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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우리가 사용하는 말 바로 알기

계제vs게제, 무엇이 옳을까요?

by 행복한쥬이 2024.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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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번 이건 포기할 수 없는 계제였다.

vs

2번 이건 포기할 수 없는 게제였다.

 

1번 계제?

2번 게제?

둘 중 옳은 표현은 무엇일까?

함께 알아보자!



 

★계제3

출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명사」

「1」 사다리라는 뜻으로, 일이 되어 가는 순서나 절차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계제를 밟다.
  • 깊이 알려고 할수록 공부에는 밟아야 되는 계제가 있음도 짐작이 되었다. ≪박종홍, 새날의 지성≫
  • 불차탁용이란 계제를 가리지 않고 자리를 뛰어서 인물 본위로 벼슬자리를 준다는 가장 영광스러운 승진을 말하는 것이다. ≪박종화, 임진왜란≫

「2」 어떤 일을 할 수 있게 된 형편이나 기회. ≒진량.

  • 변명할 계제가 없었다.
  • 이것저것 가릴 계제가 아니다.
  • 그러나 내겐 장인님이 감히 큰소리할 계제가 못 된다. ≪김유정, 봄봄≫
  • 아무래도 다른 동무들한테 한풀 꺾이는 것을 액색히 생각해서 기회를 보다가 계제를 만나, 작년 봄에 이 군산 지점으로 전근을 시켜 주었다. ≪채만식, 탁류≫

「3」 『체육』 기계 체조에 사용하는, 옆으로 비스듬히 세운 사다리.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계제'
[명사]
[한자어]
1. 사다리라는 뜻으로, 일이 되어 가는 순서나 절차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어떤 일을 할 수 있게 된 형편이나 기회. ≒진량.
3.『체육』기계 체조에 사용하는, 옆으로 비스듬히 세운 사다리.

★게제

출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명사」

『불교』 부처의 공덕을 찬탄하는 게구(偈句)의 참뜻이라는 뜻으로, 불교의 오묘한 진리를 이르는 말.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게제'
[명사]
부처의 공덕을 찬탄하는 게구의 참뜻이라는 뜻으로, 불교의 오묘한 진리를 이르는 말.

위의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이건 포기할 수 없는 계제였다. (O)

vs

2번 이건 포기할 수 없는 게제였다. (X)

 

정답은 1번 이건 포기할 수 없는 계제였다. 이다.

-> 이건 포기할 수 없는 (어떤 일을 할 수 있게 된 형편이나 기회)였다.

 

위의 문장을 보면 '게제'가 아니라 '계제'를 사용해야

문장의 의미가 자연스럽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실 오늘 정리하면서
나도 처음으로 '계제'라는 단어를 알게 되었다.

보통 이건 포기할 수 없는 기회라고 사용하는데...
이렇게 '계제'라는 단어로도 바꾸어 쓸 수 있으니
다음에 이 단어를 보게 되면
당황하지 않고 문장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의 정리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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