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뜨리다' = '부서트리다' 1. 단단한 물체를 깨어서 여러 조각이 나게 하다. 2. 짜서 만든 물건 따위를 제대로 쓸 수 없게 헐어지거나 깨어지게 하다. 3. 희망이나 기대 따위를 무너지게 하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부숴뜨리다' 를 검색하면 이렇게 나온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부숴뜨리다' 가 잘못된 표현이나 올바른 단어인 '부서뜨리다' 를 찾아 검색하라는 → 화살표가 나온다. 앞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도자기를 부서뜨리다. (O) vs 2번 도자기를 부숴뜨리다. (X)
정답은 1번 도자기를 부서뜨리다. (O)
부서뜨리다 (O) 부숴뜨리다 (X)
온라인 가나다에 나온 질의응답을 보면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다.
Q: 장난감을 부서뜨렸다. 부숴뜨렸다. 부숴트렸다. 부서트렸다. 중에 맞는 것은 무엇이며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A: 단단한 물체를 깨어서 여러 조각이 나게 하다. 라는 말은 '부서뜨리다' 로 쓰시는 것이 맞습니다. 또한 표준어 규정 제3장 제26항에서 접사 -뜨리다와 -트리다를 복수 표준어로 인정하고 있으므로 '부서트리다' 가 동의어로 쓰입니다. 또한 '부숴뜨리다' 는 '부서뜨리다' 를 잘못 쓴 말로 표준어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또한 '부시다' 역시 '부수다' 라는 의미로 쓰일 때는 표준어가 아니므로 '부셔뜨리다' 라는 말은 사전에 올라 있지 않습니다.
출처: 온라인가나다 상세보기(부수다) | 국립국어원 (korean.go.kr)
Q: "어린아이가 장난감을 OO뜨렸다." 라고 할 때, OO에는 '부서' 와 '부숴' 중 어느 것이 들어가야 맞습니까?
A:
ㄱ. 장난감을 부숴(부수어)버렸다.
ㄴ. 철수가 내 장난감을 부쉈어.(←부수었어.)
다른 경우에는 '부수다' 의 활용형으로 보아 '부숴' 로 적으면서 '부서뜨리다' 는 '부서'로 적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서뜨리다/부서트리다, 부서지다'의 세 단어가 예외입니다. '부서뜨리다/부서트리다'와 '부서지다'를 '부서'로 적는 것은 역사적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옛말 '븟어디다'를 보면 '부수다'가 생겨 나기 이전에 이미 '부서지다'가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부서지다'는 '부수다' 이전에 만들어진 말로 '부수다'에서 나올 만한 '부숴지다'의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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