늘’이 표준어이고 ‘느루’, ‘늘상’은 비표준어이다. 이는 비슷한 발음의 몇 형태가 쓰일 경우, 그 의미에 아무런 차이가 없고, 그중 하나가 더 널리 쓰이면, 한 형태만을 표준어로 삼는다는 규정(표준어 사정 원칙 제17항)에 따른 것이다. ‘한꺼번에 몰아치지 아니하고 오래도록’을 뜻하는 ‘느루’는 표준어이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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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문제에서 나온 문장을 해석해보자!
문제
건강을 위해서는 한 번에 무리하기보다 느루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 건강을 위해서는 한 번에 무리하기 보다
느루 (한꺼번에 몰아치지 아니하고 오래도록)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느루'는 한꺼번에 몰아치지 아니하고 오래도록.
한 번에 몰아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길게 늦추어 잡아서,
오래도록 하는 것을 의미하는
순우리말이다.
★'느루'가 들어간 관용구
관용구: 느루 가다
양식이 일정한 예정보다 더 오래가다.
· 죽을 쑤었으면 좀 느루 가겠지만 우리는 더럽게 그런 짓은 안 한다.≪김유정, 아내≫
관용구: 느루 먹다
양식을 절약하여 예정보다 더 오랫동안 먹다.
· 쌀을 느루 먹기 위하여 보리를 많이 섞어서 밥을 지었다.
관용구: 느루 잡다
「1」 손에 잡은 것을 느슨하게 가지다.
· 우리는 가랫줄을 느루 잡고 당겼다.
「2」 시일이나 날짜를 느직하게 예정하다.
· 나는 출발 날짜를 사흘 뒤로 느루 잡았다.
관용구: 느루 재다
「1」 하기 싫어서 억지로 느리게 행동하다.
「2」 빨리 결정을 하지 아니하고 우물쭈물 미루어 가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느루'를 활용한 문장을 만들어보자!
- 저금은 느루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복잡한 문제는 느루 생각하며 해결책을 찾아 나가는 것이 현명합니다.
- 우정은 느루 쌓아가는 것이지, 단숨에 깊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 새로운 언어를 배울 때는 느루 매일 조금씩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오랜 시간 공들여야 하는 요리는 느루 정성을 다해 준비해야 맛이 좋습니다.
- 아이의 성장은 느루 지켜보며 기다려주는 부모의 마음이 필요합니다.
- 조급해하지 말고 느루 마음을 정리하며 평온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순우리말 '느루'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느루'가 한꺼번에 몰아치지 아니하고 오래도록.이라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일 뿐만 아니라
'늘'의 잘못된 표현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늘'의 또 다른 잘못된 표현인 '늘상'
사실 '늘' 대신에 '느루'보다 나는 '늘상'을 더 잘 사용했던 것 같다.
그런데 '늘상'이 비표준어라니
이제는 '늘상'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느루'라는 단어가 주는 이미지는 참 따뜻한 것 같다.
이제는 '느루'도 잘 사용해야겠다. ^^
오늘의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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