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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교육과 육아

마음을 마음으로 읽는 것. (금쪽같은 내새끼 2021년 12월 24일 방송)

by 행복한쥬이 2021.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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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마음으로 읽는다. (O)
마음마음으로 받는다. (O)

마음생각으로 읽는다. (X)
마음생각으로 받는다. (X)

2021년 12월 24일 금쪽같은 내새끼 방송을 보았다.

가족 간 화목하고 3대가 함께 육아를 도우며 지내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그러나 아이가 스트레스(화)를 푸는 방법을 머리카락을 뽑는 것이 되는 것이 어려움이 되어 출연하게 되었다.

머리카락과 같은 모근, 털을 뽑는 것을 "발모병" 이라고 한다.

 


발모병에 대해 잠깐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발모벽(Trichotillomania)

동의어 : 발모광, 트리코틸로마니아

 

정의

발모벽은 자신의 털을 뽑으려는 충동을 억제하지 못해 반복적으로 머리카락을 뽑는 질환으로, 충동조절장애에 속합니다. 환자는 머리카락을 뽑기 전에 긴장감을 느끼며 머리카락을 뽑고 나면 기쁨, 만족감, 안도감을 느낍니다. 이로 인해 모발이 현저하게 상실됩니다. 일반적으로는 평생 유병률이 1%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환자들이 비밀로 하기 때문에 이보다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체로 아동기나 청소년기에 발병하지만, 그 이후에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동기에는 남녀에게 비슷하게 나타나지만 전체적으로는 여성에게 더 잘 나타납니다.

원인

발모벽은 심리적인 원인과 생물학적인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납니다. 전체 환자의 1/4 이상은 심리적 스트레스 상황과 연관되어 발생합니다. 심리적 요소로는 부모와 자식 관계의 문제, 혼자 남겨지는 것에 대한 걱정, 최근에 느낀 대상의 상실, 우울, 불안 등이 있습니다. 생물학적 원인으로는 강박장애와 마찬가지로 뇌의 세로토닌 체계의 이상이 지적됩니다.

증상

발모 전에는 긴장감을, 발모 후에는 다행감, 만족감, 해소감을 느낍니다. 두피를 뜯는 것이 가장 흔한 증상이며, 그 다음으로 눈썹, 속눈썹, 턱수염 순으로 뜯습니다. 발모 시 통증을 호소하지 않습니다. 머리 박기, 손톱 뜯기, 할퀴기, 물어뜯기 같은 자해 행동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대부분은 자신만이 겪는 유일한 병이라고 생각하며, 심지어는 배우자에게까지도 감추는 경향이 있습니다.

진단

반복적인 발모 행동으로 인해 눈에 띌 만한 모발 손실이 초래됩니다. 특별한 신체 질환이 없는데도 자꾸 머리를 뽑아 불안감을 해소하는 상황이 지속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 발모벽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강박장애는 강박적 사고가 어떤 행동 전에 선행된다는 점에서 이 질환과 다릅니다.

치료

정신건강의학과와 피부과 의사 모두 치료에 동참해야 합니다. 발모벽의 원인 중 심리적, 환경적 요인이 강할 때는 적극적인 정신 치료, 행동요법, 바이오피드백 등이 도움이 됩니다. 자기 감찰(self monitoring), 습관뒤집기법(habit reversal) 등 증상 자체에 중점을 둔 행동 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약물 치료로는 국소적 스테로이드, 항우울제, 세로토닌 제제, 항정신약물 등을 투여할 수 있습니다. 강박장애에 투여하는 클로미프라민(clomipramine)과 선택적 세로토닌계 항우울제가 효과적입니다.

경과

발모벽이 아동기에 발생하면 비교적 양성이고, 자기 제한적이고, 임상 경과가 삽화적이어서 증상이 완전히 소멸됩니다. 그러나 청소년기 이후 발병한 경우에는 만성적이며 생활에 많은 지장을 주는 편입니다. 아동기 발모벽이 청소년기까지 이행된다는 보고는 아직 없습니다.

출처: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https://m.amc.seoul.kr/asan/mobile/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1882&diseaseKindId=C000006 

 

http://www.amc.seoul.kr/safer/safer.html

 

www.amc.seoul.kr


어쨌든 발모벽이라는 병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겪는 인구를 100명이라고 하면 3명 정도가 발모벽이라는 질병을 겪고 있다. 라고 이야기하였다. 흔하지만 잘 알려지지는 않은 병 같았다. 아무래도 이 질병을 겪는 사람들이 모두다 감추고 있기 때문에 증상을 개선하거나 또 질병이 드러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것 같았다. 무언가에 의한 두려움, 공포, 외로움, 불안, 이 모든 스트레스를 털을 뽑거나 뜯는 과정에서 해소한다고 하니... 방송을 보는 내내 그 뜯는, 뽑는 고통보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감정적인 고통이 얼마나 더 힘들면... 이라는 생각이 드니 참 마음이 아팠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아이들이 막연한 죽음, 미지의 세계,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하여 공포를 느끼고 있다고 한다. 사회적으로 벌써 2년이라는 시간동안 바이러스의 공포로부터 성인부터 아이까지 모두다 고통받고 있었으니, 그리고 그로 인한 죽음에 대한 기사와 사회적 분위기를 경험했으니 아이들 또한 정서적으로 많이 불안하고 힘들어하는 게 당연하다는 생각도 든다. 참 코로나라는 시간이 애석하기만하다.


어쨌든 아이는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어려운 아이였고, 어렵게 표현한 나의 마음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때 굉장히 불편하고 힘들어하였다. 그리고 그러한 마음이 본인을 고통 속에 넣었던 것이다.

어른으로서 아이들의 마음을 들었을 때, 보통은 그 마음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 방법을 제시한다. 그러나 오은영 박사님은 "마음은 마음으로 읽고, 받아라." 라고 이야기하셨다. 우리는 마음을 생각으로 받는다. 마음을 생각으로 읽고 해결하려는 방법만 제시하고 이 상황을 이겨내라고 아이들에게 다그친다. 그 말이 내 마음을 울렸다.

 

소통을 하고 있는 것 같으나 소통이 되지 않는 불통.

나는 마음을 표현했는데, 내 마음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더 이상 내 마음을 표현해도 의미가 없겠구나.. 라고 당연히 생각이 들 것이다.어른과 어른, 성인이 되어서도 이런 소통을 하게 되면 당연히 더이상 그 사람과 소통하고 싶어지지 않는데,아이는 오죽했을까? 싶다.


 

나는 나의 아이와 잘 소통하고 있을까?

평범한 가정인데, 그렇기 때문에 우리 가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고, 우리 가족은 화목하고, 소통이 잘 되고 있다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돌아보게 되었다.

어느 집단, 공동체이든 불통은 참 큰 문제를 가져온다.

가정 또한 가족 구성원이 소통이 되지 않을때, 관계가 망가지고, 서로를 향한 오해, 가장 가까운 사이가 가장 멀어지게 되는 ...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나는 남편의 마음을, 아들의 마음을, 딸의 마음을 마음으로 읽고 있는가?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는가? 돌아보게 되었다. 아무래도 이건 계속 나를 성찰하며 돌아봐야할 숙제인 것 같다. 그리고 가족뿐만 아니라 누군가와 관계를 맺을 때 꼭 필요한 센스! 라고 생각한다.


마음을 마음으로 읽는다. 마음을 마음으로 받는다.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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