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생활/교육과 육아66 아들의 피부가 좋아졌어요. (2022년 2월 기준) 아들의 피부 문제로 참 여러가지 시행착오와 문제, 아픔들이 있었다. 밤새 가려워 긁는 아이를 보며 어떻게 도와줄 방법이 없어 가만히 긁는 손을 잡는 것 말고는... 아이를 위해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참 엄마로서도 마음이 아팠다. 그게 아마 환절기 9월, 10월, 11월이 가장 절정기였던 것 같다. 그 전에도 계속 팔 접히는 부분에 착색은 기본, 심하게 긁은 날은 상처까지 나서 참 속상했던 날이 하루 이틀이 아니다. 점점 긁는 것도 강도가 세지더니 한번 긁는데도 상처를 내고 피를 내는 상황이 되니, 피부과에서 항히스타민제를 처방 받아 그 기간에 약 1달에서 2달 정도 약을 꾸준히 복용하였다. 그러다가 아이들 병원으로 다니는 한의원 원장님께서 항히스타민제는 근본적인 가려움을 해결해주지 않는다고 일시적으로 .. 2022. 2. 19. 초등학교 1학년 겨울방학 돌아보기 아들의 초등학교 1학년 겨울방학이 이제 마무리 되어간다. 지난 여름방학을 돌아보니, 무계획으로 시작했던 여름방학이지만, 그 때도 글을 남겼지만 아들이 마법천자문에 꽂혀 함께 전편을 다 보았다. 나 역시 마법천자문 스토리에 빠져 재미있게 보았다. 한자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고 더불어 한자 학습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는데, 한자 학습은 큰 성과는 없었지만 그래도 한자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지금까지도 열심히 마법천자문 한자책을 읽고 한자들을 익히려고 노력중이다. 그것만으로도 나름 큰 성과가 있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번 겨울 방학에는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학습을 좀 보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딱히 문제집을 풀어왔던 건 아니었지만, 메스티안 출판사의 창의사고력 수학 팩토를 풀어오긴 했다.. 2022. 2. 19. 마음을 마음으로 읽는 것. (금쪽같은 내새끼 2021년 12월 24일 방송) 마음을 마음으로 읽는다. (O) 마음을 마음으로 받는다. (O) 마음을 생각으로 읽는다. (X) 마음을 생각으로 받는다. (X) 2021년 12월 24일 금쪽같은 내새끼 방송을 보았다. 가족 간 화목하고 3대가 함께 육아를 도우며 지내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그러나 아이가 스트레스(화)를 푸는 방법을 머리카락을 뽑는 것이 되는 것이 어려움이 되어 출연하게 되었다. 머리카락과 같은 모근, 털을 뽑는 것을 "발모병" 이라고 한다. 발모병에 대해 잠깐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발모벽(Trichotillomania) 동의어 : 발모광, 트리코틸로마니아 정의 발모벽은 자신의 털을 뽑으려는 충동을 억제하지 못해 반복적으로 머리카락을 뽑는 질환으로, 충동조절장애에 속합니다. 환자는 머리카락을 뽑기 전에 긴장감을 느.. 2021. 12. 26. 아이들이 생각하는 '사랑' 이란 (6세 딸 아이 기준.) 딸은 자신에게 잔소리? 즉 싫은 소리? 뭐라고 꾸중하는 소리... 듣는 것을 사랑하지 않는다. 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이유는 "왜 OO가 싫어?" 라고 물으면 딸은 이렇게 대답한다. "나에게 뭐라고 하잖아... 나를 혼내잖아... 나 좋아한다면서 사랑한다면서 나를 왜 혼내?" 라고 이야기하는 딸... 아직 6살 딸의 이야기이지만 뭔가 그 이야기를 들은 이후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엄마가 아이들을 양육하고 교육한다는 것은 정말 사랑으로 인내로 감내하는 것 같다. 사랑하기 때문에 해야하는 잔소리, 사랑하기 때문에 해야하는 꾸중이 필요할 때가 있는데... 그 때마다 참 내 마음도 아픈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럴 때 내가 과묵한다면.. 그건 어쩌면 나의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도.. 2021. 12. 17. 우리 딸이 키가 크고 싶지 않은 이유 우리 딸은 지금 6살, 만 5세이다. 우리 딸은 또래보다 키가 작다. 정말 올해 초 딸 친구들 유치원 사진을 봤는데... 머리 하나 차이가 나더라. 사실 유전적 요인도 있어서 딸의 키에 대해 많이 내려놓긴 했으나.. 그래도 성인이 되었을 때 160cm는 넘겼으면 좋겠다... 는 작은 소망이 있다. 어쨌든 우리 딸은 또래보다 매우 키가 작아보이므로 사람들이 보고는 1살 어리게 이야기하신다. 딸과 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딸, 키가 커야 하지 않을까? 엄마, 나는 키가 크고 싶지 않아요. 왜? 제 키가 크면 엄마, 아빠랑 헤어져야 하잖아요. 갑자기 마음이 쿵 내려앉았다. 딸은 본인이 키가 크면 엄마, 아빠와 함께 살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누가 이런 이야기를 본인에게 한 것인지, 본인이 스스로 깨.. 2021. 11. 13. 아들의 열경련을 회상하며... 참 아들과 관련해서 쓸 고달프고 외롭고 힘들었던 육아일기가 참으로 많다. 첫 아이라서, 서툰 초보 엄마라서... 그랬을까? 아들은 정말 잔병치레도 많고, 잔병치레를 넘어서 아프다고만 하면 병원 입원이었다. 그래도 이 열경련전까지는 크게 아프지 않고, 입원도 없이 잘 지냈는데... 이제와서 돌아보니 아들의 열경련 이후 한 1년 동안 거의 2달에 한 번씩 다른 병으로 입원을 했던 것 같다. 일단 오늘은 아들의 열경련을 회상하며 적어보려고 한다. 아들은 지금 초등학교 1학년이다. 아들의 열경련은 만 8개월 무렵이었다. 육아휴직을 하며 집에서 아이를 돌보고 있었고, 남편은 그 때 당시 군입대 후 훈련소 입소 기간이라 하필 또 설 명절이 끼어 있어서 6주간 떨어져있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래도 열심히 혼자서 아이.. 2021. 10. 11. 필리핀에서 선생님을 이르는 말은? (화상영어 수업을 하다가) 나는 영어 공부를 위해 화상영어 수업을 받고 있다. 나의 선생님은 필리핀 남자 선생님이시다. 새롭게 바뀐 나의 네 번째 선생님이시다. 수업 중에 선생님의 호칭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보통 'Teacher' 이라고 하는데 필리핀에서는 남자 선생님을 부를 때는 'Sir' 여자 선생님을 부를 때는 'Mam' 이라고 한다고 하셨다. 그제서야 왜 이전 선생님이 나에게 'Mam' 호칭을 써서 나를 부르셨는지 이해가 됐다. 처음에 이전 선생님이 내 이름 앞에 꼭 들리는 소리는 마치 [멈] 이라는 발음처럼 들리는데, 단어를 찾으려니 무슨 단어인지 모르겠고, 아직 영어가 미숙해서 선생님께 [멈] 이 무슨 뜻이냐고 물어봤더니 ㅜㅜ 내가 원하는 답은 결국 듣지 못하고 ㅜㅜ 그냥 넘어가버렸던 슬픈 기억이 있다. 아, 이전 .. 2021. 10. 6. 항히스타민제의 종류를 정리해보자! (내가 기억하기 위해서) 아들의 피부, 아토피 치료를 위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중이다. 지금은 복용기간이 끝나서 끊었지만. 근데 항히스타민제의 약물명과 실제 먹는 약의 이름이 달라서 많이 헷갈렸다. 그래서 항히스타민제의 전체적인 내용 정리 및 내가 아이의 피부를 관리하면서 필요한 내용 중심으로 정리해보고자 한다. 항히스타민제란? 항히스타민제는 두드러기, 발적, 소양감 등의 알레르기성 반응에 관여하는 히스타민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물이다. 알레르기성 질환 외에도 콧물, 재채기, 불면, 어지러움증, 구토, 멀미 등을 완화하는데 사용된다. 약물의 종류에 따라 정도가 다르기는 하지만 대표적인 부작용은 졸음, 진정작용과 같은 중추신경계 부작용이다. 외국어 표기 antihistamines(영어) 효능·효과 알레르기 질환(알레르기성 비염과 알레.. 2021. 10. 4. 초등학교 1학년 아이의 이해되지 못하는 말 아들과 함께 길을 지나가다가 아들이 길가에 세워진 음식파는 '푸드트럭' 의 적힌 말을 보고는 엄마, 이 치킨집은 이상해 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물어보았다. "왜?" 엄마, 한 번만 오지는 못한다. 는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이야. 아이의 말을 듣자마자 치킨파는 트럭을 확인해보았다. 한 번도 안오신 손님은 있어도/ 한 번만 오셨던 손님은 없어요. 이 간판을 읽은 아들의 질문이었다. 이 말을 8세, 초등학교 1학년이 이해하기 정말 힘든 말이었나보다. 나는 아무렇지 않게 '그만큼 맛있다.' 는 말이야로 아들에게 쉽게 설명해주고 싶었지만 아들이 느끼기에 내 말이 그렇게 쉽게 이해될 일이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 아들, 이 말은 이 치킨집의 치킨이 정말 맛있어서 한 번 맛 본 사람은 그 맛을 잊지 못하고 다시.. 2021. 10. 4. International age 그리고 Korean age 정리해보자! 나는 필리핀 원어민 선생님과 화상영어 수업중이다. 처음 영어수업을 할 때 자기소개를 하면서 나이도 함께 소개했다. 나는 33살, 선생님은 32살이라고 하셨다. 당연히 나는 I am thirty year old in korea. (or My korean age is thirty years old.) 그리고 선생님께서는 당연히 International age 로 소개를 해주셨다. 그래서 선생님은 32살이었다. 근데 크게 생각안하고, 선생님이 나보다 어리시구나! 그냥 막연하게 생각을 하고 첫 수업부터 쭉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얼마전 수업에서 Birth year 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선생님께서는 나에게 "When is your birth year?" 그래서 나는 "My .. 2021. 9. 23. 아이 피부 아토피에 대하여 우리 아들은 돌 전부터 피부가 예민했다. 땀띠도 많았고 여러가지 예민한 피부임은 확신했다. 돌 무렵 유제품 알러지가 있다는 걸 발견하고, 그 후 농가진이며 피부가려움, 화폐상 습진 등을 겪으며 아이는 아토피 피부임을 확인하게 되었다. 여러가지 치료를 하며,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해야한다고 해서 온열치료도 하고, 찜질방도 다녀보고, 통목욕도 하고 다양한 방법을 사용했다. 그러다가 크게 누가 보다 아토피는 아니더라도 피부가 예민하다고 인정한 정도의 피부로 버티고 살았는데... 올해 들어서 유독 간지러워 긁는 아들을 보게 되었다. 아주 어렸을 때는 귀 뒤랑 목 뒤를 마구잡이로 긁어서 착색도 심하고 상처도 많이 났었는데, 이제 거기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데, 요즘은 팔 접히는 양쪽 부분, 특히 오른쪽 팔 접히는.. 2021. 9. 11. 대만과 중국의 차이 아시나요? 대만과 중국은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멀지 않은 나라이다. 가까운 나라이다. 하지만 이 나라에 대해서 이제까지 크게 관심을 갖지 않고 살고 있었다. 학생일 때 세계사를 선택과목으로 선정하지도 않았었고, 사실 배웠다고 해도...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ㅠㅠ 이런 어쨌든 사실 그냥 모르고 살아도, 사는데 큰 문제는 없다. 그런데 대만에서 온 외국인 친구와 또 미국에서 아시아정치를 전공으로 한 친구와 이야기를 하다가 대만과 중국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이 나라도 이념으로 인해 서로 분리된 나라였구나. 자세한 과정이 우리나라와 비슷한 것은 아니었지만 가까운 나라에서의 일을 모르고 살았다는.. 약간의 민망함도 없지 않아 있었다. 그래서 들었던 내용을 바탕으로 대만과 중국의 관계 중심으로 정.. 2021. 9. 5. 이전 1 2 3 4 5 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