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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번 나에게 꽁돈이 생겼다.
vs
2번 나에게 공돈이 생겼다.
1번 꽁돈?
2번 공돈?
둘 중 어떤 표현이 옳은 것일까?
함께 알아보자!
★공돈
「명사」
노력의 대가로 생긴 것이 아닌, 거저 얻거나 생긴 돈.
- 공돈을 바라다.
- 공돈이 생기다.
- 공돈이 들어오다.
- 그는…자기가 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 그냥 공돈만을 받기에는 어딘가 겸연쩍다는 듯 한마디 덧붙였다.≪최인호, 지구인≫
공돈
: 노력의 대가로 생긴 것이 아닌, 거저 얻거나 생긴 돈.
공돈, 생각만 해도 그냥 기분이 좋다 ㅋㅋ
그럼 '꽁돈' 으로 오해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꽁돈
출처: 우리말샘 - 찾기 결과 (korean.go.kr)
'꽁돈' 을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검색하니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으로 연결되었다.
찾아보니 '꽁돈' 은 '공돈' 의 강원도 방언이었다.
근데 의문이 들었던 건
나는 강원도 사람이 아닌데,
나 또한 '공돈' 이 아닌 거저 생긴 돈을 '꽁돈' 으로 알고 있었고
그렇게 사용하고 있었다...
이렇게 글로 정리하게 된 건
동생과 카*을 하다가
동생이 '꿩돈이 생기면 좋겠어.' 라고 이야기 하길래
'꿩돈이 아니라 꽁돈이다' 라고 다시 이야기해주었다.
그러면서 혹시나 내가 '꿩돈' 이 올바른 표현인데
잘못 알고 있나 싶어 찾아보니...
'꿩돈' 도 아니고
'꽁돈' 도 아니고
'공돈' 이 올바른 표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 생각해보니
공짜를 [꽁짜] 로 잘못 발음해 (공짜의 올바른 발음은 [공짜] 이다.)
표기 또한 꽁짜라고 생각하는 경우와 비슷한 건가? 싶기도 했다.
'공돈' 의 '공'
'공짜' 의 '공' 은
같은 한자이다.
꿩돈 X
꽁돈 X
공돈 O
앞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나에게 꽁돈이 생겼다. (X)
vs
2번 나에게 공돈이 생겼다. (O)
정답은 2번 나에게 공돈이 생겼다. 이다.
오늘 배운 올바른 표현을
잊지 말고 바르게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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