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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앗' ?
무슨 뜻일까?
'씨앗' 의 사투리인가?
처음 이 단어의 뜻을 알고는
정말 예상도 못한 뜻이었기에
당황 그 자체였다.
오늘은
나를 놀라게 했던
'띠앗' 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한다.
★띠앗
발음: [띠앋]
활용: 띠앗만[띠안만]
「명사」
형제나 자매 사이의 우애심.
- 다음의 일천 년간은 동족 일문(一門)끼리 띠앗이 사납다가는 배기지 못할 터이니 무엇보다도 먼저 내적 통일을 해야 하겠다 하여….≪최남선, 백두산 근참기≫
- 여하간 견훤의 자식이 여러 어미의 소생으로 띠앗이 좋지 못한 것은….≪최남선, 심춘순례≫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띠앗'
순우리말,
형제나 자매 사이의 우애심을 뜻하는 명사.
보통 형제, 자매 사이의 우애심을 이야기할 때
우애가 좋다.
우애심이 좋다.
로 표현했었는데...
이를 나타내는 아름다운 우리말이 있었다니,
그걸 이제까지 몰랐다니 ㅜㅜ
속상했다.
그럼 '우애' 는 정확히 무슨 뜻일까?
궁금해졌다.
★우애
「명사」
형제간 또는 친구 간의 사랑이나 정분.
- 우애가 깊다.
- 우애가 지극하다.
- 친구 사이의 우애를 돈독히 하다.
- 그 형제는 우애가 넘친다.
- 그는 어려서부터 동생의 재능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우애를 지니고 있었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우애'
형제간 또는 친구 간의 사랑이나 정분.
다시 구분하면
'우애' 는 형제간 또는 친구간의 사랑이나 정분.
'띠앗' 은 형제나 자매 사이의 우애심.
차이가 있으니 사용할 때 주의해야겠다.
1. 나와 내 동생은 띠앗이 깊다.
2. 그 형제들은 띠앗이 돈독해 사이가 좋다.
3. 띠앗이 좋지 못해 자주 싸운다.
4. 그 자매는 띠앗이 지극하여 서로를 소중하게 생각한다.
등의 문장으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새롭게 알게 된 '띠앗' 을 자주 사용해야겠다.
소중한 순우리말! 오늘도 하나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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