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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끄적끄적

금요일...

by 행복한쥬이 2024.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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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이 언제쯤 편해질까?

금요일 출근만 하면 주말이 시작되는데... 엄마가 돌아가신 날이 금요일이라 그런지

감정이 편치가 않다.

 

뇌 상태가 정상이 아닌 것 같다.

일의 능률도 떨어지고

뭔가 덜덜덜, 기계가 마냥 녹슨 것 같이... 더디다. 의욕도 없다. 그런데 일을 잘 못하고 있으니 민망하고 미안하다.

 

이상하게 배도 자주 고프고

배가 고픈데 배가 채워지지 않으면 극도로 예민해진다.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는데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오늘은 아침에 찬양을 들으며 출근을 하는데

 

https://youtu.be/xtBnkPYqBr0?si=LdFnhmAu-7rrB97U

 

이 찬양의 가사 중에

고통과 아픔이 없는 하나님 나라 라는 가사가 나왔는데

순간

고통과 아픔이 없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엄마가 평안하길, 행복하길 이라는 기도가 나왔다.

그러면서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

 

후회가 되는 것

후회가 되지 않는 것 등이 섞여

마음을 복잡하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을 향해 푯대 삼고 살아가는 것이 큰 지혜임을...

그리고 그 사실을 잊지 않게 하여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너무 부족하고

부끄럽고

죄가 많다.

 

나의 연약함이 무섭고 두려워 고개를 들 수 없지만

그렇지만

그래도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함을 잊지 않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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