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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번 옷에 땀이 배였다.
vs
2번 옷에 땀이 배었다.
1번, 배였다? 배여?
2번, 배었다? 배어?
어떤 표현이 옳은 것일까?함께 알아보자!

★배다
「동사」
【…에】
「1」 스며들거나 스며 나오다.
- 옷에 땀이 배다.
- 종이에 기름이 배다.
- 웃음이 배어 나오다.
- 그의 표정에는 장난기가 배어 있다.
- 방 안은 훈훈하고, 민은 손바닥에 배는 땀을 느꼈다.≪최인훈, 구운몽≫
「2」 버릇이 되어 익숙해지다.
- 일이 손에 배다.
- 욕이 입에 배다.
- 언제부터 이런 게으름이 몸에 배었는지 알 수 없는 일이다.≪최인훈, 회색인≫
「3」 냄새가 스며들어 오래도록 남아 있다.
- 담배 냄새가 옷에 배었다.
「4」 느낌, 생각 따위가 깊이 느껴지거나 오래 남아 있다.
- 농악에는 우리 민족의 정서가 배어 있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stdict.korean.go.kr
'배다'
활용 표현으로 <배어, 배, 배니>로 사용한다.
그러므로
배여(X)
배어(O)
'배다' 의 뜻은
1. 스며들거나 스며 나오다.
2. 버릇이 되어 익숙해지다.
3. 냄새가 스며들어 오래도록 남아 있다.
4. 느낌, 생각 따위가 깊이 느껴지거나 오래 남아 있다.
앞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옷에 땀이 배였다. (X)
vs
2번 옷에 땀이 배었다. (O)
정답은 2번 옷에 땀이 베었다.
배였다 (X)
배었다 (O)
왠지 '배여' 라고 말하는 게 자연스러운 듯한 느낌이 들어
헷갈릴 수도 있지만
'배여' 는 잘못된 것이고
'배어' 로 표현해야 한다.
헷갈리지 말고 우리말 바로 사용하기!
바르게 기억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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