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다vs메다, 무엇이 다를까요?

문제

1번 어서 끈을 매어라.

vs

2번 어서 끈을 메어라.

 

1번 매어라 (매다) ?

2번 메어라 (메다) ?

둘 중 어떤 표현이 옳은 것일까?

함께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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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다1

「동사」

1 【…을】

「1」 끈이나 줄 따위의 두 끝을 엇걸고 잡아당기어 풀어지지 아니하게 마디를 만들다.

• 신발 끈을 매다.
• 옷고름을 매다.

「2」 끈이나 줄 따위로 꿰매거나 동이거나 하여 무엇을 만들다.

• 붓을 매다.
• 책을 매다.

「3」 가축을 기르다.

• 암소 한 마리와 송아지 두 마리를 매다.

「4」 옷감을 짜기 위하여 날아 놓은 날실에 풀을 먹이고 고루 다듬어 말리어 감다.

• 베를 매다.

2 【…에 …을】

「1」 끈이나 줄 따위를 몸에 두르거나 감아 잘 풀어지지 아니하게 마디를 만들다.

• 전대를 허리에 매다.
• 대님을 발목에 매다.
• 특별히 힘든 치장을 한 것은 아니었지만, 말끔히 면도질을 한 얼굴이나 깨끗한 와이셔츠에 넥타이까지 매고 나선 옷차림이 이날 행사의 주관자로서는 그런대로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이청준, 당신들의 천국≫

「2」 달아나지 못하도록 고정된 것에 끈이나 줄 따위로 잇대어 묶다.

• 소를 말뚝에 매다.
• 죄인을 형틀에 매다.

「3」 끈이나 줄 따위를 어떤 물체에 단단히 묶어서 걸다.

• 나무에 그네를 매다.
• 빨랫줄을 처마 밑에 매다.

「4」 전화를 가설하다.

• 지배인에게 일러서 방 전화까지 하나 당장 매어 달게 하였다. ≪염상섭, 대를 물려서≫

「5」 ((주로 ‘목’을 목적어로 하여)) (비유적으로) 어떤 데에서 떠나지 못하고 딸리어 있다.

• 형은 그 일에 목을 매고 있다.

「6」 일정한 기준에 따라 사물의 값이나 등수 따위를 정하다. =매기다.

• 상품에 값을 매다.
• 쌀에 등급을 매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매다1은 순우리말이고 동사였다.
주로 끈과 관련된 뜻이 많았다.
끈과 관련되지 않는 뜻도 있으니
자세하게 살펴보면 좋을 것 같다.
가지고 있는 뜻이 엄청 많아서 놀랬다.
그리고 매다2라는 동음이의어도 있었다.

'매다1'은 다의어이면서 동음이의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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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다2

「동사」

【…에 …을】

「1」 어깨에 걸치거나 올려놓다.

• 어깨에 배낭을 메다.
• 총을 메고 수백 명이 허옇게 몰려오고 있습니다. ≪송기숙, 암태도≫

「2」 어떤 책임을 지거나 임무를 맡다.

• 젊은이는 나라의 장래를 메고 나갈 사람이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메다2'도 순우리말이면서 동사이다.
'메다2'도 다의어이면서 동음이의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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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어서 끈을 매어라. (O)

-> 1번 어서 끈을 매어라.

(끈이나 따위의 두 끝을 엇걸고 잡아당기어 풀어지지 아니하게 마디를 만들어라.)

vs

2번 어서 끈을 메어라. (X)

 

정답은 1번 어서 끈을 매어라.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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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다'와 '메다'
생김새가 비슷하여 잘못 사용하기 쉽다.
하지만 '매다'와 '메다'는
단어의 의미, 단어가 지시하는 대상, 단어의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문맥에 맞도록
알맞은 단어를 선택해서 사용해야 한다.

그러므로
오늘 정리한 내용을 기억하며
구별해서 바르게 사용해야겠다.

오늘의 정리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