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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우리가 사용하는 말 바로 알기

쑥쓰럽다vs쑥스럽다, 무엇이 옳을까요?

by 행복한쥬이 2022.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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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 발표하는 건 쑥쓰럽다.

vs

2. 발표하는 건 쑥스럽다.

 

쑥쓰럽다? 쑥스럽다?

1번과 2번 중 어떤 표현이 옳은 것일까?

함께 알아보자!



★쑥스럽다

「형용사」

【…이】【 -기가】

하는 짓이나 모양이 자연스럽지 못하여 우습고 싱거운 데가 있다.

  • 악수를 거절당하자 내밀었던 손이 오히려 쑥스러웠다.
  • 그는 그녀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것이 쑥스러운 듯 얼굴을 붉혔다.
  • 서너 시간 같이 지낸 사이일 뿐인 여자를 공항까지 나와 전송한다는 것은 어쩌면 쑥스러운 노릇일지 몰랐다.≪이병주, 행복어 사전≫
  • 처음 본 사람에게는 말을 걸기가 쑥스럽다.
  • 직접 전해 주기가 쑥스러우면 내가 대신 전해 주도록 하마.
  • 노총각이 과년한 처녀가 들어다 주는 밥상 받기가 쑥스러워서 그러잖아도 다른 하숙을 구하려던 참이었습니다.≪윤흥길, 묵시의 바다≫

출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쑥스럽다:
하는 짓이나 모양이 자연스럽지 못하여
우습고 싱거운 데가 있다.

 

앞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 발표하는 건 쑥쓰럽다. (X)

vs

2. 발표하는 건 쑥스럽다. (O)

 

정답은 바로 2번 발표하는 건 쑥스럽다.

 

'쑥스럽다' 가 옳은 표현이다.
그런데 '쑥쓰럽다' 로 헷갈리는 건
'쑥스럽다' 의 발음이 [쑥쓰럽따] 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쑥쓰럽다 (X)

쑥스럽다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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