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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번 실수로 나무에 차를 처박았다.
vs
2번 실수로 나무에 차를 쳐박았다.
1번 처박다?
2번 쳐박다?
둘 중 옳은 표현은 무엇일까?
함께 알아보자!
★처박다
「동사」
【…을 …에】
「1」 매우 세게 박다.
- 말뚝을 땅에 처박다.
- 대못을 기둥에 처박다.
- 그는 어젯밤에 이웃집 벽에 차를 처박았다.
「2」 함부로 막 박다.
- 소나무에 머리를 처박고 또 처박으며 울부짖었다. ≪박경리, 토지≫
「3」 마구 쑤셔 넣거나 푹 밀어 넣다.
- 장롱 속에 옷을 처박아 두었다.
- 개구멍이 있다면 거기에라도 머리를 처박고 싶은 심정이었다. ≪김원일, 불의 제전≫
「4」 일정한 곳에만 있게 하고 다른 데로 나가지 못하게 하다.
- 이 늙은 어미를 촌구석에다 처박아 둘 생각이지?
- 여편넨 집 안에 들앉아 살림살이나 살게 마련인 걸 사내를 처박아 들어앉히고 제가 꼬리를 휘젓고 다니더니 종내 일이 벌어지고…. ≪최정희, 인간사≫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처박다'
[동사]
1. 매우 세게 박다.
2. 함부로 막 박다.
3. 마구 쑤셔 넣거나 푹 밀어 넣다.
4. 일정한 곳에만 있게 하고 다른 데로 나가지 못하게 하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쳐먹다' 를 검색하면 나오지 않는다.
위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실수로 나무에 차를 처박았다. (O)
vs
2번 실수로 나무에 차를 쳐박았다. (X)
정답은 1번 실수로 나무에 차를 처박았다. 이다.
처박다 (O)
쳐박다 (X)
오늘 내용을 정리하면서 한 가지 더 정리할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띄어쓰기이다.
처박다 = 처(접사) + 박다(동사) 의 형태로 이루어진 단어이다.
접사(접두사, 접미사)는 띄어쓰지 않고 붙여쓴다.
그러므로
처V박다 (X)
처박다 (O)
오늘 내용을 정리하면서 나도 띄어쓰기에 대해
다시 정리할 수 있었다.
띄어쓰기는 정말 어렵다 ㅜㅜ
아마 내가 쓴 글 중에서도틀린 띄어쓰기가 많을 것 같다 ㅜㅜ
-오늘의 정리-
처박다(O)
그리고 띄어쓰지 않는다.
마지막, '쳐' 라는 접사(접두사) 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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