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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번 너 캥기는 거 있지?
vs
2번 너 켕기는 거 있지?
1번 캥기다?
2번 켕기다?
둘 중 옳은 표현은 무엇일까?
함께 알아보자!
★켕기다
「동사」
「1」 단단하고 팽팽하게 되다.
- 그는 켕긴 연줄을 힘껏 당겼다가 다시 놓아주었다.
- 힘을 주면 상처 근처가 잡아당기듯이 뻣뻣하게 켕기고 있어. ≪홍성원, 육이오≫
「2」 【…이】 마음속으로 겁이 나고 탈이 날까 불안해하다.
- 녀석이 자꾸 나를 피하는 것이 뭔가 켕기는 것이 있는 것 같았다.
- 큰소리치지만 속으로는 켕기는 것이 있는 모양이군.
- 그는 당장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누이가 한 말이 켕기어 안절부절못했다.
- 철수는 친구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 켕겨서 마음이 편치 않았다.
「3」 【(…과)】 ((‘…과’가 나타나지 않을 때는 여럿임을 뜻하는 말이 주어로 온다)) 마주 버티다.
- 요즘에는 그녀와 조금 켕긴 상태에서 지내고 있다.
- 그들은 서로 켕기어 양보할 줄을 모른다.
「4」 【…을】 맞당기어 팽팽하게 만들다.
- 줄을 팽팽하게 켕기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켕기다'
[동사]
[순우리말]
1. 단단하고 팽팽하게 되다.
2.【…이】마음속으로 겁이 나고 탈이 날까 불안해하다.
3.【(…과)】 ((‘…과’가 나타나지 않을 때는 여럿임을 뜻하는 말이 주어로 온다)) 마주 버티다.
4.【…을】 맞당기어 팽팽하게 만들다.
'캥기다'를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찾아보았는데
나오지 않았다.
'캥기다'는 없는 단어이다.
그럼 위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너 캥기는 거 있지? (X)
vs
2번 너 켕기는 거 있지? (O)
정답은 2번 너 켕기는 거 있지?
-> 너 마음속으로 겁이 나고 탈이 날까 불안해하는 거 있지?
캥기다 (X)
켕기다 (O)
더 찾아보니
'켕기다'와 헷갈리는 단어로 '켱기다'도 있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켱기다'를 검색하면 아래와 같다.
'켱기다'는 잘못된 표현이니
옳은 표현인 '켕기다'를 찾으세요.
라는 의미인데...
사실 나는 '켱기다'라는 단어가 처음이라
이 단어가 '켕기다'와 자주 헷갈린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
어쨌든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이렇게 결과를 찾을 수 있다.
보통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나오는
->표시의 옳은 단어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헷갈리는 단어들이 나오는데...
이번 경우는 조금 의아했다.
예전에는 많이 헷갈렸던 단어인가?
그런데 '켱기다'라는 단어가 너무 생소해서...
ㅠㅠㅠ
혹시 아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은 '켕기다'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켕기는 상태로 사는 건 참 괴로울 것 같다.
그러므로 늘 언제나 죄를 짓고 살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 같다.
이제는 '캥기다'와 '켕기다'를 헷갈리지 않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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