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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친구를 오랫만에 만났다.
vs
1-2.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다.
2-1. 친구야, 오랫만이야.
vs
2-2. 친구야, 오랜만이야.
3-1. 서로를 오랫동안 못 보았다.
vs
3-2. 서로를 오랜동안 못 보았다.
위에 제시된 표현 중에 어떤 단어가 옳을까?
오랫만 vs 오랜만
정답은 바로...
1-1. 친구를 오랫만에 만났다.
vs
1-2.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다.
2-1. 친구야, 오랫만이야.
vs
2-2. 친구야, 오랜만이야.
3-1. 서로를 오랫동안 못 보았다.
vs
3-2. 서로를 오랜동안 못 보았다.
헷갈리지 않으려면 딱 이 3가지만 기억하자!
오랜,
오랜만
오랫동안
출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오랜
「관형사」
이미 지난 동안이 긴.
- 오랜 세월.
- 오랜 가뭄 끝에 비가 내렸다.
- 장인들은 오랜 경험을 통해 눈대중만으로도 정확한 치수를 알 수 있다.
- 이 섬의 오랜 질서에 젖어 버릇이 되어 온 사람들의 눈에는 그렇게밖에 보이지 않는 것을 탓할 수가 없는 일이었다.≪이청준, 당신들의 천국≫
오랜만 ("오랫만" 과 헷갈리지 않기)
「명사」
‘오래간만’의 준말.
- 웅보는 오랜만에 고향 사람을 만나자 너무 반가웠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 어제저녁 오랜만에 만난 젊은 축들은 문길이 사랑방에 모여 늦게까지 놀다 같이 잤다.≪송기숙, 자랏골의 비가≫
오래간만
「명사」
어떤 일이 있은 때로부터 긴 시간이 지난 뒤.
- 옛 친구를 오래간만에 만났다.
- 정말 오래간만에 비가 내렸다.
- 오래간만에 가 본 고향은 참으로 많이 변해 있었다.
- 알 수 없는 나라를 향하여 기차는 이제 달아나고 있다. 생각하면 기차 탄 지도 오래간만이다.≪김진섭, 인생 예찬≫
오랫동안 ("오랜동안" 과 헷갈리지 않기)
「명사」
시간상으로 썩 긴 동안.
- 나는 오랫동안 망설인 끝에 드디어 결심했다.≪최인호, 잠자는 신화≫
- 그는 같은 학교에 근무하는 한 여선생을 오랫동안 먼발치에서 혼자 좋아해 왔었다.≪윤흥길, 묵시의 바다≫
"오랜만" 과 "오랫만" 이 헷갈리는 이유는 아마도
"오랫동안" 이라는 단어의 존재때문인 것 같다.
결국 뜻이 같은 사촌지간인데, 부사의 형태에 따라 그 모양이 조금씩 다를 뿐이었다.
친구야, 우리가 오랜 시간동안 못 만났네.
정말 오랜만에 만나게 되었어.
오랫동안 너에게 연락을 먼저 하려고 했는데, 많이 늦었네. 미안해.
이제부터는 헷갈리지 말고, 바르게 사용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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