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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우리가 사용하는 말 바로 알기

배냇짓vs배내웃음, 무엇이 옳을까요?

by 행복한쥬이 2025.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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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번 아기는 엄마의 품에 안겨 평화로운 얼굴로 배냇짓을 하고 있었어요.

vs

2번 아기는 엄마의 품에 안겨 평화로운 얼굴로 배내웃음을 하고 있었어요.

 

1번 배냇짓?

2번 배내웃음?

 

둘 중 옳은 표현은 무엇일까?

함께 알아보자!

 



★배냇짓

「명사」

갓난아이가 자면서 웃거나 눈, 코, 입 따위를 쫑긋거리는 짓.

  • 아이는 이따금 배냇짓을 하면서 천사같이 자고 있었다.
  • 처와 한창 배냇짓을 하고 있는 어린 자식의 생명이 위태로울 것 같아 한시를 참으면 백날이 편하다는 생각으로…. ≪문순태, 타오르는 강≫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에 대한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찾으시는 단어가 없나요? 우리말샘에서 다시 한번 검색해 보세요. *은 누구든지 참여하여 함께 만드는 우리

stdict.korean.go.kr

'배냇짓'
갓난아이가 자면서 웃거나 눈, 코, 입 따위를 쫑긋거리는 짓.

★배내웃음

「명사」

 배냇짓.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에 대한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찾으시는 단어가 없나요? 우리말샘에서 다시 한번 검색해 보세요. *은 누구든지 참여하여 함께 만드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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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내웃음'은 잘못된 표현이므로 '배냇짓'을 검색하라고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나와 있었다.

★위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아기는 엄마의 품에 안겨 평화로운 얼굴로 배냇짓을 하고 있었어요. (O)

vs

2번 아기는 엄마의 품에 안겨 평화로운 얼굴로 배내웃음을 하고 있었어요. (X)

 

정답은 1번 아기는 엄마의 품에 안겨 평화로운 얼굴로 배냇짓을 하고 있었어요. 이다.

 

배냇짓 (O)

배내웃음 (X)


 

 

★'배냇짓'을 활용해 문장을 만들어 보자!

  1. 선생님은 아기의 귀여운 배냇짓을 놓치지 않고 사진으로 담으셨습니다.
  2. 생후 3주 정도 된 아기에게서 나타나는 배냇짓은 사랑스러움 그 자체입니다.
  3. 배냇짓은 갓난아이가 자면서 눈, 코, 입 따위를 쫑긋거리는 모습을 뜻해요. 
  4. 아기의 배냇짓은 보는 이들에게 행복을 전해주는 특별한 순간이죠.
  5. 내부의 어떤 자극 내지 신경학적인 반사 때문에 아기가 배냇짓을 한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6. 아기의 조그만 입술이 움직이며 배냇짓을 할 때마다 엄마는 감탄사를 연발했어요.
  7. 아기가 배냇짓을 하는 모습을 보면 세상의 모든 근심이 사라지는 듯해요.
  8. 충분한 외부 자극에도 불구하고 아기의 배냇짓이 지속해서 보이지 않을 때는 전문 의사에게 상담해보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9. 아기가 배냇짓을 하다가 깜짝 놀란 표정을 짓는 것도 참 재미있었습니다.

'배내웃음'이 표준어가 아니고 '배냇짓'이 표준어인 이유는 찾지 못했다.

다만, '배내웃음'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단어였다.

그런데 '배냇짓'의 의미가 갓난아기가 자면서 웃거나

눈, 코, 입 따위를 쫑긋거리는 짓을 의미하는데

이러한 의미를 담기에는 '배내웃음'이라는 단어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

'배내웃음'은 '갓난아기의 웃음'만을 의미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다 T.T

 

그러나 표준어 규정 3장 4절 25항에 따르면

'배냇짓'의 의미로 '배내웃음'을 쓰는 경우가 있으나 '배냇짓'만 표준어로 삼고, '배내웃음'은 버린다.

라고 나와 있다.

 

어쨌든, '배내웃음'이 아니라 '배냇짓'을 사용해야 옳다는 것을

기억하자 ^^

 

오늘의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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