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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번 꺼매진 손톱이 부끄러웠다.
vs
2번 꺼메진 손톱이 부끄러웠다.
1번 꺼매지다
2번 꺼메지다
둘 중 어떤 표현이 옳은 것일까?
함께 알아보자!
맞춤법 관련 문제를 풀다가
꺼매지다?
꺼메지다?
까매지다?
까메지다?
뭐가 맞는 거지? 알쏭달쏭했다.
그래서 오늘은 이와 관련된 단어를 문제와 함께 정리해보려고 한다.
★꺼메지다
발음[꺼ː메지다]
활용꺼메지어[꺼ː메지어/꺼ː메지여](꺼메져[꺼ː메저]), 꺼메지니[꺼ː메지니]
「동사」
꺼멓게 되다.
「반대말」 허예지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꺼멓다
「참고 어휘」까맣다
「형용사」
물체의 빛깔이 조금 지나치게 검다. ‘거멓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 꺼먼 옷을 입고 장례식에 참석하다.
- 얼굴이 꺼멓게 그을리다.
「반대말」 허옇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형용사에 + -지다 를 붙여 동사를 만들었다.
꺼멓다(형용사) + -지다: 꺼메지다 (동사)
'꺼메지다' 는 꺼멓게 되다. 라는 동사이다.
그리고 반대말은 '허예지다' 이다.
허옇다(형용사) + -지다: 허예지다 (동사)
그럼 위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꺼매진 손톱이 부끄러웠다. (X)
vs
2번 꺼메진 손톱이 부끄러웠다. (O)
꺼매지다 (X)
꺼메지다 (O)
그리고 이 단어와 짝꿍처럼 나오는
까매지다 VS 까메지다
둘 중 옳은 표현은 무엇일까?
정답은 바로
까매지다 (O)
까메지다 (X)
꺼메지다 (O) / 까매지다 (O)
꺼매지다 (X) / 까메지다 (X)
헷갈리지 말고 잘 기억해야겠다.
★까매지다
「동사」
까맣게 되다.
- 햇볕에 그을려 얼굴이 까매지다.
- 연탄을 나르다 보니 바지가 까매졌다.
「반대말」 하얘지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까맣다
「형용사」
「1」 불빛이 전혀 없는 밤하늘과 같이 밝고 짙게 검다. ‘가맣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 까만 머리카락.
- 벽이 까맣게 그을다.
- 얼굴이 까매서 놀림을 받다.
- 손의 때를 안 닦아 늘 까맣다.
- 하얀 종이에 까만 글씨가 있긴 한데 눈이 나빠 잘 보이지 않는다.
「반대말」 하얗다
「2」 거리나 시간이 아득하게 멀다. ‘가맣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 까만 옛날의 일.
- 정거장이 까맣게 멀어져 가고, 차창 밖으로 새로운 풍경이 휙휙 날아들자….≪하근찬, 수난 이대≫
「3」 ((주로 ‘까맣게’ 꼴로 쓰여)) 기억이나 아는 바가 전혀 없다. ‘가맣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 까맣게 모르다.
- 아무리 소중한 물건도 잃어버린 지 2, 3년이 지나면 까맣게 잊어버리고 만다.≪안병욱, 사색인의 향연≫
「4」 ((주로 ‘까맣게’ 꼴로 쓰여))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가맣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 마을 사람들이 까맣게 둑 위에 서서 무당의 춤과 넋두리를 구경했다.≪윤흥길, 무제≫
「5」 ((주로 ‘까맣게’ 꼴로 쓰여)) 놀라거나 아파서 살색이 짙어지다. ‘가맣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 까맣게 질린 얼굴.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형용사에 + -지다 를 붙여 동사를 만들었다.
까맣다(형용사) + -지다: 까매지다 (동사)
'까매지다' 는 까맣게 되다. 라는 동사이다.
그리고 반대말은 '하얘지다' 이다.
하얗다(형용사) + -지다: 하얘지다 (동사)
오늘 정리를 통해
형용사+ -지다 = 동사
라는 사실과
까맣다, 가맣다, 꺼멓다, 거멓다,
까매지다, 꺼메지다
하얗다, 허옇다
하얘지다, 허예지다 등
정말 많은 단어를 알게 되었다.
형용사의 기본형에서 -지다 를 더해 동사로 만들 때 원칙이 있다.
까맣다 + -지다 : '맣' 이 'ㅏ' 로 끝나기 때문에 '까매지다'
꺼멓다 + -지다 : '멓' 이 'ㅓ' 로 끝나기 때문에 '꺼메지다'
하얗다 + -지다 : '얗' 이 'ㅑ' 로 끝나기 때문에 '하얘지다'
허옇다 + -지다 : '옇' 이 'ㅕ' 로 끝나기 때문에 '허예지다'
그럼 문제!
누렇다 + -지다 : ?
누래지다?
누레지다?
정답은 바로 'ㅓ' 로 끝나기 때문에 '누레지다' 가 정답이다.
누래지다 (X)
누레지다 (O)
이제 이 원리를 알았으니 더는 헷갈리지 않을 것 같다. ^^
오늘의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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