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제
1번 그녀는 아주 이상한 옷을 입고 나타났다.
vs
2번 그녀는 영판 이상한 옷을 입고 나타났다.
1번 아주?
2번 영판?
둘 중 어떤 표현이 옳은 것일까?
함께 알아보자!
★아주
「부사」
「1」 ((형용사 또는 상태의 뜻을 나타내는 일부 동사나 명사, 부사 앞에 쓰여)) 보통 정도보다 훨씬 더 넘어선 상태로. ≒만만.
- 아주 오랜 옛날.
- 이번 시험 문제는 아주 쉽다.
- 그는 노래를 아주 잘 부른다.
- 그 집에서도 아주 골치를 앓고 있답디다. ≪한설야, 탑≫
- 그는 아주 안성맞춤의 지휘관일세. ≪홍성원, 육이오≫
- 아주 가끔씩 그는 나에게 사소한 실수를 지적당하고는 했는데…. ≪안정효, 할리우드 키드의 생애≫
「비슷한말」 매우
「2」 ((동사 또는 일부의 명사적인 성분 앞에 쓰여)) 어떤 행동이나 작용 또는 상태가 이미 완전히 이루어져 달리 변경하거나 더 이상 어찌할 수 없는 상태에 있음을 나타내는 말.
- 나는 그에게 돈을 아주 주었다.
- 홍수로 마을이 아주 없어졌다.
- 두 사람은 아주 남남이 되어 버렸다.
- 이번에 가면 아주 가겠나. 또다시 모일 날이 있겠지. ≪심훈, 상록수≫
- 중매 드는 데도 아주 거절해 버리기는 어렵거든. ≪염상섭, 무화과≫
「3」 ((주로 부정을 나타내는 말과 함께 쓰여)) ‘조금도’, ‘완전히’의 뜻을 나타내는 말.
- 술은 아주 안 드세요?
- 외식을 아주 안 하고 살 수 없다.
- 열흘만큼씩 입원료를 회계하여야 하는데, 인제는 아주 가망이 없다. ≪염상섭, 올수≫
「비슷한말」 전혀(全혀)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아주'
[부사]
[순우리말]
1. ((형용사 또는 상태의 뜻을 나타내는 일부 동사나 명사, 부사 앞에 쓰여))
보통 정도보다 훨씬 더 넘어선 상태로. ≒만만.
2. ((동사 또는 일부의 명사적인 성분 앞에 쓰여))
어떤 행동이나 작용 또는 상태가 이미 완전히 이루어져 달리 변경하거나
더 이상 어찌할 수 없는 상태에 있음을 나타내는 말.
3. ((주로 부정을 나타내는 말과 함께 쓰여))
‘조금도’, ‘완전히’의 뜻을 나타내는 말.
'영판'을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찾아보았다.
위의 사진처럼
'영판'이 잘못된 표현이니
옳은 표현인 '아주'를 찾아라고 나와 있었다.
영판 -> 아주
위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그녀는 아주 이상한 옷을 입고 나타났다. (O)
vs
2번 그녀는 영판 이상한 옷을 입고 나타났다. (X)
정답은 1번 그녀는 아주 이상한 옷을 입고 나타났다. 이다.
아주 (O)
영판 (X)
표준어는 '아주'이다.
표준어 규정 25항에 의하면의미가 똑같은 형태가 몇 가지 있을 경우,그 중 어느 하나가 압도적으로 널리 쓰이면,그 단어만을 표준어로 삼는다. 따라서 '영판'이 아니라 '아주'가 표준어인 것이다.
사실 이렇게 정리하기 전에나는 '영판'도 표준어라고 생각했다.
일상에서영판 다르다. 또는 영판 이상한 일이야.등을 구어체로 사용했기에 말이다.
그래서 표준어가 아니면 사투리일거라고도 생각했는데사투리인지에 대한 여부는 확인할 수 없었다.
어쨌든 표준어는 '아주'이므로이제는 '영판'을 사용하지 않고'아주'를 바르게 사용해야겠다!
오늘의 정리 끝!
반응형
'일상생활 > 우리가 사용하는 말 바로 알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땀vs곁땀, 무엇이 옳을까요? (0) | 2024.05.21 |
---|---|
채납vs체납, 무엇이 다를까요? (0) | 2024.05.19 |
농지거리vs농짓거리, 무엇이 옳을까요? (0) | 2024.05.13 |
새뜻하다, 무슨 뜻일까요? (0) | 2024.05.11 |
심술깨나vs심술꽤나, 무엇이 옳을까요? (0) | 2024.05.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