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1번 이번 회식에서 신입사원이 숨겨왔던 술고래 면모를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vs
2번 이번 회식에서 신입사원이 숨겨왔던 술보 면모를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1번 술고래?
2번 술보?
둘 중 옳은 표현은 무엇일까?
함께 알아보자!

★술고래
「명사」
술을 아주 많이 마시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고래.
- 그는 마셨다 하면 소주 서너 병은 마시는 술고래이다.
- 저렇게 매일 술에 절어 사는 술고래와 결혼을 하라니, 전 절대 그럴 수 없어요.
「비슷한말」 호대(戶大)
> 한 걸음 더
·‘술고래’가 표준어이고 ‘술꾸러기’, ‘술보’, ‘술부대’, ‘술푸대’는 비표준어이다. 이는 의미가 똑같은 형태가 몇 가지 있을 경우, 그중 어느 하나가 압도적으로 널리 쓰이면, 그 단어만을 표준어로 삼는다는 규정(표준어 사정 원칙 제25항)에 따른 것이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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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고래
[명사]
[순우리말]
술을 아주 많이 마시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고래.
「비슷한말」호대(戶大)
★술보
「명사」
→ 술고래.
> 한 걸음 더
·‘술보’, ‘술꾸러기’, ‘술부대’, ‘술푸대’는 비표준어이고 ‘술고래’가 표준어이다. 이는 의미가 똑같은 형태가 몇 가지 있을 경우, 그중 어느 하나가 압도적으로 널리 쓰이면, 그 단어만을 표준어로 삼는다는 규정(표준어 사정 원칙 제25항)에 따른 것이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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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보'는 '술고래'의 잘못된 표현이다.
표준어 사정 원칙 제25항에 따르면
의미가 똑같은 형태가 몇 가지 있을 경우,
그중 어느 하나가 압도적으로 널리 쓰이면, 그 단어만을 표준어로 삼는다.
★위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이번 회식에서 신입사원이 숨겨왔던 술고래 면모를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O)
vs
2번 이번 회식에서 신입사원이 숨겨왔던 술보 면모를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X)
정답은 1번 이번 회식에서 신입사원이 숨겨왔던
술고래 면모를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다.
술고래 (O)
술보 (X)
참고로 '-보'는 접사로서
「1」 ((몇몇 명사 뒤에 붙어)) ‘그것을 특성으로 지닌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2」 ((몇몇 동사, 형용사 어간 뒤에 붙어)) ‘그러한 행위를 특성으로 지닌 사람’의 뜻을 더하고 명사를 만드는 접미사.
「3」 ((몇몇 어근 뒤에 붙어)) ‘그러한 특징을 지닌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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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술보'는 표준어가 아니다.
★'술고래'를 활용해 문장을 만들어 보자!
- 술고래 선배 덕분에 어제는 처음 가본 술집에서 서비스 안주를 많이 받았어요.
- 김 과장님은 소문난 술고래이시라 주말마다 등산 후에 막걸리를 즐겨 드세요.
- 우리 동네에는 유명한 술고래 할아버지 한 분이 계신데, 늘 웃음꽃을 피우세요.
-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술고래 습관은 조금 줄여보는 게 어떨까요?
- 친구가 "나 이제 술고래 아니야!"라고 선언했지만, 아무도 믿지 않았어요.
- 그는 어릴 적부터 술고래 기질을 보여 주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답니다.
- 예전에는 술고래처럼 마시던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는 건강이 최우선이에요.
- 회장님은 사업 성공의 비결 중 하나로 술고래처럼 사람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린 것을 꼽으셨어요.
- 주량이 약한 제가 술고래들 사이에 끼면 금세 취해버리곤 해요.
오늘은 '술고래'에 대해 정리했다.
'술고래'와 거의 뜻이 똑같은 단어가 '고래'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고래'는 바다에 사는 포유류라는 뜻만 있는 줄 알았는데
술을 아주 많이 마시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고래'라고 이야기한다니
신기했다.
이제는 '술보'가 아니라 '술고래'로 바르게 사용하도록
해야겠다.
오늘의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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