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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번 그 정도 배짱은 필요하다.
vs
2번 그 정도 베짱은 필요하다.
배짱? 베짱?
어떤 표현이 옳은 것일까?
함께 알아보자!
★배짱
「명사」
「1」 마음속으로 다져 먹은 생각이나 태도.
- 네 배짱대로 해 봐라.
- 그 사람의 당당한 대답은 그의 배짱을 보여 준다.
「비슷한말」 배포(排布/排鋪)
「2」 조금도 굽히지 아니하고 버티어 나가는 성품이나 태도.
- 배짱 있는 사람.
- 그런 배짱도 없이 어떻게 이 사업을 할 수 있겠나?
- 쓸데없는 배짱일랑 부리지 말게.
- 아까 봤으니까 말이지만, 그만한 인물에 배짱 좋고 구변 좋고 섬에서 살기는 아까운 사람이지.≪송기숙, 암태도≫
출처: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
'배짱'
「1」마음속으로 다져 먹은 생각이나 태도.
「2」 조금도 굽히지 아니하고 버티어 나가는 성품이나 태도.
나타내는 우리말이다.
참고 어휘에 '보짱' 이 있었다.
그런데 '보짱' 은 처음 듣는 단어에
생긴 모양이 꼭 신조어 같은데 우리말이라니,
신기해서 찾아보았다.
★보짱
「명사」
마음속에 품은 꿋꿋한 생각이나 요량.
- 보짱이 크다.
- 눈이 시퍼런 여편네가 있는데 동네까지 기어들어 왔으니 보짱도 예사 보짱 아니구먼. ≪박경리, 토지≫
- 유 선달이 먼저 이와 같은 호담을 보인 것은 비단 재산가들의 보짱을 크게 울렸을 뿐 아니라 학교 직원들에게도 적지 않은 충동을 주었다. ≪이기영, 봄≫
위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그 정도 배짱은 필요하다. (O)
vs
2번 그 정도 베짱은 필요하다. (X)
정답은 바로 1번 그 정도 배짱은 필요하다. 이다.
배짱 (O)
베짱 (X)
'배짱' 과 관련된 관용구 표현도 함께 알아보자!
★관용구:
1. 배짱(을) 내밀다
=배짱 있는 태도를 취하다.
· 배짱 내밀어 봤자지. 누가 급한데.
· 어떻습니까? 더 끌고 다녀 보셔야 무겁기나 할 뿐일 거요. 내가 뭐 헐값에 사 보겠다고 배짱 내미는 게 아니고 현실 그대로 말씀드리는 것뿐이외다.≪김승옥, 60년대식≫
2. 배짱(이) 맞다
무슨 일을 도모하는 데 뜻과 마음이 맞다.
· 배짱이 맞는 친구들이라 서로 어울리기를 잘한다.
3. 배짱을 대다
배짱을 드러내어 굽히지 아니하고 버티어 나가다.
출처: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
오늘은 '배짱' 과 '베짱' 중 어떤 표현이 옳은 것인지 함께 알아보았다.
'배짱' 이 옳은 표현,
'베짱' 은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검색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짱' 이 낯설지 않은 이유는...
이건 내 생각이지만
'베짱이' 때문이 아닐까? 싶다 ㅋㅋㅋ
'개미와 베짱이' 에 나오는 '베짱이' 가 생각이 났다.
그럼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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