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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켈러 목사님의 '부활을 입다'라는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읽다가
'말마따나'라는 단어를 보고 생각이 났다.
이 단어가 표준어인가?
사투리였나?
구어체에서 한두 번 이상 들어봤고
나도 사용했던 단어인데
왠지 이렇게 글로 적혀있으니
어색했다.
그래서 오늘은 '(말)마따나'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한다.
★마따나
「조사」
((‘말’ 뒤에 붙어))
‘말한 대로, 말한 바와 같이’ 따위의 뜻을 나타내는 격 조사.
- 자네 말마따나 쉬는 게 좋겠네.
- 자네 말마따나 극과 극은 통하는 법이지.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마따나'
[조사]
(('말' 뒤에 붙어))
'말한 대로, 말한 바와 같이' 따위의 뜻을 나타내는 격 조사.
'말마따나'로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검색하니 나오지 않았다.
'마따나'로 검색하니 위와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마따나'는 표준어였고
주로 '말/말씀'이라는 글자 뒤에 붙어 사용되는 격조사였다.
'말한 대로, 말한 바와 같이'의 의미를 나타낸다.
찾아보니
많은 사람들이 나처럼
-'말마따나'를 사용해도 되는 것인지?
(이게 표준어인지?)
-'말마따나'를 구어체에서는 보았지만
문자로 씌여진 건 보지 못해서 이렇게 사용해도 되는 것인지?
-띄어쓰기는 어떻게 되는지?
등의 질문이 있었다.
그리고 정말 주로 활용되는 표현이
'말마따나' 또는 '말씀마따나'로 사용될텐데,
사실 이렇게 사용된 것 말고는 본 적이 없는데
왜 '마따나'만 등재되어 있을까?
라는 의문도 들었다.
'마따나'를 활용해 문장을 더 만들어 보자!
1. 언니 말마따나 저축을 꾸준히 해야겠어.
->언니가 말한 대로/말한 바와 같이 저축을 꾸준히 해야겠어.
2. 누구 말마따나 친구 따라 강남간다고 했어.
->누가 말한 대로/말한 바와 같이 친구 따라 강남간다고 했어.
3. 친구 말마따나 결국 좋은 일이 생겼다.
-> 친구가 말한 대로/말한 바와 같이 결국 좋은 일이 생겼다.
이렇게 문장을 만들어보니
이제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럼 오늘의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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