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랴부랴, 무슨 뜻일까요?

'부랴부랴'
개인적으로 굉장히 자주 쓰는 말이다.
이 말을 자주 쓴다는 건...
성격이 급하다는 것을 의미할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우리말 '부랴부랴' 에 대해
어원과 뜻을 함께 살펴보려고 한다.

---

---

 

★부랴부랴

발음 [부랴부랴]

 

「부사」

매우 급하게 서두르는 모양.

부랴부랴 달려갔지만 기차는 이미 떠난 뒤였다.

• 부랴부랴 길을 재촉했지만 금방 해가 지고 말았다.
• 그는 아버님이 위중하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 겨울 초입에서는 이른 추위가 닥쳐서 부랴부랴 김장들을 재촉하고 쌓아 놓은 배추를 얼리더니….≪한수산, 부초≫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출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

'부랴부랴'
: 매우 급하게 서두르는 모양.

어원은 '불이야불이야' 에서 왔다.

어원이 '불이야불이야' 에서 온 것이라면

'부랴부랴' 의 뜻이 왜 매우 급하게 서두르는 모양인지도 쉽게 연상이 될 것이다.

 

지금 당장 갑자기 우리 집에 불이 났다고 생각하면

다급한 목소리와 행동으로 급히 이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서두르면 움직일 것이다.

 

'불이야불이야' 를 외치면서 움직이는 동안

'불이야불이야' 가 어느새 '부랴부랴' 처럼 들리게 된다.

 

'불이야불이야' 말이 줄여서 '부랴부랴' 가 된 것이다.

 

---

'부랴부랴' 가 '불이야불이야' 에서 온 것이라니 ㅎㅎ
어원을 알고 나니
뜻도 더 잘 이해가 된다.^^

이래저래 시간에 쫓기다 보면
항상 부랴부랴 뛰거나 달리거나
서두르며 살아가는 것 같다...

그래도 바쁜 일상이지만
마음의 여유를 찾고
주변을 돌아보며

요즘 같이 아름다운 봄,
주변에 핀 꽃과 나무들을 보며
힐링하는 시간
꼭 필요하고
중요한 것 같다 ^^

그럼 오늘의 정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