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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우리가 사용하는 말 바로 알기

가을하다, 무슨 뜻일까요?

by 행복한쥬이 2022.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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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참...
9월이 되었는데도
한창 무더위가 지속되더니
중간에 태풍도 다녀갔지만...
갑자기 이번주부터 급격하게 쌀쌀해졌다.
어느새 아침, 저녁 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갔다.
이렇게 또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구나.
기온의 변화,
살갗에서 느껴지는 쌀쌀함에
긴 소매 옷을 자연스레 찾게 되었다.

'가을'
오늘은 '가을' 과 관련된 단어
'가을하다' 를 알아보려고 한다.





★가을하다

발음[가을하다]

활용 가을하여[가을하여](가을해[가을해]), 가을하니[가을하니]

 

「동사」

『농업』 벼나 보리 따위의 농작물을 거두어들이다.

 

출처: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stdict.korean.go.kr

 

'가을하다'
벼나 보리 따위의 농작물을 거두어들이다.

'가을' 은 어떤 계절인가?
봄에 심었던 씨앗이 자라 가을에 수확한다.
농작물을 거두어 들이는 일을 가을에 하는데,
이렇게 계절 이름이 들어간 동사가 있을 줄은 몰랐다.

그 단어가 바로 '가을하다'



★가을 1

「명사」

한 해의 네 철 가운데 셋째 철. 여름과 겨울의 사이이며, 달로는 9~11월, 절기(節氣)로는 입추부터 입동 전까지를 이른다. ≒금추.

  • 높디높은 가을 하늘.
  • 가을이 오다.
  • 가을을 맞다.
  • 가을을 보내다.
  • 늦은 가을이 되면 서늘한 바람이 불고 나뭇잎이 떨어진다.
  • 어느새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는지 서늘한 바람이 불었다.

출처: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wordsLink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stdict.korean.go.kr

 

'가을' 
우리나라의 사계절 중의 하나,
나는 개인적으로 '가을' 이 좋다.
그 풍성함과 가을이 주는 색, 그리고 무엇보다 가을 하늘이 너무나도 예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가을' 을 찾았는데
신기했던 점은
'가을' 의「준말」 '갈' 이라는 것이었다.

'갈' 이 '가을' 의 준말이라니,
잘못된 표현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새로웠다.

★가을 2

「명사」

『농업』 벼나 보리 따위의 농작물을 거두어들임. 또는 그런 일.

「준말」 

 

출처: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stdict.korean.go.kr

 

'가을' 은 한 가지의 뜻만 있는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두 가지의 뜻이 있었다.

'가을하다' 가 부표제어인 '가을2'
벼나 보리 따위의 농작물을 거두어들임. 또는 그런 일.

이것도 준말은 '갈' 이었다.

근데 생각보다 가을2의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는 많이 없는 것 같다.
그리고 나처럼 이런 뜻이 있었나?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 듯 싶다.

'가을하다', '가을2' 모두다 새롭게만 느껴지는 단어였다.

'가을가을하다' 라는 단어를 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분명 사전에는 나오지 않은 단어이나
가을이 되면서 가을의 느낌이 물씬 풍길 때
너 오늘 좀 가을가을하다 또는 가을가을한 날씨에 기분이 좋아진다. 등의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다.
'가을' 이라는 단어를 두 번 사용하여 '가을' 의 느낌을 강조한
신조어이지 않을까? 싶다.

오늘은 '가을' 과 관련된 단어들을 정리해 보았다.

무더위에 지쳐 도대체 가을은 오는건가?

사 놓은 긴 소매옷은 언제 입을 수 있는 것인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너무나 성큼 다가온 가을에

벌써 겨울이 오면 어떡하지?

내심 걱정이 된다. ㅜㅜ

추운 겨울은 싫은데 ㅜㅜ

환절기 날씨에 면역 관리, 건강 관리 열심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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