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코 뜰 새 없다/눈코 뜰 사이 없다. 자주 사용하는 말이다. '정신 없이 바쁘다' 라는 의미로 자주 쓴다. 그런데 이번에 내가 눈코 뜰 새 없다/눈코 뜰 사이 없다 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나처럼 또 오해하는 이가 없길 바라며 정리해 본다.
첫 번째 오해,
문제: 눈코 뜰 새 없다/ 눈코 뜰 사이 없다 둘 중에 옳은 표현은?
정답은 둘 다 사용해도 된다. 이다.
'눈코 뜰 사이 없다' 의 준말이 '눈코 뜰 새 없다' 이다.
두 번째, 오해: 띄어쓰기
처음엔 '눈 코 뜰 새 없다/ 눈 코 뜰 사이 없다' 가 올바른 표현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찾아보니 올바른 띄어쓰기는 눈코 뜰 새 없다/눈코 뜰 사이 없다. 이다.
눈코를 붙여 쓴다.
세 번째, 오해: 눈코의 의미
'눈코 뜰 새 없다/눈코 뜰 사이 없다' 에서 눈코에 의미를 얼굴에 있는 눈과 코라고 생각했다. 눈과 코를 뜰 새도 없이 바쁘고 정신없다라는 의미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눈을 뜰 새 없다라고 생각할 수는 있어도 코를 뜰 새 없다라는 건 무슨 의미인지 해석할 수 없는데, 이렇게 생각했다는 사실이 조금 민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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