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털털이 vs 빈털터리

빈털털이 vs 빈털터리, 둘 중 어떤 표현이 옳을까요?

 

1. 나는 순식간에 빈털털이가 되었다.

2. 나는 순식간에 빈털터리가 되었다.

 

 

1번과 2번 중 옳은 표현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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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을 먼저 이야기하자면 정답은 바로

2. 나는 순식간에 빈털터리가 되었다.

 

 

사실 나도 정답을 알기 전까지는 1번이 답인 줄 알았다.

"빈털털이" , 돈이 하나도 없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니깐 당연히 끝말이 "이" 로 끝나야 할 것 같았다.

(보통 사람을 의미하는 말로 "이" 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래서 당연히 정답은 "빈털털이" 일꺼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정답은 "빈털터리" 였다.

 

출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 빈털터리

「명사」

「1」 재산을 다 없애고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가난뱅이가 된 사람. ≒털터리.

• 빈털터리가 되다.
• 빈털터리로 내쫓기다.
• 당시 그들은 집 한 칸도 없는 빈털터리였다.
• 적잖은 액수의 퇴직금은 받았지만 고향에 계시는 아버지의 위 수술 비용을 대고 나머지로 몇 달 생활하고 나니 빈털터리가 돼 버렸다.≪김승옥, 햇빛≫

「2」 실속이 없이 떠벌리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빈털털이가 아니라 빈털터리!!가 맞다는 사실~! 꼭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