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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매, 무슨 일이여?
오매, 언제 이렇게 컸다냐!
오매, 뭘 이렇게 사들고 온대
오매, 조심하랑께
오매! 이제 그만 와도 쓰겄어.
위에 있는 문장들만 봐도,
대충 '오매' 가 어떤 뜻인지는 파악됐을 것 같다.
문장들도 어법이나 표준어 규정에 맞지 않는
사투리를 사용한 구어체를 최대한 살려서
적어보았다.
오늘은
'오매' 에 대해 함께 알아보려고 한다.
★오매
'어머', '어머나' 의 전라도 방언
출처: 우리말샘 - 내용 보기 (kore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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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어른들에게 정말 많이 들었고
커서는 나도 정말 많이 사용하는 단어이다.
'오매'
어떤 느낌으로 사용하는지는 알겠는데
'어머' 의 방언이라고 하니
'어머' 와 '어머나' 의 뜻을 알면 '오매' 를 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찾아보았다.
★어머
「감탄사」
예상하지 못한 일로 깜짝 놀라거나 끔찍한 느낌이 들었을 때 내는 소리. 여자들이 쓰는 경우가 많다.
- 어머, 눈이 오네.
- 어머, 왜 그런 말씀을 하세요?
- 어머! 이게 누구야?
- 그녀가 발을 헛디뎠는지, “어머!” 하며 휘청했다.≪이인직, 귀의 성≫
출처: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stdict.korean.go.kr
'어머'
감탄사, 예상하지 못한 일로 깜짝 놀라거나 끔찍한 느낌이 들었을 때 내는 소리.
여자들이 쓰는 경우가 많다.
★어머나
「감탄사」
‘어머’를 강조하여 내는 소리.
- 어머나, 벌써 꽃이 피었네.
- 어머나, 이를 어쩌나?
- 어머나, 이게 얼마 만이니?
- 어머나, 기가 막혀.
- 어머나, 세상에!
'어머나'
'어머' 를 강조하여 내는 소리.
원더걸스에 ' Tell me' 가사 중에
"어머나 다시 한번 말해봐~"
가사가 떠오른다.
참고 어휘로
'어마', '어마나' 가 있었다.
★어마
「감탄사」
깜짝 놀라거나 끔찍한 느낌이 들었을 때 가볍게 내는 소리. 여자들이 쓰는 경우가 많다.
- 어마, 그 말이 정말이세요?
- 어마, 약속을 깜빡 잊었네.
- 어마! 그 사람 소식을 내가 어떻게 알아요.≪오유권, 대지의 학대≫
출처: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stdict.korean.go.kr
'어마'
깜짝 놀라거나 끔찍한 느낌이 들었을 때 가볍게 내는 소리. 여자들이 쓰는 경우가 많다.
★어마나
「감탄사」
‘어마’를 강조하여 내는 소리.
- 어마나, 그게 사실이니?
- 어마나, 어쩌나!
- 어마나, 벌써 열 시네.
출처: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stdict.korean.go.kr
'어마나'
'어마' 를 강조하여 내는 소리.
오늘은 '오매' 의 뜻을 알아보며
'오매' 가 '어머' 의 전라도 방언이라는 것을 바탕으로
'어머' 와 관련된 단어
'어머나', '어마', '어마나' 까지 함께 찾아보았다.
'어머' 와 '어머나' 는 사용하지만
'어마' 와 '어마나' 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 같다.
언어라는 게 시대를 반영하고 있다.
또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
새로 생기는 단어가 있으면
또 없어지는 단어도 있다. 는 사실이
다시 깨달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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