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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번 남편이 만들어 준 음식은 항상 맛깔스럽다.
vs
2번 남편이 만들어 준 음식은 항상 맛깔지다.
1번 맛깔스럽다?
2번 맛깔지다?
둘 중 옳은 표현은 무엇일까?
함께 알아보자!
★맛깔스럽다
「형용사」
「1」 입에 당길 만큼 음식의 맛이 있다. ≒맛깔나다.
- 찌개가 맛깔스럽게 뚝배기에서 끓었다.
- 재료는 별것이 아니었으나 그가 갖다주는 음식은 언제나 맛깔스럽고 간이 맞고 감칠맛이 났다. ≪한무숙, 만남≫
「2」 마음에 들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맛깔스럽다'
1. 입에 당길 만큼 음식의 맛이 있다. =맛깔나다.
2. 마음에 들다.
★맛깔지다
맛깔지다는 '맛깔스럽다' 의 잘못된 표현이라고 밝히고 있다.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에서 이렇게 나와 있다.
맛깔-지다 「001」 「형용사」 입에 당길 만큼 음식의 맛이 있다. ⇒규범 표기는 ‘맛깔스럽다’이다.
출처: 우리말샘 - 내용 보기 (korean.go.kr)
위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남편이 만들어 준 음식은 항상 맛깔스럽다. (O)
vs
2번 남편이 만들어 준 음식은 항상 맛깔지다. (X)
정답은 1번 남편이 만들어 준 음식은 항상 맛깔스럽다 이다.
맛깔스럽다. (O)
맛깔지다. (X)
'맛깔스럽다' 그리고 '맛깔지다'
크게 구분하지 않고
사실 둘 다 사용했었다.
그래서 둘 다 옳은 표현인 줄 알았는데...
'맛깔지다' 가 잘못된 표현이었다니,
그러면 사투리라도 될 줄 알았는데..
'-스럽다' 와 '-지다' 가 형용사를 만드는 접미사라
자연스럽게 더욱 느껴졌던 것 같다.
'-스럽다' 는 그러한 성질이 있음을 나타내는 접미사이고
'-지다' 는 그런 성질이 있음 또는 그런 모양임의 뜻을 더하고 형용사를 만드는 접미사이다.
좀 더 분명한 뜻을 나타내는 것이 '-스럽다' 이므로
'맛깔스럽다' 로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표기이다.
'맛깔스럽다' 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
주로 음식이 맛있다. 라는 표현으로 자주 썼다.
그런데 뜻에 '마음에 들다' 라는 내용을 보고 깜짝 놀랬다.
아 음식외에도 '무언가 내 마음에 들다' 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싶으면
'맛깔스럽다' 를 사용할 수 있구나.
글을 쓰면서 다시 생각해보니
'맛깔스런 표현', '맛깔스런 문장' 들이 많아 글을 읽는 내내 재미있었다.
등으로 사용했던 것 같다.
오늘은 '맛깔스럽다' 를 정리해 보았다.
'맛깔스럽다' 라는 표현을 잘 사용하면
'내 마음에 든다' 라는 내용을 잘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
음식에서도 음식 말도 다른 상황에서도.
아 그리고 '맛깔스럽다' 대신에 사용할 수 있는 '맛깔나다' 도 잊지 말고 기억하자!
오늘의 정리 끝!
맛깔스럽다 (O)
맛깔나다 (O)
맛깔지다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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