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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번 그녀는 비운의 장본인이었다.
vs
2번 그녀는 비운의 주인공이었다.
1번 장본인?
2번 주인공?
둘 중 옳은 표현은 무엇일까?
함께 알아보자!

★장본인
「명사」
어떤 일을 꾀하여 일으킨 바로 그 사람. ≒장본.
- 이렇게 되기까지 그 사달을 일으킨 장본인은 김강보였다. ≪김원일, 불의 제전≫
- 그 이듬해 봄, 다시 또 험한 일이 벌어졌는데 마을을 이토록 쑥밭을 만든 장본인인 그 대학생은 그 돈을 쥐고 한번 마을을 나간 뒤 전혀 소식이 없었다. ≪송기숙, 자랏골의 비가≫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장본인'
어떤 일을 꾀하여 일으킨 바로 그 사람. ≒장본.
★주인공
「명사」
「1」 연극, 영화, 소설 따위에서 사건의 중심이 되는 인물. ≒주공.
- 비운의 주인공.
- 어린이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 그 배우는 첫 출연 작품에서 주인공 역을 맡게 되었다.
- 그는 주인공으로 발탁되었다.
- 이런 일을 겪고 보니 내가 마치 무슨 소설의 주인공이라도 된 듯한 느낌이다.
- 동글동글하고 자그마한 얼굴에 커다한 흑색 안경을 쓴 그는 아무래도 웃음이 나는 만화의 주인공 같았다. ≪김승옥, 환상 수첩≫
「2」 어떤 일에서 중심이 되거나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사람.
- 역사의 주인공.
- 청소년은 미래의 주인공이다.
- 그는 이번 시합에서 우리 팀을 이끈, 돌풍의 주인공이었다.
「3」 드러나지 아니한 관심의 대상.
- 낙서의 주인공.
- 무덤의 주인공.
- 최고 인기 여배우의 마음을 사로잡은 행운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세인들의 관심이 대단했다.
- 나는 그 맑은 목소리의 주인공을 맞이하려고 기다리고 앉아 있었다. ≪주요섭, 미완성≫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그럼 이제 위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그녀는 비운의 장본인이었다. (X)
vs
2번 그녀는 비운의 주인공이었다. (O)
이 문장에서는 '장본인' 이 아니라
'주인공' 을 써야 옳다.
처음에는 '장본인' 이나 '주인공' 이나 둘 다 사용가능한 게 아닌가?
생각했다.
그러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각 단어의 뜻을 찾아 확인해보니
'장본인' 은 어떤 일을 일으킨 사람, 어떤 일의 원인을 제공한 사람 .
'주인공' 은 사건의 중심이 되는 인물,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사람. 을 뜻하고 있었다.
오늘은 '장본인' 과 '주인공' 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이제는 확실히 알았으니 정확하게 구별해서 사용해야겠다.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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