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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
우리나라 말일까?
사투리일까?
표준어인가?
사실 '딴' 이라는 단어 하나로 독립해서
사용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이 단어의 정체가 더욱더 궁금해진다.
오늘은 '딴' 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한다.
'딴' 은 정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잘못 알고 있던 사실도 발견하였다.
차근차근 알아보자!
★딴2
「의존 명사」
((인칭 대명사 뒤에서 ‘딴은’, ‘딴에는’, ‘딴으로는’ 꼴로 쓰여))
자기 나름대로의 생각이나 기준.
- 내 딴은 최선을 다했다.
- 제 딴에는 잘하는 일이라고 여기고 한 일이다.
- 그 사람은 자기 딴으로는 무슨 큰 공이라도 세운 것으로 생각한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딴2
:인칭 대명사 뒤에서 '딴은', '딴에는', '딴으로는' 꼴로 쓰인다.
자기 나름대로의 생각이나 기준을 표현하고 있다.
내 딴에는 ~
내 딴엔 ~
이렇게 많이 사용했었다.
근데 이게 사실 표준어라고는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표준어였다니.. 사실 매우 놀랬다.
★딴3
「관형사」
「1」 아무런 관계가 없이 다른.
- 딴 일.
- 딴 이야기를 하다.
- 딴 대답을 하다.
- 그는 계속 딴 곳만 쳐다본다.
「2」 당장 문제 되거나 해당되는 것 이외의. =다른.
- 딴 회사의 제품과 비교하다.
- 그는 나 말고 딴 친구는 없다.
- 그는 딴 사람 생각은 조금도 안 한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딴3
: 관형사
1. 아무런 관계가 없이 다른.
2. 당장 문제가 되거나 해당되는 것 이외의. = 다른
나는 이제까지 이런 의미로 사용되는 '딴' 을 줄임말이라고 생각했다.
신조어...
그래서 표준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다른 일 이라고 써야 하는데
딴 일 이라고 줄여쓴다고 생각했다. ㅠㅠ
부끄러워라.... :(
★딴4
「의존 명사」
→ 따위.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딴4
: 의존명사
'따위' 로 써야 하는데 '딴' 으로 잘못 사용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그리고 하나 더
인칭 대명사 뒤에 쓰일 때 '딴은' 이라고 쓰이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딴은' 이라는 단어 자체가 따로 있다.
★딴은
「부사」
남의 행위나 말을 긍정하여 그럴 듯도 하다는 뜻을 나타내는 말.
- 딴은 그렇다.
- 딴은 맞는 말이다.
- 딴은 그럴 법한 소리다.
- 그의 말을 듣고 보니 딴은 그럴 듯도 하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딴은
: 부사
남의 행위나 말을 긍정하여 그럴 듯도 하다는 뜻을 나타내는 말.
'딴은' 을 '따는' 이라고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착각하지 말자!
딴은 (O)
따는 (X)
오늘은 '딴' 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내 딴엔,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도
이 단어의 뜻을 찾으려면
뭘로 검색해야하는지도 몰랐던... 바로 '나'
오늘 정리를 통해 '딴' 이라는 단어에 대해 잘못 알았던 내용과
'딴은' 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알게 되어
뿌듯했다.
이제 바로 알았으니 '딴' 이라는 단어를 잘 사용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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