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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번 사랑에 목메다.
vs
2번 사랑에 목매다.
목메다? 목매다?
1번과 2번 중 어떤 문장이 옳은 것일까?
문맥상 적절한 단어가 무엇일지
함께 알아보자!

먼저 '목메다' 와 '목매다' 를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검색해 보았다.
★목메다
「동사」
기쁨이나 설움 따위의 감정이 북받쳐 솟아올라 그 기운이 목에 엉기어 막히다.
- 그는 목메어 울었다.
- 30년 만에 어머니를 만난 아들은 목멘 소리로 어머니를 불렀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stdict.korean.go.kr
'목메다'
기쁨이나 설움 따위의 감정이 북받쳐 솟아올라 그 기운이 목에 엉기어 막히다.
뭔가 감격한, 벅찬 감정에서 나오는 소리를 표현할 때
'목메다' 를 사용한다.
'예를 들면
1. 목멘 소리로 간절하게 빌었다.
2. 눈물이 멈추질 않았고 나는 끝없이 목메어 울었다.
★목매다
「동사」
「1」 【(…을)】 죽거나 죽이려고 끈이나 줄 같은 것으로 높은 곳에 목을 걸어 매달다. =목매달다.
- 목매 죽다.
- 죄 없는 사람을 목매면 안 된다.
「2」 【…에/에게】 (속되게) 어떤 일이나 사람에게 전적으로 의지하다. =목매달다.
- 적은 월급에 다섯 식구가 목매고 살고 있다.
- 나는 그녀에게 목매고 싶지 않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stdict.korean.go.kr
'목매다'
1. 죽거나 죽이려고 끈이나 줄 같은 것으로 높은 곳에 목을 걸어 매달다.=목매달다.
2. 어떤 일이나 사람에게 전적으로 의지하다.=목매달다.
두 가지의 의미가 있다.
1. 죽기 위해 목을 직접 끈이나 줄로 매달아 걸었을 때를 나타내는 표현.
2. 어떤 일이나 사람에게 전적으로 의지할 때 사용하는 표현.
예를 들면
1. 그는 목매어 죽으려고 했다.
2. 그 친구는 관심에 목매어 있다.
3. 이제는 돈에 목매어 살고 싶지 않다.

그럼 앞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사랑에 목메다. (X)
vs
2번 사랑에 목매다. (O)
정답은 바로 '2번 사랑에 목매다.' 이다.
여기서는 '어떤 일이나 사람에게 전적으로 의지하다.' 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목메다'
'목매다'
둘다 발음도 비슷하고 생긴 것도 비슷해
자칫하면 구분하지 않고 사용할 수도 있지만
각각 전혀 다른 뜻을 가지고 있었다.
각각의 의미를 기억하며 구별하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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