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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우리가 사용하는 말 바로 알기

비로서vs비로소, 무엇이 옳을까요?

by 행복한쥬이 2022.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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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번 진심을 이야기하고 나서야 비로서 그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vs

2번 진심을 이야기하고 나서야 비로소 그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1번? 2번?

비로서? 비로소?

어떤 표현이 옳은 것일까?

함께 알아보자.



★비로소

「부사」

어느 한 시점을 기준으로 그 전까지 이루어지지 아니하였던 사건이나 사태가 이루어지거나 변화하기 시작함을 나타내는 말.

  • 아들이 무사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비로소 어머니의 굳은 얼굴이 환해졌다.
  • 지팡이 소리가 등 뒤에서 멎는 순간에야 비로소 그는 상대방이 누군지를 알아차릴 수가 있었다.≪윤흥길, 완장≫
  • 마시고 나야 비로소 그 맛을 알 수 있으며, 따라 놓고 봐야 그 빛깔을 볼 수가 있다.≪이어령,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stdict.korean.go.kr

'비로소'
어느 한 시점을 기준으로 그 전까지 이루어지지 아니하였던
사건이나 사태가 이루어지거나 변화하기 시작함을 나타내는 말.

'온라인가나다' 에

비로서가 아닌 비로소가 맞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의 답변이 아래와 같다.

 

안녕하십니까?
'비로소'는, '비롯하다'의 뜻인 '비릇-'에 접미사 '-오'가 붙어 부사가 된 말이므로, 어간에 '-이'나 '-음' 이외의 모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다른 품사로 바뀐 것은 그 어간의 원형을 밝혀 적지 않는다는 것의 보기입니다.
'비로소'로 정착되기까지의 과정에서 '-서'의 형태도 나타났지만, 현재는 '비로소'가 표준어로서 쓰입니다. 아래에 보인 '비로소'의 어원 정보가 참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로소'의 어원
현대 국어 ‘비로소’의 옛말인 ‘비르소’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이 단어는 “비롯하다”의 뜻인 ‘비릇-’에 부사화 접미사 ‘-오’가 결합한 것이다. ‘비로소’는 ‘비르소’의 둘째 음절 ‘르’가 뒤의 ‘소’의 모음 ‘오’의 영향을 받아 원순 모음화 된 것인데 이 단어 역시 15세기부터 쓰였다. 이 단어는 많은 이표기를 가지고 있는데 그중 ‘비르서’는 ‘비르소’의 단순한 이표기가 아니라 동사 ‘비릇-’에 연결 어미 ‘-어’가 결합한 것일 가능성도 있다. ‘비르소’는 ‘비르수’로도 나타나는데 부사화 접미사 ‘-오’는 의미 변화 없이 ‘-우’로도 쓰인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비르소’의 둘째 음절이 원순 모음화 될 때 ‘소’가 아닌 ‘수’로 바뀐 ‘비루소’와 ‘비루수’도 있다. ‘비르’는 ‘비르서’의 ‘ㅅ’이 모음 사이에서 유성음화된 것을 표기한 것이며 ‘비로셔, 비로, 비로쇼’는 근대 국어 시기에 모음 표기가 문란해진 현상을 반영한 것이다.

이형태/이표기: 비르서, 비르소, 비르수, 비루소, 비로소, 비르, 비루수, 비로, 비로셔, 비로쇼

출처: 온라인가나다 상세보기(비로서가 아닌 비로소가 맞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국립국어원 (korean.go.kr)

 

국립국어원

축소 확대 온라인가나다 상세보기 비로서가 아닌 비로소가 맞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작성자 이윤 등록일 2017. 9. 29. 조회수 6,213 어간에 '-이'나 '-음' 이외의 모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다

www.korean.go.kr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1번 진심을 이야기하고 나서야 비로서 그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X)

vs

2번 진심을 이야기하고 나서야 비로소 그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O)

 

정답은 2번 진심을 이야기하고 나서야 비로소 그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이다.

 

비로서 (X)

비로소 (O)

 

헷갈리지 말고 바르게 사용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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