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당초vs애시당초, 무엇이 옳을까요?

문제

1번 애당초 시작할 필요도 없었다.
vs
2번 애시당초 시작할 필요도 없었다.

1번과 2번,

애당초? 애시당초? 중 어떤 문장이

옳은 것일까? 함께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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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당초 (애當初)

「명사」

일의 맨 처음이라는 뜻으로, ‘당초’를 강조하여 이르는 말.

• 그는 애당초부터 장사에는 뜻이 없었다.
• 그런 일은 애당초에 거절을 했어야지.
• 애당초 기대할 수 없는 희망이라면 단념하는 편이 훨씬 현실적인 생각이었다.≪최인호, 지구인≫
• 싸움질 실력으로 반장을 뽑지 않는 한 그하고는 애당초 인연이 없는 벼슬이었다.≪윤흥길, 완장≫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출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애당초'
일의 맨 처음이라는 뜻으로, '당초' 를 강조하여 이르는 말.
고유어와 한자어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단어.
애(고유어)+당초(한자)

그럼 '당초' 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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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當初)

「명사」

일이 생기기 시작한 처음.

• 일이 당초의 생각과는 다르게 풀렸다.
• 그의 본심이 어디 있는지는 당초부터 알 만한 것이었다.
• 당초 5월 말까지 끝내기로 한 조사가 흐지부지되었다.

「비슷한말」 궐초(厥初), 시초(始初), 애초(애初)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당초'
일이 생기기 시작한 처음.
비슷한 말로는 궐초, 시초, 애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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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문제에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1번 애당초 시작할 필요도 없었다. (O)
vs
2번 애시당초 시작할 필요도 없었다. (X)

정답은 바로 1번 애당초 시작할 필요도 없었다.

애당초(O)

그럼 왜 '애시당초' 랑 헷갈리게 되었을까?
내 생각이지만
애초, 시초, 당초 모두다 일이 생기기 시작한 처음을 뜻하는 단어이고
이를 강조한 단어가
'애당초' 인데
이걸 여러가지 결합하다보니
'애시당초' 가 된 게 아닐까? 싶다.

어쨌든 
'일의 맨 처음' 이라는 뜻을 강조하여 쓰는 표현으로
올바른 것은
바로 '애당초'
잊지 말고 바르게 사용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