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생활/우리가 사용하는 말 바로 알기556 앳되다vs애떼다, 무엇이 옳을까요? 문제 1번 나이에 비해 앳된 목소리를 가졌다. vs 2번 나이에 비해 애뗀 목소리를 가졌다. 1번 앳된? 2번 애뗀? 둘 중 어떤 표현이 옳은 것일까? 함께 알아보자! ★앳되다 「형용사」 애티가 있어 어려 보이다. 소녀의 앳된 목소리. 새색시의 예쁘장하고 앳된 얼굴. 나이에 비해 앳돼 보이다. 뜻밖에 사내는 마치 어린 여자아이의 것처럼 앳되고 가냘픈 목소리였다.≪송기원, 월문리에서≫ 아내의 얼굴은 그림처럼 고왔다. 마흔여섯 살이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아내는 앳되었다.≪한승원, 해신의 늪≫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앳되다' 애티가 있어 어려 보이다. 위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나이에 비해 앳된 목소리를 가졌다. (O) v.. 2023. 6. 3. 찝적대다vs찝쩍대다, 무엇이 옳을까요? 문제 1번 그만 찝적대라. vs 2번 그만 찝쩍대라. 1번 찝적대다? 2번 찝쩍대다? 둘 중 옳은 표현은 무엇일까? 함께 알아보자! ★찝쩍대다 「동사」 【…에/에게】【 …을】 「1」 아무 일에나 함부로 자꾸 손대거나 참견하다. ‘집적대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비슷한말」 찝쩍거리다 「2」 말이나 행동으로 자꾸 남을 건드려 성가시게 하다. ‘집적대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나한테 찝쩍대지 말고 어머니께 여쭈어보아라. 지체 높은 많은 한량들이 이 상매를 건드려 보려고 찝쩍대지 않았던가.≪유주현, 대한 제국≫ 「비슷한말」 찝쩍거리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찝쩍대다' 1. 아무 일에나 함부로 자꾸 손대거나 참견하다. 2. 말이나 행동으로 자꾸 남을 .. 2023. 5. 30. 친친vs칭칭, 무엇이 다를까요? 문제 1번 뱀이 나무의 몸통을 친친 감고 있었다. vs 2번 뱀이 나무의 몸통을 칭칭 감고 있었다. 1번 친친? 2번 칭칭? 둘 중 어떤 표현이 옳은 것일까? 함께 알아보자! ★친친 「부사」 든든하게 자꾸 감거나 동여매는 모양. ≒칭칭. 소나무를 친친 감고 올라간 칡넝쿨. 팔목에 붕대를 친친 돌려 감다. 낙지는 한 마리가 아니었다. 두 마리가 서로의 몸을 친친 감아 안고 있었다.≪한승원, 해일≫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친친: 든든하게 자꾸 감거나 동여매는 모양. ≒칭칭. ★칭칭 「부사」 든든하게 자꾸 감거나 동여매는 모양. =친친. 밧줄로 칭칭 묶다. 새끼줄로 허리를 칭칭 동여매다. 다친 손에 붕대를 칭칭 감았다. 행군하는 선두에는 김덕령이 손수.. 2023. 5. 29. 머지않다VS멀지 않다, 무엇이 다를까요? 글을 쓰려고 하는데... 머지 않았다? 멀지 않았다? 어떻게 써야 옳은 건지 고민에 빠졌다. 왜 이런 고민에 빠지게 된 거지.. 둘 다 옳은 건가? 아니면 이제까지 내가 옳은 표현을 몰랐던 건가? 둘 다 이상하지 않은데... 그래서 정확하게 쓰려면 무엇이 옳은지 찾아봐야겠다!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렇게 찾은 것에 대하여 글로 정리해 보려고 한다. 결론을 먼저 이야기하면 내가 고민했던 '머지 않다' 와 '멀지 않다' 는 큰 차이가 있었고 더 충격적인 것은 '머지 않다' 가 아니라 '머지않다' 라는 하나의 단어 (형용사) 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머지 않다 (X) 머지않다 (O) ★머지않다 발음 [머지안타] 「형용사」 ((주로 ‘머지않아’ 꼴로 쓰여)) 시간적으로 멀지 않다. 머지않아 소식이 올 것이다... 2023. 5. 21. 꾀죄죄하다vs꾀재재하다, 무엇이 옳을까요? 문제 1번 친구가 꾀죄죄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vs 2번 친구가 꾀재재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1번 꾀죄죄하다? 2번 꾀재재하다? 둘 중 옳은 표현은 무엇일까? 함께 알아보자! ★꾀죄죄하다 발음 [꾀죄죄하다/꿰줴줴하다] 활용: 꾀죄죄하여[꾀죄죄하여/꿰줴줴하여](꾀죄죄해[꾀죄죄해/꿰줴줴해]), 꾀죄죄하니[꾀죄죄하니/꿰줴줴하니] 주표제어 :꾀죄죄「형용사」 「1」 옷차림이나 모양새가 매우 지저분하고 궁상스럽다. ‘괴죄죄하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꾀죄죄한 옷차림. 모두 하나같이 꾀죄죄하고 조선 무말랭이 같은 얼굴들이고 몰골들이다.≪유현종, 들불≫ 소영은 문득 장터 근처에서 흔히 보아 온 땟국이 꾀죄죄하게 흐른 나이 어린 꼬마들을 상기했다.≪홍성원, 육이오≫ 「2」 마음 씀씀이나 하는 짓이 매우 좀스럽고 옹졸하다.. 2023. 5. 21. 사흘VS나흘, 무엇이 다를까요? 얼마전 뉴스를 하나보았다. 뉴스의 제목은 "3일 연휴인데 왜 사흘?" 또 문해력 논란 (2023.05.04/뉴스투데이/MBC) 이었다. 무슨 내용인가 살펴보니, 이번에 어린이날이 휴일이라 5월 5일 (목) 부터 5월 7일 (일) 까지 연휴와 또 부처님 오신 날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되면서 5월 27일부터 5월 29일까지 연휴가 되었는데 그래서 총 3일의 연휴를 날짜를 세는 우리말인 '사흘' 로 표현하여 기사 제목에 썼는데, 이를 누리꾼이 댓글로 잘못 계산한 거 아니냐? 표현을 잘못 사용한 거 아니냐? 의 댓글을 달아 논란이 된 것이었다. https://youtu.be/vGJJSvJVggk 출처: 2023. 05.04/뉴스투데이/MBC 뉴스 사실 이 내용과 관련된 글은 이전에도 작성을 했다. 날짜를 나타내는 .. 2023. 5. 7. 가볍다vs거볍다, 무엇이 다를까요? 바로 어제 책을 읽었고 책에서 처음 알게 된 '주억거리다' 를 정리하면서 '끄덕거리다' 와 비교했었다. 그런데 '끄덕거리다' 의 정의에 '거볍게' 라는 단어가 있었고 '거볍다' 라는 단어 또한 생소했기에 이 단어에 대해 정리하면 좋겠다! 는 생각이 들어 오늘 이렇게 정리를 해 보려고 한다. 먼저 '거볍다' 의 뜻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거볍다 발음 [거볍따] 「참고 어휘」가볍다 「형용사」 1 「1」 무게가 적다. 그가 준 보따리는 기대했던 것보다 거벼웠기에 허전한 느낌마저 주었다. 「2」 비중이나 가치 따위가 낮거나 적다. 이 일은 결코 거벼운 일이 아님을 명심해라. 「3」 죄과나 실수, 손해, 병세 따위가 그다지 심하지 않다. 거벼운 상처. 「4」 생각이나 언어, 행동이 점잖지 못하거나 경솔하다. .. 2023. 4. 30. 부랴부랴, 무슨 뜻일까요? '부랴부랴' 개인적으로 굉장히 자주 쓰는 말이다. 이 말을 자주 쓴다는 건... 성격이 급하다는 것을 의미할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우리말 '부랴부랴' 에 대해 어원과 뜻을 함께 살펴보려고 한다. ★부랴부랴 발음 [부랴부랴] 「부사」 매우 급하게 서두르는 모양. 부랴부랴 달려갔지만 기차는 이미 떠난 뒤였다. 부랴부랴 길을 재촉했지만 금방 해가 지고 말았다. 그는 아버님이 위중하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겨울 초입에서는 이른 추위가 닥쳐서 부랴부랴 김장들을 재촉하고 쌓아 놓은 배추를 얼리더니….≪한수산, 부초≫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stdict.korean.go.kr '부랴부랴' : 매우 급하게.. 2023. 4. 30. 주억거리다, 무슨 뜻일까요? 오늘 친하게 지내는 언니집이면서 아들의 친구 집에 놀러갔다. 놀러가서 우연히 책장에 꽂혀 있는 책 하나를 보게 되었다. 읽어도 되는지 허락을 받은 후 읽기 시작했다. 책 제목은 "내 멋대로 선생님 뽑기" 책장에 꽂혀 있던 책이 나의 이목을 사로잡았던 건 바로 책 제목과 책 표지 그림이었다. 책 제목은 위에서 이야기했고, 책 표지에는 선생님이 나와 있었는데 숙제 안 내주는 선생님 체육 많이 하는 선생님 재미있는 선생님 관심 많이 주는 선생님 잔소리 대마왕 선생님이 그려있었다. 나의 초,중,고 학생시절이 떠오르면서 맞아, 그 때 그랬지! ㅋㅋ 생각에 속으로 엄청 공감하며 어떤 이야기의 책일까? 궁금해하며 책을 읽어 나갔다. 책을 읽다가 "머리를 주억거렸다" 라는 글을 읽었다. '주억거렸다' ? 생전처음 보는.. 2023. 4. 30. 햇수vs횟수, 무슨 뜻일까요? 글을 읽다가 '햇수' 라고 적혀있는 문장을 보고 '잘못된 표현 아닌가?' '횟수' 로 써야 맞을 것 같은데... 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그 문장이 잘못되었을 리는 없고 그럼 내가 알고 있는 게 잘못된 것인가? 싶어 찾아보니, 아, 내가 잘못 알고 있었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다. 나처럼 햇수vs횟수를 헷갈리게 사용하거나 이해하는 사람들을 위해 정리해 보려고 한다. 문제 1번 여기서 근무한 햇수가 얼마나 됐지? vs 2번 여기서 근무한 횟수가 얼마나 됐지? 1번 햇수? 2번 횟수? 둘 중 올바른 표현은 무엇일까? 함께 알아보자! ★햇수 「명사」 해의 수. ≒역수, 연수. 햇수가 차다. 근무 햇수에 따라 봉급에 차등을 두다. 서울에 온 지 햇수로 5년이 되었다. 결혼한 지 삼 년 남짓하지만 햇수로 따지.. 2023. 4. 21. 불이나케vs부리나케vs부리나게 문제 1번 불이나게 도망갔다. vs 2번 부리나케 도망갔다. vs 3번 부리나게 도망갔다. 1번 불이나게? 2번 부리나케? 3번 부리나게? 세 가지 중 어떤 표현이 옳은 것일까? 함께 알아보자! ★부리나케 발음[부리나케] 「부사」 서둘러서 아주 급하게. 부리나케 뛰어나가다. 아이는 학교에 늦을까 봐 부리나케 뛰어갔다. 그는 부리나케 달려가서 약을 사 왔다. 빗방울이 떨어져서 부리나케 산을 내려왔다. 나의 떨리는 목소리에 놀란 종형이 큰 부엌으로부터 부리나케 방으로 뛰어 들어왔다.≪송영, 투계≫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stdict.korean.go.kr '부리나케' '서둘러서 아주 급하게' 라는 뜻을 가진 우리말이다. 어원.. 2023. 4. 13. 최애, 무슨 뜻일까요? 최애 연예인 최애 가수 최애 아이템 최애 화장품 등 최애 + _____ 최애를 활용한 많은 단어와 문장이 있다. 오늘은 '최애' 가 무슨 뜻인지 정리해 보려고 한다. ★최애 「명사」 가장 사랑함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최애' 가장 사랑함. 이라는 뜻의 한자어이다. 사실 '최애' 라는 단어를 가지고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바로 이 최애가 표준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었다. 그 전에는 '최애' 가 신조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최고 사랑하는 가장 애정하는 이런 뜻을 가진 '신조어' 인 줄 알았는데... 무슨 글을 읽다가 '최애' 가 표준어라는 사실을 알고 얼마나 놀랬던지! 나만 그렇게 알고 있었나 ^^;; ㅋㅋㅋ 그런데 뭔가 문장을 쓸 때 글을 쓸 .. 2023. 4. 9.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4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