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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우리가 사용하는 말 바로 알기

해콩vs햇콩, 무엇이 옳을까요?

by 행복한쥬이 2023.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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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번 이번 해콩이 진짜 맛있다고 하더라.

vs

2번 이번 햇콩이 진짜 맛있다고 하더라.

 

1번 해콩?

2번 햇콩?

둘 중 어떤 표현이 옳은 것일까? 

함께 알아보자!



 

★해콩

「명사」

당해에 난 콩.

 

출처: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stdict.korean.go.kr

 

해콩
: 당해에 난 콩.

'당해' 라는 말은 이번 년도, 올해에 만들어진 콩, 올해 수확한 콩을
'해콩' 이라고 한다.

앞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이번 해콩이 진짜 맛있다고 하더라. (O)

vs

2번 이번 햇콩이 진짜 맛있다고 하더라. (X)

 

1번 이번 해콩이 진짜 맛있다고 하더라. 이다.


올해, 당해에 수확했다는 의미의 접두사는

'햇' 으로 알고 있었다.

★햇-

「접사」

((어두음이 된소리나 거센소리가 아닌 일부 명사 앞에 붙어))

「1」 ‘당해에 난’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 햇감자.
  • 햇과일.
  • 햇양파.

「2」 ‘얼마 되지 않은’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 햇병아리.
  • 햇비둘기.

출처: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wordsLink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stdict.korean.go.kr

 

 

'햇-'
((어두음이 된소리나 거센소리가 아닌 일부 명사 앞에 붙어))
「1」 ‘당해에 난’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2」‘얼마 되지 않은’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해-

「접사」

((어두음이 된소리나 거센소리인 일부 명사 앞에 붙어))

'해-'
((어두음이 된소리나 거센소리인 일부 명사 앞에 붙어))
「1」‘당해에 난’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2」 ‘얼마 되지 않은’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예를 찾아보자.

1) 햇-
햇과일, 햇곡식, 햇감자, 햇병아리 등

2) 해-
해콩, 해쑥, 해팥 

3) 예외
햅쌀= 해 + 쌀
'쌀' 은 단어 첫머리에 'ㅄ'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
독립된 형태로 쓰일 때는 'ㅂ' 음이 안 나타나다가,
결합될 때에는 두 형태소 사이에서 'ㅂ' 음이 발음된다.
그래서 접두사 '햇-' 과 '쌀' 이 결합되면
원래 가지고 있던 'ㅂ' 음의 영향을 받아서 '햅쌀' 이 됨.



'당해에 난' 의 의미의 접두사는 
'햇-' 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정리하면서 
어두음에 따라
'해-' 도 있고
또 햅쌀이라는 예외적인 단어도 있따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또 이렇게 배워간다. ^^
오늘의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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