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생활/우리가 사용하는 말 바로 알기523 칠칠치 vs 칠칠맞게, 무엇이 옳을까요? 문제 1번 그는 칠칠치 않게 매번 실수를 한다. vs 2번 그는 칠칠맞게 매번 실수를 한다. 1번 칠칠치? 2번 칠칠맞게? 둘 중 옳은 표현은 무엇일까? 함께 알아보자! ★칠칠하다 「형용사」 「1」 나무, 풀, 머리털 따위가 잘 자라서 알차고 길다. 검고 칠칠한 머리. 숲은 세월이 흐를수록 칠칠하고 무성해졌다. 나는 아직 열여섯이라 마님에게 귀염을 받는 것이 다만 좋았고 칠칠한 나물을 뜯어 드리고자 한사코 이 험한 산속으로 기어올랐다. ≪김유정, 산골≫ 「2」 ((주로 ‘못하다’, ‘않다’와 함께 쓰여)) 주접이 들지 아니하고 깨끗하고 단정하다. 부월이는 아직도 칠칠치 못한 속옷 차림인 채 방 안의 아랫목과 윗목 사이를 연락부절로 서성거리면서…. ≪윤흥길, 완장≫ 「3」 ((주로 ‘못하다’, ‘않다’와 .. 2023. 7. 30. 글피, 무슨 뜻일까요? 앱테크를 하는 나. KBPay 오늘의 퀴즈(구 리브메이트 퀴즈) 에서 '글피' 의 뜻을 묻는 문제가 나왔다. 어? 글피? 분명 내가 사용하기도 하고 들은 적도 있고 익숙한 단어인데... 갑자기 문제로 만나니 헷갈리기 시작했다. 하루 뒤는 아니고, 이틀 뒤도 아니고. 그럼 사흘(3일) 뒤? 나흘(4일) 뒤? 헷갈렸다. 이번 기회에 확실히 알고자 '글피' 에 대해 정리를 하려고 한다. ★글피 「명사」 모레의 다음 날. ≒삼명일. 내일, 모레, 글피 사흘 동안 쉬겠습니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글피' 모레의 다음 날. ≒삼명일. *삼명일 모레의 다음 날. =글피 '글피' 는 모레의 다음 날을 나타내는 순우리말 '삼명일' 은 모레의 다음 날을 나타내.. 2023. 7. 27. 딴, 무슨 뜻일까요? '딴' 우리나라 말일까? 사투리일까? 표준어인가? 사실 '딴' 이라는 단어 하나로 독립해서 사용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이 단어의 정체가 더욱더 궁금해진다. 오늘은 '딴' 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한다. '딴' 은 정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잘못 알고 있던 사실도 발견하였다. 차근차근 알아보자! ★딴2 「의존 명사」 ((인칭 대명사 뒤에서 ‘딴은’, ‘딴에는’, ‘딴으로는’ 꼴로 쓰여)) 자기 나름대로의 생각이나 기준. 내 딴은 최선을 다했다. 제 딴에는 잘하는 일이라고 여기고 한 일이다. 그 사람은 자기 딴으로는 무슨 큰 공이라도 세운 것으로 생각한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딴2 :인칭 대명사 뒤에서 '딴은', '딴에는', '딴.. 2023. 7. 23. 맛깔스럽다vs맛깔지다, 무엇이 옳을까요? 문제 1번 남편이 만들어 준 음식은 항상 맛깔스럽다. vs 2번 남편이 만들어 준 음식은 항상 맛깔지다. 1번 맛깔스럽다? 2번 맛깔지다? 둘 중 옳은 표현은 무엇일까? 함께 알아보자! ★맛깔스럽다 「형용사」 「1」 입에 당길 만큼 음식의 맛이 있다. ≒맛깔나다. 찌개가 맛깔스럽게 뚝배기에서 끓었다. 재료는 별것이 아니었으나 그가 갖다주는 음식은 언제나 맛깔스럽고 간이 맞고 감칠맛이 났다. ≪한무숙, 만남≫ 「2」 마음에 들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stdict.korean.go.kr '맛깔스럽다' 1. 입에 당길 만큼 음식의 맛이 있다. =맛깔나다. 2. 마음에 들다. ★맛깔지다 맛깔지다는 '맛깔스럽다' 의 잘못된 표.. 2023. 7. 20. 건네다vs건내다, 무엇이 옳을까요? 문제 1번 나에게 항상 인사말을 먼저 건네는 착한 아이였다. vs 2번 나에게 항상 인사말을 먼저 건내는 착한 아이였다. 1번 건네다? 2번 건내다? 둘 중 어떤 표현이 옳은 것일까? 함께 알아보자! ★건네다 「동사」 1 【…에/에게 …을】 「1」 돈이나 물건 따위를 남에게 옮기다. 그는 아내에게 월급봉투를 건넸다. 덕보가 종이컵을 윤재에게 건네고 술을 따랐다. ≪한수산, 부초≫ 「2」 남에게 말을 붙이다. 예쁜 처녀에게 수작을 건네다. 그에게 인사말을 건넸다. 그가 끌려 들어오자 놀라서 사연을 물으려 했지만 감시자의 눈 때문에 여태껏 아무 말도 못 건네고 그냥 앉아 있었다. ≪유현종, 들불≫ 2 【…을】 무엇을 사이에 두고 한편에서 맞은편으로 가게 하다. ‘건너다’의 사동사. 강물은 온종일 억수같이 쏟.. 2023. 7. 18. 장본인vs주인공, 무엇이 다를까요? 문제 1번 그녀는 비운의 장본인이었다. vs 2번 그녀는 비운의 주인공이었다. 1번 장본인? 2번 주인공? 둘 중 옳은 표현은 무엇일까? 함께 알아보자! ★장본인 「명사」 어떤 일을 꾀하여 일으킨 바로 그 사람. ≒장본. 이렇게 되기까지 그 사달을 일으킨 장본인은 김강보였다. ≪김원일, 불의 제전≫ 그 이듬해 봄, 다시 또 험한 일이 벌어졌는데 마을을 이토록 쑥밭을 만든 장본인인 그 대학생은 그 돈을 쥐고 한번 마을을 나간 뒤 전혀 소식이 없었다. ≪송기숙, 자랏골의 비가≫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장본인' 어떤 일을 꾀하여 일으킨 바로 그 사람. ≒장본. ★주인공 「명사」 「1」 연극, 영화, 소설 따위에서 사건의 중심이 되는 인물. ≒주공. .. 2023. 7. 17. 건드리다vs건들이다, 무엇이 옳을까요? 문제 1번 비위를 건드려도 화를 내지 않았다. vs 2번 비위를 건들여도 화를 내지 않았다. 1번 건드리다? 2번 건들이다? 둘 중 어떤 표현이 옳은 것일까? 함께 알아보자! ★건드리다 「준말」건들다 「동사」 【…을】 「1」 조금 움직일 만큼 손으로 만지거나 무엇으로 대다. 남의 물건을 함부로 건드리다. 책이 하도 낡아서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떨어질 것 같다. 옷에는 방울이 수십 개 달려 있었으므로 조금만 건드려도 딸랑딸랑 방울 소리가 나곤 했었다. ≪최인호, 지구인≫ 「2」 상대를 자극하는 말이나 행동으로 마음을 상하게 하거나 기분을 나쁘게 만들다. 비위를 건드리다. 성질을 건드리다. 신경을 건드리다. 자존심을 건드리다. 아버지의 어떤 점이 그의 심기를 건드렸는지 갑자기 눈이 뒤집힌 그 남자가 완연히 .. 2023. 7. 16. 걷어채다vs걷어채이다, 무엇이 옳을까요? 문제 1번 사귀던 여자에게 걷어채다. vs 2번 사귀던 여자에게 걷어채이다. 1번 걷어채다? 2번 걷어채이다? 둘 중 어떤 표현이 옳은 것일까? 함께 알아보자! ★걷어채다 「동사」 「1」 【(…을) …에/에게】 발로 세게 차이다. ‘걷어차다’의 피동사. 그의 발길에 술상이 걷어채었다. 불량배의 발길에 면상이 걷어채었다. 대불이는 박 초시네 하인들의 발길에 걷어채고 휘두르는 작대기에 맞아, 얼굴이 온통 피투성이가 되어 벌렁 물 위에 나자빠지고 말았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상대 선수에게 정강이를 걷어챈 선수는 고통을 호소했다. 「2」 【…에게】 저버리어 내쳐지다. ‘걷어차다’의 피동사. 사귀던 여자에게 걷어채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2023. 7. 9. 해사하다, 무슨 뜻일까요? 책을 읽다가 발견한 글자 '해사하다' 내가 본 책에서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그 친구는 해사한 얼굴을 띠고 있었으며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처음에 이 글자를 보고 들었던 생각은 아래와 같다. 1. 오타인가? '화사하다' 로 써야 하는 데 잘못 사용한걸까? 2. 정확히 무슨 뜻이지? 처음 본 글자라 매우 낯설었던 '해사하다' 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한다. ★해사하다 「형용사」 「1」 얼굴이 희고 곱다랗다. 해사한 얼굴. 그 여자는 눈이 크고 얼굴이 해사한 것이 귀염성 있고 순진하게 생겼다.≪이기영, 고향≫ 「2」 표정, 웃음소리 따위가 맑고 깨끗하다. 해사하게 웃다. 금아가 신바람이 났던지 예의 해사한 “해해해” 소리를 내고 웃곤….≪최정희, 인간사≫ 「3」 옷차림, 자태 따위가 말끔하고 깨끗하다... 2023. 7. 9. 응큼하다 vs 엉큼하다, 무엇이 옳을까요? 문제 1번 친구에게 응큼한 생각을 들켜버렸다. vs 2번 친구에게 엉큼한 생각을 들켜버렸다. 1번 응큼하다 ? 2번 엉큼하다 ? 둘 중 어떤 표현이 옳은 것일까? 함께 알아보자! ★엉큼하다 「참고 어휘」앙큼하다 「형용사」 「1」 엉뚱한 욕심을 품고 분수에 넘치는 짓을 하고자 하는 태도가 있다. 네놈의 엉큼한 속셈을 내가 모를 줄 알았더냐? 하암리 사람들을 위해서 물불을 가리지 않고 뛰는 육손이를 놓고 사람들은 그에게 다른 엉큼한 욕심이 있어서 그럴 거라는 의견을 내보이기도 했다.≪전상국, 하늘 아래 그 자리≫ 「2」 보기와는 달리 실속이 있다. 말없이 일을 엉큼하게 해내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엉큼하다' 참고 어휘 : 앙큼하다 1. 엉뚱한 .. 2023. 6. 27. 배시시vs바스스, 무엇이 다를까요? 문제 1번 아침 햇살이 눈부셔서 배시시 일어났다. vs 2번 아침 햇살이 눈부셔서 바스스 일어났다. 1번 배시시? 2번 바스스? 둘 중 어떤 표현이 옳은 것일까? 함께 알아보자 ^^ ★배시시 「참고 어휘」비시시 「부사」 「1」 입을 조금 벌리고 소리 없이 가볍게 웃는 모양. 젖먹이가 배시시 웃는다. 소녀는 부끄러운 듯 배시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돌렸다. 춘보는 곰방대를 물고 배시시 웃고 있었다.≪송기숙, 암태도≫ 모니카가 황급히 머릿수건을 쓰며 영희를 보고 배시시 웃었다.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는 듯한 웃음이었다.≪이문열, 변경≫ 「2」 → 바스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stdict.korean.go.kr '배시시'.. 2023. 6. 26. 후줄근하다VS호줄근하다, 무엇이 옳을까요? 문제 1번 후줄근한 상태가 계속 되니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할 수 없었다. VS 2번 호졸근한 상태가 계속 되니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할 수 없었다. 1번 후줄근하다? 2번 호졸근하다? 둘 중 어떤 표현이 옳은 것일까? 함께 알아보자! ★후줄근하다 「참고 어휘」호졸근하다 「형용사」 「1」 옷이나 종이 따위가 약간 젖거나 풀기가 빠져 아주 보기 흉하게 축 늘어져 있다. 옷이 비에 젖어 후줄근하다. 삼십 리 길을 걸어와서 땀에 젖은 옷이 후줄근했으나 그보다는 용이 얼굴이 더 후줄근해 보인다.≪박경리, 토지≫ 비록 후줄근하게 낡은 것이긴 해도 명색만은 신사복에 넥타이까지 단정하게 착용한 사내였다.≪이동하, 장난감 도시≫ 「2」 몹시 지치고 고단하여 몸이 축 늘어질 정도로 아주 힘이 없다. 장마철에 계속되는 비로 .. 2023. 6. 25.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4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