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먹고 나서 생긴 힘은 ‘밥힘’이라고 할까요, ‘밥심’이라고 할까요? 대부분 ‘밥힘’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밥힘’의 ´ㅎ´이 뒤에 오는 ´ㅣ´ 모음의 영향을 받아 ´ㅅ´으로 바뀌는 ‘ㅎ 구개음화 ’ 현상에 따라 ‘밥심’이 올바른 말입니다. ‘입힘’이 아니라 ‘입심’, ‘팔힘’이 아니라 ‘팔심’이 올바른 말이 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 따른 것입니다. 다만, ‘힘’을 ‘심’이라고 하는 것은 올바른 말이 아닙니다.
아하, 그래서 '밥힘' 이 아니라 '밥심' 이라고 하는구나! 사실 찾아보지 않았을 때는 '밥심' 이 사투리인가? 하고 생각했었는데, '밥심' 이 표준어이고, '심' 은 '힘' 의 방언(사투리) 이지만 쉽게 발음하기 위해(구개음화 현상에 의해) '밥심' 이라고 부르게 됐다는 이야기. 다만 '힘' 을 '심' 이라고 하지 않기!
그럼 앞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 쉽게 알아맞혔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확인해보자!
문제 1. 사람은 밥심으로 산다. (O) vs 2. 사람은 밥힘으로 산다. (X)
정답은 바로 1번, 사람은 밥심으로 산다.
요즘 아침 밥을 먹지 않고 출근하거나 등교하거나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 그런데 나는. 아침을 먹지 않고는 하루를 시작할 수가 없다. 이명과 어지러움증 등 도대체 힘이 나질 않는다. 그래서 꼭 아침을 든든히 먹고 출근을 한다. 아침을 거르지 않는다. 거르면 하루 종일.. 너무 힘들다. 예전에 어쩔 수 없이 아침을 먹지 않고 출근한 적이 있었는데, 기력이 딸려 식은 땀도 나고 배에서는 계속 꼬르륵 소리가 나고 어서 대충 급하게 내 몸에 간식등으로 수혈을 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아이들과 함께 아침을 먹고 출근하고 등교할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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