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다vs햇갈리다vs헛갈리다, 무엇이 옳을까요?

문제

1번 정답이 무엇인지 헷갈리다.

vs

2번 정답이 무엇인지 햇갈리다.

vs

3번 정답이 무엇인지 헛갈리다.

 

1번? 2번? 3번?

헷갈리다? 햇갈리다? 헛갈리다?

무엇이 옳은 단어인지

함께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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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다

「동사」

【…이】

「1」 정신이 혼란스럽게 되다. ≒헛갈리다.

• 그 처자는 지금 정신이 헷갈려서 허방으로 가고 있는데 그냥 둘 수 없잖아?≪송기숙, 녹두 장군≫
• 반가움과 불안이 겹쳐 한순간 마음이 헷갈렸다.≪최일남, 그때 말이 있었네≫

「2」 【-ㄴ지가】【…을】 여러 가지가 뒤섞여 갈피를 잡지 못하다. ≒헛갈리다.

• 몹시 흥분이 되어서 그런지, 말이 이리저리 헷갈렸다.≪염상섭, 무화과≫
• 노름꾼이라는 게 당장 도망치면서도 억새풀이 투전짝으로 헷갈리고….≪한무숙, 돌≫
• 그 집으로 가려면 어느 길로 가야 하는지가 헷갈려 자주 길을 잃는다.
• 내가 그 일을 했는지가 헷갈려서 다시 서류철을 들여다보는 경우가 요즘 부쩍 늘었다.
• 한 반에 60명 이상의 아이들이 있다 보니 아이들의 이름을 헷갈리는 경우가 가끔 있었다.
• 아무리 늙었다고 해도 내가 어찌 내 자식들의 얼굴을 헷갈릴 수 있겠는가?
• 어머니께서 내 선물과 동생의 선물을 헷갈리는 바람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었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헛갈리다

「동사」

【…이】

「1」 정신이 혼란스럽게 되다. =헷갈리다.

• 느닷없이 딴소리를 하곤 하는 것은 마음이 줄곧 방심이 되고 헛갈리고 하는 표적이었을 것이다.≪채만식, 냉동어≫

「2」 【-ㄴ지가】【…을】 여러 가지가 뒤섞여 갈피를 잡지 못하다. =헷갈리다.

• 공연 순서가 헛갈리다.
• 아이들이 밖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바람에 외운 내용이 헛갈렸다.
• 나는 아무리 들여다봐도 그 두 개의 개념이 자꾸 헛갈린다.
• 바른 것과 바르지 못한 것이 헛갈려 보이기 시작했다.≪전상국, 고려장≫
• 어제 그 시간에 무슨 일을 했는지가 헛갈려서 증언을 포기했다.
• 잠깐 졸았더니 발표자가 무슨 내용을 말했는지 자꾸 헛갈렸다.
• 아이들이 순서를 헛갈리는 바람에 공연은 엉망이 되고 말았다.
• 주소를 속였다는 걸 마음속으로 꺼림칙해하고 있는 것만큼 내가 혹시나 두 가지 주소를 헛갈리는 실수를 할까 봐 자주자주 점검을 하려 들었다.≪박완서, 엄마의 말뚝≫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햇갈리다' 를 검색하니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검색 결과
'헷갈리다'='헛갈리다'
라고 나왔다.

옳은 표현은 '헷갈리다', '헛갈리다' 이다.

앞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정답이 무엇인지 헷갈리다. (O)

vs

2번 정답이 무엇인지 햇갈리다. (X)

vs

3번 정답이 무엇인지 헛갈리다. (O)

 

정답은 바로

1번 정답이 무엇인지 헷갈리다. (O)

3번 정답이 무엇인지 헛갈리다. (O)

 

헷갈리다 (O)

헛갈리다 (O)

햇갈리다 (X)

 

 

이렇게 검색하여 알아보기 전에는
당연히 '헷갈리다' 만 옳은 표현이라고 생각했는데
'헛갈리다' 도 옳은 표현이었다니... ...
'헛갈리다' 는 사투리인 줄 알았는데
내가 잘못 알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정리한 내용 잘 기억해서
바르게 사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