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코로나 이후로
극장에서 영화보는 건
생각도 안 해봤고
근 3년간 영화관에서 영화를 본 적도 없다 ㅜㅜ
내 기억에 영화관에서 봤던 마지막 영화가
알라딘이었던 것 같다...
아이가 생기면서
당연히 영화도 어린이 영화를
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자동차 극장을 알게 되었고
광주 패밀리랜드 자동차 극장을 다녀왔었다.
그 후 이 근처에 있는
함평 자동차 극장도 가보고 싶어
씽2게더가 개봉할 때 그곳으로 가려고 했는데...
아뿔싸
광주 패밀리랜드 자동차 극장은
미리 예매하지 않고 가면
현장 발권으로 이루어지는 시스템이라
당연히
함평 자동차 극장도 그런 줄 알고
시간에 맞춰
출발 대기 중이었는데
홈페이지에 접속하니
매진 문구
전화로 문의하니
매진이 되었다고 하더라...
이 곳은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해야
영화를 볼 수 있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올 뻔했지만
바로 광주 패밀리랜드 자동차 극장으로
출발해
다행히 씽2게더를 보았다는 사실!
그 후
오랜 기다림 끝에
수퍼 소닉2 개봉 소식과 함께
(근데 수퍼 소닉 1을 보지 않았다는 건 안 비밀 ㅋ)
코로나 완치 후 맞는 첫 주말!
수퍼 소닉2를 함평 자동차 극장에서
보기 위해 주중에 예매를 하였고
(토요일 상영일이었고 월요일에 예매를 했다.
예매시 휴대폰 번호 뒷번호와 이름으로 예매를 확인한다.
어떻게 예매를 확인하지? 걱정이 되어서
홈페이지에서 나의 예매 확인 페이지를
계속 준비한 채로 입장하였으나
휴대폰 번호 뒷번호와 이름으로 확인하는 시스템이었다.
나는 나의 휴대폰 번호를 잘못 입력하여 ㅜㅜ 이름까지 확인한 웃픈 사연...)
토요일!
드디어 보러 갔다.
함평 자동차 극장 홈페이지
https://hpcc.moonhwain.net:451/?
이 곳에서 예매를 할 수 있다.
처음에 함평 자동차 극장이라고
네비게이션을 쳤는데
자동차에 있는 내장형 네비게이션에서 검색이 되지 않았다.
홈페이지에 적혀 있는 주소
'전라남도 함평군 함평읍 함장로 1162'
라고 쳐도 안 나왔다. ㅜ
결국 바로 옆에 보이는
'함평여자중학교' 로 목적지를 설정하고
출발하였다.
다행히 그 근처에 가니 이정표가 보였고
무사히 함평 자동차 극장에 도착하였다.
함평 자동차 극장의 위치는 함평 엑스포 공원 내에 위치해 있었다.
나비관, 황금박쥐관 2개의 상영관이 양 옆으로 준비되어 있었다.
칸막이가 없어서 옆에서 하는 다른 영화가 잘 보였다.
광주 패밀리랜드는 수용인원도 많고 칸막이도 있어서 옆에 있는
영화가 보이는 구조는 아니었지만 ㅜㅜ
가장 힘들었던 점이
바로 화장실이었다.
수세식? 일회용 변기라고 해야하나
냄새도 많이 나고
칸도 남,녀 한 개이고
임시로 만들어놓은 화장실이라
관리도 안 되고 ㅜㅜ
어른들이야 영화 보는 내내
참을 수 있는데
아이들한테 참으라고 할 수도 없고
영화 보는 동안 적어도 3번 이상은
화장실 가는 딸을 두고 있는 나는
참 곤욕스러웠다 ㅠㅠ
그런데
함평 자동차 극장
화장실은 나에게
PARADISE~
노래가 나올 만큼 ㅎㅎ
정말정말 깨끗하고
화장실 칸도 많고
관리가 잘 된
화장실 건물을 갖추고 있었다.
아마도 함평에서 열리는 축제의
중심지에 설치된 자동차 극장이라 그런지
이미 시설 내에 갖추어져 있고
관리되고 있는 화장실을
같이 쓰고 있는 것 같았다.
너무 좋아
자동차 극장에 가면 아이들을 앞 좌석으로
보내고
나랑 남편은 뒷 좌석에서
앞 좌석에 딱 붙어 ㅋㅋㅋ
쭈구리 자세로 영화를 봐야 하는 형편이지만
그래도 가족과 함께 재미있는 시간을
만든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
슈퍼 소닉 2
생각보다 기대 안했는데
재밌었다.
조만간 1편도 봐야겠다.
아이들도 어서 1편 보고 싶다고 한다.
아들, 딸
이제 자동차 극장에 적응 완료!
재미있었다고 엄청 좋아한다.
그럼 이상 후기 끝
반응형
'일상생활 > 교육과 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용적으로 큰 아이가 갖게 될 어려움에 대하여 (0) | 2022.05.08 |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Episode.95 (2022.04.22.) 방송-아이가 말을 하지 않는 다면 (선택적 함구증, 사회적 의사소통 장애) (0) | 2022.04.24 |
코로나 19 확진자의 비대면 진료 후기 (0) | 2022.04.14 |
코로나19 확진 후 응급실 방문 이야기 (0) | 2022.04.14 |
아들의 코로나19 확진 (0) | 2022.04.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