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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우리가 사용하는 말 바로 알기

겨땀vs곁땀, 무엇이 옳을까요?

by 행복한쥬이 2024.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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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번 회색 옷이 겨땀으로 물들었다.

vs

2번 회색 옷이 곁땀으로 물들었다.

 

1번 겨땀?

2번 곁땀?

어떤 표현이 옳은 것일까?

함께 알아보자!



 

★곁땀

「명사」

겨드랑이에서 나는 땀.

  • 곁땀으로 옷이 흥건히 젖었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에 대한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찾으시는 단어가 없나요? 우리말샘에서 다시 한번 검색해 보세요. *은 누구든지 참여하여 함께 만드는 우리말 사전입니다.

stdict.korean.go.kr

 

'곁땀'
[명사]
[순우리말]

겨드랑이에서 나는 땀.

'겨땀'을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찾으니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대신 우리말샘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찾을 수 있었다.

 

★겨-땀

「명사」

 

「001」겨드랑이에서 나는 땀. ⇒규범 표기는 ‘곁땀’이다.

▶여름마다 겨땀으로 고민하고, 대인 관계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 기나긴 여름을 대비하기 위해 이를 해결하는 것이 현명하다.≪쿠키뉴스 2014년 6월≫

▶ 더운 여름철에는 출근길 지하철만 타고 나와도 일명 ‘겨땀’으로 옷이 얼룩지는 경우가 많다.≪이뉴스투데이 2015년 6월≫

 

출처: 우리말샘 - 내용 보기 (korean.go.kr)

 

 


'겨땀'

[명사]

겨드랑이에서 나는 땀 ->규범 표기는 '곁땀'이다.

 


 

위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회색 옷이 겨땀으로 물들었다. (X)

vs

2번 회색 옷이 곁땀으로 물들었다. (O)

 

정답은 2번 회색 옷이 곁땀으로 물들었다. 이다.

 

겨땀 (X)

곁땀 (O)


 이렇게 정리하기 전에

당연히

겨드랑이에서 나는 땀을 이야기 할 때

'겨땀'이라고 생각했다.

겨드랑이의 '겨'

담의 '땀'을 따서

'겨땀'

 

그리고 이 '겨땀'이 어디에서 온 줄임말인 줄 알았는데...

 

사실 그것이 아니라

겨드랑이에서 나는 땀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가

바로

'곁땀'이었다니

놀랬다.

 

그리고 이런 단어가 줄임말이 아니라는 사실 또한 신기했다.

 

표준어, 순우리말이라니

더더욱 놀랐다.

 

늘 일상생활에서 구어체로만 자주 사용했기에

쓰지는 않았는데

이제 정리했으니

'곁땀'이라는 올바른 표기로 잘 사용해야겠다.

 

앗 그리고

올 여름 모두다 곁땀 조심 ㅋ

 

그럼 오늘의 정리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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