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형부가 이렇게 물었다. "신박하다가 표준어일까?" 나는 당연히 "표준어 맞죠!" 라고 당당하게 대답했다. 그런데 형부의 말이 "신박하다는 표준어 아니야. 라고 이야기했다. 나는 속으로 "신박하다가 새롭다는 뜻의 낱말아닌가? 순우리말이라고 생각했는데...
형부는 자기가 네**에서 찾아봤더니 내가 알고 있던 것처럼 '새롭다'라는 의미의 '신박하다'가 아니라 이틀 밤을 머무르다. 라는 뜻을 가진 단어를 찾게 되었다고 했다.
형부의 이야기가 정말 진짜일까?
그래서 나도 찾아보기로 했다.
오늘은 '신박하다'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한다.
★신박하다
발음 [신바카다]
활용 신박하여[신바카여] (신박해[신바캐]), 신박하니[신바카니]
품사 「형용사」
출처: 국립국어원 우리말샘
「007」새롭고 놀랍다.
▶ OO가 선보인 이신박한재킷은 돌돌 말아 옷깃에 숨어 있는 파우치 속으로 수납이 가능하다. ≪이투데이 2015년 11월≫
'신박하다'의 어원을 찾아보니 디시인사이드의 '와우 갤러리'에서 성기사를 '성바퀴'라고 부르던 중 '신성 성기사'의 줄임말인 '신기'를 '신박'으로 바꾸어 사용하면서 생겨난 단어라고 한다. (온라인게임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개릭터 중 하나인 '성기사'를 줄여서 '기'라고 표현했는데 '기' 글자를 금지어로 등록하자 사람들이 대신에 '박'을 사용하게 되면서 '신박'이라는 단어가 탄생하게 되었다.)
참신하다, 신기하다, 대박이다, 쌈박하다의 뜻이 결합된 복합어로 '신박하다'를 정의하며 사용하게 되었다.
이제는 게임 유저들 뿐만 아니라 사실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신박하다'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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