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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매주 챙겨보는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이번 편은 싱글맘이 키우는 6남매의 사연이 나왔다.
특별하게 성인이 된 큰 딸과 엄마가 함께 나왔다.
싱글맘이 혼자서 성인부터 이제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막내까지 6남매를 키우는 일이
정말 만만치가 않을텐데... 정말 존경스럽고 대단해보였다.
어떻게 완벽할 수 있으랴... 여러가지 상황 가운데
엄마도 힘들고
아이들도 힘들어
지쳐버린 이 상황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나온 가족!
오늘은 오은영 박사님의 솔루션 중 '생존 언어' 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생존 언어란
생존에 필요한 언어, 생존과 관련된 언어로
보통 부모들, 어른들 입장에서 아이들에게 하는
'잔소리' 이다.
일어나! 씻어! 치워! 등과 같은
지시, 명령적인 내용들이
많다.
방송을 보면서 참 많은 공감이 되었다.
나도 아이를 키우고 있는 육아맘이고,
내가 여유가 있고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그럴 때는 아이들에게 '청유형' 의 문장으로 부드럽게 표현하지만
시간이 부족하거나
집안일이 태산같을 때에는
여지 없이 나도 '생존 언어' 를 쓰며
아이들에게 잔소리 세례를 베풀었다.
끝없는 지시, 명령형의 이야기를 들으면
하려는 마음이 들어도 하기 싫은 마음이 들었던
나의 어렸을 때를 돌아보면
당연히 해서는 안 되는 일이지만
이게 참...
어 렵 다.
그래도 어찌 핑계만 대고 있을 수 있겠는가?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어른이 되고
이 가정 안에서 좋은 모델을 배우고
사회에 적용하고
또 커서 자신들의 가정을 만들 때 적용할 수 있지 않겠는가?
이전 화의 홈스쿨링 편이 나왔다.
마지막 문장이 기억에 남는다.
홈스쿨링이 좋으냐 나쁘냐의 문제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HOME (홈) 이냐의 문제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항상 반성적 태도를 취하며
화냈던 나를 돌아보며
그 때 이렇게 말하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근데 이건 후회라기 보다는
더 나은 육아를 위한, 미래를 위한 나의 반성이자 다짐이다.
나 또한 생존 언어에 길들여져 자랐지만
그럴 수 밖에 없었던
나의 부모님을 돌아보면
사실 마음이 아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조금 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생존 언어' 보다는 '의논 언어' 를 통해
부드러운 분위기
함께 하는 분위기의
가정을 만들어가야겠다.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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