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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109편의 스토리를 따라 세계 교회사 걷기
지은이: 임경근
출판사: 두란노
작년에 부끄럽지만
책 1권도 읽지 않은채 1년을 보냈다.
그래서 세운 올해 목표
적어도 3권의 책을 읽어야지!
소박하긴 하지만,
나한테는 굳은 결심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책 읽기는 좋아하여
쉬는 시간에 늘 책을 가까이 하는 아이였는데...
어느 순간,
책과 멀어졌던 것 같다.
그래서 그랬을까?
선뜻 내가 먼저 책을 고르기가 참 어려웠다.
그러다
주일 예배를 마치고 아이들이
교회 도서관에 가서 놀자고 하여
같이 갔는데,
그 곳에서 아이들도 책을 보기도 하고 언니, 오빠들 노는 걸 지켜보기도 하고
시간을 그냥 보내기가 뭐해서
책장에 꽂혀진 책을 보다가
'세계 교회사 걷기' 가 눈에 들어왔다.
'교회 역사'
크리스천으로 살아온 지 어언 20년이 되어간다.
모태신앙은 아니었지만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교회를 다니게 되었으니
그 쯤 된 것 같다.
그런데...
평신도로 살면서 목사님을 따라
성경강해를 포함하여 성경을 깊이 보는 시간은
가졌던 것 같은데
교회역사, 교회사에 대해서는
한번도 배운 적이 없었다.
찾아보니, 신학을 배우면 알게 되는 내용이라고...
그런데, 신학을 배우지 않더라도
크리스천이라면 교회사를 통해
배우는 게 잊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본래 역사를 좋아하기도 하는 편이라
책 제목에 사로잡혀 어느새 책장을 펼쳐 읽고 있었다.
굉장히 흥미로웠다.
예수님의 사역과 초대교회의 모습, 성경에서 기록된 역사는
난 신학박사가 아니라 정확할지는 모르지만
대충 A.D. 30 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그 후 역사적으로 어떠한 일이 있었고
지금 대한민국에 복음이 전파되기까지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복음이
전파되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기존에 알고 있던 세계사와의 연관성까지
정말 신기했다.
각 시대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
그 당시 그것이 옳은지 옳지 않은지 쉽게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의 일하심을 통해 흘러가고 있었다는 일.
교회안에서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던 공동 의회.
성경을 어떻게 해석하고,
또 무엇을 중시하는 지에 따라 미묘하게 달라졌던
교회 분파.
그리고 분별해야 될 이단까지.
겉표지만 봐도 막 어렵게 생긴 느낌은 아니라 정말 가볍게 읽으려고 꺼내 들었던 건데
생각보다 내용은 깊었지만
그래도 쉬운 언어로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술술 잘 읽을 수 있었다.
세계 교회사 걷기 | 갓피플몰 (godpeople.com)
https://mall.godpeople.com/?G=9788953136359
[갓피플몰] 세계 교회사 걷기
mall.godpeople.com
관심 있으신 분 꼭 한번은 읽어보기를.
중고등학생 교재로도 활용한다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 읽어도 좋을 것 같다.
그럼 책 1권 읽기 성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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