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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번 잿밥에만 관심을 두다 결국 일을 망쳤다.
vs
2번 젯밥에만 관심을 두다 결국 일을 망쳤다.
1번 잿밥?
2번 젯밥?
둘 중 옳은 표현은 무엇일까?
함께 알아보자!
★잿밥
- 「명사」
『불교』 불공할 때 부처 앞에 놓는 밥.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잿밥'
불교용어
불공할 때 부처 앞에 놓는 밥.
★젯밥
「명사」
「1」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차려 놓은 밥. =제삿밥.
「2」 제사에 쓰고 물린 밥. =제삿밥.
- 젯밥을 나눠 먹다.
- 종현은 국그릇을 내보내고 냉수에다 젯밥을 세 술 떠서 말았다. ≪홍성암, 큰물로 가는 큰 고기≫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젯밥'
1.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차려 놓은 밥. = 제삿밥.
2. 제사에 쓰고 물린 밥. = 제삿밥.
예문에서는 '잿밥' ? '젯밥' ? 중 어떤 단어를 사용해야 했을까?
문제
1번 잿밥에만 관심을 두다 결국 일을 망쳤다. (O)
vs
2번 젯밥에만 관심을 두다 결국 일을 망쳤다. (X)
정답은 1번 잿밥에만 관심을 두다 결국 일을 망쳤다. 이다.
이 문장에서는 '잿밥' 을 사용해야 옳다.
다시 정리하면
'잿밥' 은 불공할 때 부처 앞에 놓는 밥으로 불교 용어이며
'젯밥' 은 제사를 지내기 위해 차린 밥이다.
관련 예문으로는
염불에는 마음이 없고 잿밥에만 관심이 있다.
이 문장의 뜻은 '맡은 일엔 정성을 쏟지 않고 다른 잇속(이익이 되는 실속)에만 매달린다.' 이다.
그러므로 염불에는 잿밥, 제사에는 젯밥이 따라와야 옳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재' 는 부처에게 공양을 드리거나 죽은 이의 명복을 빌고자 예불을 올리는 것으로
일반적인 제사를 의미하는 '제' 와 구별해서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를 구별하지 않고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천도제 X / 천도재 O (불교 장례 의식)
49제(사십구제) X / 49재(사십구재) O (불교 장래 의식)
오늘은 '잿밥' 과 '젯밥' 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더불어 '재' 와 '제' 에 대해서도!
잘못 알고 있었던 내용들이 많이 있었다.
이제는 헷갈리지 않고 바르게 사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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