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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끄적끄적

출근길 이야기 (2022.12.27.)

by 행복한쥬이 202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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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출근 실패를 경험삼아

오늘은 7시 20분에 집에서 출발하였다.

기분 좋게

어제 막혔던 1구간을 가볍게 지나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앗,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

두암타운 순환도로 입구부터 또 전쟁이 시작되었다.

시간이 어느새 7시 30분이 지나고 있었다.

앗, 설마

또 시작인건가?

출근지옥 ㅜㅜㅜ

눈물이 앞을 가렸다.

어제처럼 늦을 수는 없는데...

그런데...

차가 앞으로 나가질 않았다.

어제처럼 눈더미는 치워지지 않았고 차로를 막고 있었다.

그런데 순환도로 입구 쪽에 화살표와 함께 트럭과 포크레인이 눈더미를

치우고 있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한쪽 차로를 막을 정도로 쌓여 있는 눈더미 ㅜㅜ

정말 도로에 빈틈없이 막혀 있는 차들
끼어드는 차들이며 ㅜㅜ
눈 내리를 날씨가 원망스러울 정도...

원래는 7시 20분 출발이면 8시쯤 도착해 정말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는데...

아니 7시 20분에 나왔는데도 ㅜㅜ 이런 상황이라니

답답하고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나왔다.

 

입주민 단톡방을 보니 이제 7시 정도는 나와야 막히지 않고 갈 수 있을 거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다.

그런데 그렇게 아침 일찍 나오면 바깥 온도가 낮다 보니 

블랙아이스 현상으로 인해 굉장히 조심해야 한다는 염려도 있었다. ㅜㅜ

<블랙아이스: 기온이 갑작스럽게 내려갈 경우, 도로 위에 녹았던 눈이 다시 얇은 빙판으로 얼어붙는 현상. 도로 결빙 현상을 일컬음. >

겨울철 눈이 오고 난 후 빙판길 운전이 이렇게 힘든 일이었나 ㅜㅜ

초보운전 2년 차인 나에게 정말 가혹하기만한 현실이다.

 

어쨌든 내일 7시에 출발할 생각이긴 하지만 ㅜㅜ 블랙아이스도 걱정은 된다 ㅜㅜ

살살살 안전안전!

이럴 때는 그냥 대중교통이 최고인 것 같기도 하다!

 

그럼 내일의 무사 안전 운전을 기원하며! 오늘의 일기 끝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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