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네다vs건내다, 무엇이 옳을까요?

문제

1번 나에게 항상 인사말을 먼저 건네는 착한 아이였다.

vs

2번 나에게 항상 인사말을 먼저 건내는 착한 아이였다.

 

1번 건네다?

2번 건내다?

둘 중 어떤 표현이 옳은 것일까?

함께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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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네다

「동사」

1 【…에/에게 …을】

「1」 돈이나 물건 따위를 남에게 옮기다.

• 그는 아내에게 월급봉투를 건넸다.
• 덕보가 종이컵을 윤재에게 건네고 술을 따랐다. ≪한수산, 부초≫

「2」 남에게 말을 붙이다.

• 예쁜 처녀에게 수작을 건네다.
• 그에게 인사말을 건넸다.
• 그가 끌려 들어오자 놀라서 사연을 물으려 했지만 감시자의 눈 때문에 여태껏 아무 말도 못 건네고 그냥 앉아 있었다. ≪유현종, 들불≫

2 【…을】

무엇을 사이에 두고 한편에서 맞은편으로 가게 하다. ‘건너다’의 사동사.

• 강물은 온종일 억수같이 쏟아진 비로 인해서 소리쳐 감돌면서 넘을 듯이 창일하는데, 나루를 건넬 뱃사공 한 명이 없었다. ≪박종화, 임진왜란≫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건네다'
1-1. 돈이나 물건 따위를 남에게 옮기다.
1-2. 남에게 말을 붙이다.
2-1. 무엇을 사이에 두고 한편에서 맞은편으로 가게 하다. '건너다' 의 사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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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다
1. 무엇을 사이에 두고 한편에서 맞은편으로 가다.
2.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옮아가다.
3. 끼니, 당번, 차례 따위를 거르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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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내다' 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찾아봤지만
나오지 않았다.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에서도 마찬가지...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있을 법하게 생긴 단어였다.
없는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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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위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나에게 항상 인사말을 먼저 건네는 착한 아이였다. (O)

vs

2번 나에게 항상 인사말을 먼저 건내는 착한 아이였다. (X)

 

정답은 1번 나에게 항상 인사말을 먼저 건네는 착한 아이였다. 이다.

 

건네다 (O)

건내다 (X)

 

위의 문제에서 사용된 '건네다' 는

'남에게 말을 붙이다.' 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다시 풀이하면

나에게 항상 인사말을 먼저 하는(붙이는, 거는) 착한 아이였다. 로

정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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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건네다' 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건네다' 와 '건내다' 를 헷갈려서 사용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