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자구없다, 무슨 뜻일까요?

문제

나를 보고도 아는 척을 안하다니 느자구없는 녀석이네.

 

위의 문장에 나온 '느자구없는'은

무슨 뜻일까?

 

오늘은 '느자구없다'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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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자구없다

품사 「형용사」

분류 「방언」

 

「001」‘싹수없다’의 방언(전남).

 

저 집 아들은 어른들헌티 인사도 안 허고 느자구없어.

번역: 저 집 아들은 어른들한테 인사도 안 하고 싹수없어.

 

출처: 우리말샘 - 내용 보기

우리말샘 - 내용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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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수없다

활용: 싹수없어[싹쑤업써], 싹수없으니[싹쑤업쓰니], 싹수없고[싹쑤업꼬], 싹수없는[싹쑤엄는], 싹수없지[싹쑤업찌]

 

「형용사」

장래성이 없다. ≒싹없다.

• 제 어미 아비도 몰라보다니, 저런 싹수없는 자식 같으니라고.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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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자구없다'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
'싹수없다'를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찾아봤다.

그런데 뜻을 보고 놀랬다.
사실 '싹수없다'는 '싸가지없다'를 의미할 거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싹수없다'는 '장래성이 없다'라는 뜻이었다.

싸가지를 찾아보니 '싹수'의 강원, 전남의 방언이라고 한다.

다시 정리하면
싹수없다=싹없다=싸가지없다=장래성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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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수

「명사」

어떤 일이나 사람이 앞으로 잘될 것 같은 낌새나 징조. ≒싹.

• 싹수가 있다.
• 싹수가 없다.
• 그는 사업으로 성공할 싹수가 보인다.
• 국내 지원 세력이 이 꼴이니 이미 싹수가 틀렸더군. ≪송기숙, 암태도≫

>관용구: 싹수(가) 노랗다

잘될 가능성이나 희망이 애초부터 보이지 아니하다. ≒싹이 노랗다.

· 어린 녀석이 어른한테 말대꾸하는 것을 보니 벌써 싹수가 노랗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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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에서 나온 문장의 뜻을 다시 확인해 보자!

나를 보고도 아는 척을 안하다니 느자구없는 녀석이네.

 

-> 나를 보고도 아는 척을 안하다니 싹수없는 녀석이네.

-> 나를 보고도 아는 척을 안하다니 싸가지없는 녀석이네.

-> 나를 보고도 아는 척을 안하다니 싹없는 녀석이네.

-> 나를 보고도 아는 척을 안하다니 장래성이 없는 녀석이네.

-> 나를 보고도 아는 척을 안하다니 (어떤 일이나 사람이) 앞으로 잘될 것 같은 낌새나 징조가 없는 녀석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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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느자구없다'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느자구없다'와 함께
'싹수없다', '싹없다', '싹수'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장래성이 없다'가 '싹수없다'라는 뜻이었다니
사실 놀랬다 >0<

이렇게 또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오늘의 정리 끝!

참고: '느자구'는 '싹수'의 방언(전남)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